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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산경표 (* 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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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지맥(낙동) 스크랩 호미지맥2구간(사일고개-추령)
대방 추천 0 조회 46 14.07.08 16: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호미지맥2구간(사일고개-추령) 산행

산행일시 : 2014년 7월6일(일요일)

산행도상거리 :총25km는 간 것 같다.

산행시간 : 총8시간 정도

산행날씨: 오전에는 흐리고 오후에는 비가 많이 내린 날씨였다

산행코스: 사일고개-마석산-8번도로-원고개-괘릉동-토함산-추령

산행자: 육덕님과 대방 둘이서 산행

 

 05:53

새벽에 육덕님의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어 난다.

평상 2개를 합쳐서 텐트를 치고 후라이치고 침낭에서 아무생각없이 잠을 잤다.

3시간 정고 잠을 잔 것 같다.

날은 아직 어두워서 렌턴을 키고 일어나서 이것 저것 정리하고 텐트 정리하고 육덕님은 밥을 하시고 나는 육개장을 데워서 어제 찬밥에 말아서 아침밥을 먹는다.

새로 한 밥은 도시락을 싸고 남은 밥을 더 먹어 아침을 과하게 먹었다.

어제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다리가 좀 안 좋다

하여간 식사후 정리하고 추령에다가 내 차를 두고 육덕님의 차로 이동을 하여 산행 들머리로 간다.

어제 내려 온 곳의 반대쪽으로 올라 선다.

 06:20

아직 덥지는 않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06:29

채석장인것 같은 공장 임도도 건너고

 06:48

바위가 능선 곳곳에 있다.

지적이라고 쓰여진 삼각점이 있고 좌측으로 큰 봉우리가 마석산이라 한다.

 운동기구를 어떻게 같다가 놓았을까..

그리고 얼마나 운동을 했을까..

 07:05

능선을 내려오면은 밭이 나오고

 07:08

대나무 터널도 지나고

07:25

동네를 돌아서 내려오니 논이 나오는데 이것은 지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완전히 짝퉁같은 생각이 들면서 서서히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한다.

이곳 시멘트 길을 따라서 쭉 오면은 도로가 만나고 도로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이곳은 한 사람도 안 지나 갔는지 표시기도 안 걸려 있다.

내 GPS상으로는 정확하게 맞는데 하여간 한치의 오차도 없이 길이 따라 간다.

07:51

다시 산속으로 올라가고 소나무 숲이 잠시 나오더니

07:53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도착을 한다.

이곳도 표시기가 한개도 안 걸려 있다.

결국에는 이곳으로 한사람도 안 지나 갔다는 얘기다.

2007년 제설된 유설 302 삼각점도 있고 내 표시기 하나 걸고 가려고 하다가 비도 오고 하여 그냥 진행을 한다.

08:03

봉우리에서 내려오니 이곳에 표시기가 잔뜩 붙어 있다.

다들 이곳으로 우회를 하여 온 모양이다.

그래도 뿌뜻한 것이 오리지날 능선을 따라서 왔는 생각에 가던 길을 간다.

중간에 전망이 좋은 곳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쉬어 간다.

09:12

산 능선에서 내려 오면은 기차길이 보이고

09:13

4차선 도로를 건너서

09:14

마을 입구 비석을 지나

09:29

동네 길은 이어진다.

잘 지어진 전원 주택도 보이고

09:32

시멘트 길이 지맥길이다.

09:33

이곳이 전원주택 단지인가 보다

09:44

소 우사도 지나고 임도길을 따라서 한참을 올라 온다.

저 앞의 전원 주택도 지나고

09:46

09:50

바로위가 저수지이다.

절 같기도 하고

09:51

이곳에서 우측으로 등산로 길이 연결이 된다.

10:44

거의 1시간을 비를 맞으며 올라오니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10:46

임도가 나오고 이곳이 삼태지맥 갈림길이라고 하던데 나중에 이곳을 또 와야 한다.

11:09

비는 더 내리고 좌측의 흑염소(토종닭) 집의 평상이 있기에 이곳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 한다.

그런에 육덕님은 주먹밥을 만들어 오셔서 잘 먹는데 나는 도통 입맛이 없다 .

도시락을 반도 못 먹었다.

내가 산행중에 입맛을 잃어 버리기는 아마도 처음있는 일인것 같다.

막걸리만 육덕님 한잔 괜신히 꼬드겨서 한잔드리고 남은 것은 내가 다 먹어 버린다.

밥은 안 들어가도 막걸리는 잘 넘어 간다.

밥을 먹다보니 추워서 더 이상 앉자 있을수가 없다.

얼른 베낭 챙겨서 가기로 한다.

11:11

토종닭집의 입 간판

11:12

도로를 만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서 이제 1시간을 올라 가야 한다.

11:25

지나가는 차를 세우니 태워주는 차가 한대도 없다.

