2019년 제17회 새싹 글잔치 수상자 명단 및 장원 작품

[최인화]

제17회 새싹 글잔치 수상자 명단 및 장원 작품
심사 총평
발길 닿는 곳마다 봄꽃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글이란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잘 표현하는 글입니다
흔한 글감일수록 뻔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식의 글들이 많은데
이번 작품들은 예년과 비교하면 수준이 많이 성장하였으며
참신한 표현과 발상으로 작품의 질을 높였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관심과 남다른 애향심에
뿌듯함이 느껴져 자랑스러웠습니다.
좋은 작품과 함께하신 여러분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밝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소망하며
귀중한 시간 함께해 준 어린이와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해 문인협회 회장 김진자
시 부문 장원
동해시
북평 초등학교 5-1 박윤지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천곡동굴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
사계절 모두 명품 같은 무릉계곡
우렁차게 쏟아지네
바다 위에 홀로 서 있는 촛대바위
처음부터 혼자 있었듯이 당당하게 서 있고
어부들과 갈매기들의 고향 논골담길
그림 같은 마을에서 사람들의 웃음소리 들려오네
어디를 가도 나를 반기는
동해시는 명소의 마을
산문 부문 장원
무시무시한 산불
남호 초등학교 3-6 이채빈
산불은 사람들이 담배를 버리거나 캠핑을 와서 산불이 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떨 때는 낙엽이랑 낙엽이 부딪혀서
자연스럽게 산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산불은 아주 무서운 불이다. 왜냐하면 한번 불이 나면 쉽게 꺼지지 않고, 자칫하면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와서 집이나 살림살이들을 다 태워버리고 사람들이
연기로 인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내가 사는 동해에서 아주 무섭고 큰 산불이 났었다. 원인은 전선에서
튄 불꽃이 번져서 큰 산불이 되었다고 한다. 그때 그 많은 나무가 다 타 버렸다.
어떤 사람들은 차를 타고 가다가 산불이 난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국 뉴스에 나올 만큼 큰 산불이었다. 그 당시 우리 엄마는 밤늦게까지
TV를 보다 뉴스를 보고 짐을 챙겼다고 하셨다. 아침에 깨어난 나는 산불이 난 것도
몰랐다.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엄마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산불이 났다고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장난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장난이 아니고 진짜였다.
난 학교에 갔다. 수업 중에 자꾸 헬기 소리가 들렸다. 난 헬기 소리가 나자 산불이
떠올랐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자 집으로 와서 TV 뉴스를 틀었다.
뉴스에서 집이 불타고 사망자와 다친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음이 아팠다.
나는 산불이 이렇게 무서운 것인 줄 몰랐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행여나
우리 집이 탈까 봐 걱정되었다. 다행히 산불은 다 꺼졌고
다시 평범한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산불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았다.
그분들도 하루빨리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힘내세요!
제17회 새싹 글잔치 수상자 명단
시				산문
장원	북평 초 5-1	박윤지	동해 예총회장 상	장원	남호 초 3-6	이채빈	동해 예총회장 상
차상	북삼 초 2-3	장아령	동해 문인협회장 상	차상	북삼 초 6-3	김민서	동해 문인협회장 상
	북평 초 2-1	박세은	"		북삼 초 6-1	김유진	"
차하	중앙 초 4-1	김경호	"	차하	중앙 초 5-2	오윤아	"
	남호 초 4-3	김자림	"		북삼 초 4-3	이연종	"
	북평 초 2-3	이현서	"		청운 초 5-1	홍서현	"
참방	중앙 초 4-6	김지연	"	참방	청운 초 4-6	장윤하	"
	남호 초 2-6	전시우	"		남호 초 3-2	장용규	"
	북삼 초 6-1	김유진	"		북평 초 2-3	안지영	"
	중앙 초 1-4	엄우진	"		북평 초 5-1	박윤지	"
	남호 초 2-5	정서윤	"		중앙 초 2-1	오윤주	"
	남호 초 1-6	정원택	"		북삼 초 4-3	김명준	"
	남호 초 3-5	김도영	"		중앙 초 4-2	엄세연	"
	청운 초 3-4	전다은	"		남호 초 5-5	김민지	"
	도계 초 1-2	김지안	"		북삼 초 4-1	조예찬	"
	청운 초 4-5	곽예원	"		남호병설유치원	장다인	"
			16명				16명
							총 32명

[석경 / 김진자]

국장님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