비도 오고 우리의 모습이 비를 흠벅맞고 있어서 그런지 한대도 안 선다.

오늘은 도저히 희망이 없구나 생각을 한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화물차는 없고 전부 고습스러운 자가용들만 지나가니 우리같이 비를 맞고 다니는 산꾼을 태워주려 하겠는가.

하여간 아무생각없이 걷는데 로함정사 절 표시석도 보이고

 11:35

비는 점점 더 내리고

 중간에 팔각정이 보이고 비를 피하여 정자에서 술도 한잔 하는지 시끄럽다.

 11:36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직진인 석굴암으로 진행을 한다.

 석굴암으로 진행을 한다.

 11:37

 11:54

비는 더 세차게 내리고 오고가는 차는 많고 도로 옆에 약수터에서 비 옷을 입고 물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12:01

이제 차량 세워 달라는 것은 포기를 하고 오다보니 어느 덧 매표소가 있는 곳까지 왔다.

 12:12

주차 안내소가 나오고

 12:14

석굴암 주차장을 지나고

 12:16

 

 12:17

석굴암 매표소도 지나

 12:18

세계유산 석굴암 석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언제 석굴암을 와 봤는지 기억이 안난다.

안 와보았나

 

 관광객에게 둘이 사진도 찍어 달라고 하고

 12:21

우리의 목적지는 좌측의 토암산이 있는 곳으로 진행을 한다.

 12:22

 비는 꾸준히 내리고 있다.

 11:34

중간에 성화체화

 12:36

석굴암 주차장에서 이제 반은 온 것 같다.

근대 어제 그렇게 오름길에 헤메이고 올라 갔던 다리가 어제 하루 몸을 풀었다고 육덕님의 엉덩이를 바로 따라 붙어서 가고 있다.

 12:38

토암산 오름길은 무자기 좋다.

 12:42

이곳 추령갈림길이 지맥 길이라 토암산 정상에서 다리 내려와야 한다.

 12:47

토암산의 정상석이다.

 육덕님도 한장

 등산오신 분에게 부탁을 하여 둘이 사진도 찍어 보고 이 사진을 메인으로 하여야 할 것 같다.

 12:57

토암산의 정상석 뒤편의 설명 된 글이다.

 13:03

추령의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서 내려 간다.

 13:08

비 길이라서 조심스럽게 내려 온다.

 13:28

아직도 내림길이 힘들다.

그래도 조금도 뒤처짐이 없이 육덕님의 엉덩이만 보고 아무생각없이 걷고 있다.

 13:53

이제사 거의 다 내려 온 것 같다.

통신소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길은 이어지고 나무 계단을 내려오면은

 13:56

추령고개 날머리가 나온다.

13:57

탐방로 안내문도 보이고 어제 야경하고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난다.

이제사 모든 산행이 끝났다고 생각을 하니 기운이 갑자기 빠져 버린다.

일단 비와 땀이 젖은 옷을 펜티까지 갈아 입고 나니 조금 개운한 맛이 난다.

추령에서 내려와서 육덕님의 차를 회수하러 가는데 얼마나 졸린지 육덕님이 옆에서 자꾸 정신차리라고 말을 걸어 주신다.

그런데도 계속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아찔한 졸음 운전을 하고 있다.

어찌어찌하여 육덕님이 차가 있는 곳까지 와서는 잘 올라 가시라고 인사도 못드리고 육덕님의 차 위에서 얼마의 잠을 잤는지 모른다.

일어나서 다시 뒤로 빼고 잠이 들어 버렸는데 육덕님이 보이지 않고 비는 이제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을 한다.

경주IC로 올라오는 길에 빗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조심스럽게 올라서는데 그 와중에도 졸음이 온다

경주에서 한참을 가다가 칠곡에서 다시 한번 잠을 자고 다시 중간에 어느 휴계소인지 하여간 다시 들어가 잠을 자고 안성에 도착을 하니 7시가 안되었다.

식당에서 해장국에 소주 한병을 먹고 집에 들어가 짐을 정리하고 목욕하고 바쁘게 보내고 휴식을 취한다.

진짜 어느 누구의 말대로 ?덕님과 나는 산행하는 것이 꼭 특공연대 작전하는 것처럼 한번 가면은 아주 고생을 하고 오니 이제 나도 서서히 육덕님의 체력에 맞추어 나가는 느낌이 든다.

하여간 1박2일 토요일에는 무려30km를 산행하면서 14시간 저녁8시까지 산행을 했고 일요일에는 새벽에는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오후들어 본격적으로 비 줄기가 굵어져 그 비를 다 맞고 도로를 1시간을 걸었다.

이제 한번만 더 내려오면은 호미지맥 졸업을 할 것 같다.

7월 셋째주 가려고 하는데 비가 안와서 이번달에 호미지맥 마무리 할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상으로 호미지맥 55km산행기를 마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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