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3일 화요일 새벽기도 설교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태복음 4:12-17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이사야 9:1-2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스불론’, ‘납달리’
‘스불론’은 야곱의 첫 번째 부인 레아의 6번 째 아들입니다.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하던 레아가 6번 째 아들을 낳고 하나님께서 후한 선물을 주셨다고 하면서 내가 여섯 아들을 낳아 주었으니 ‘이제 남편이 나와 함께 살겠다.’라고 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스불론’이라고 지었습니다.
납달리는 야곱의 두 번 째 아내 라헬의 종인 빌하가 낳은 아들입니다. 레아는 아들을 자꾸 낳는데 자신은 아들을 낳지 못하자 자신의 종을 남편에게 주어서 아들을 낳게 한 다음에 자신의 양자로 키웠습니다. 라헬은 자신이 남편도 차지하였지만 자신도 이제 아들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자기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서 이겼다고 말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납달리’라고 지었습니다.
스불론과 납달리는 야곱의 아들들 중에서 별로 주목 받지 못하던 아들들입니다. 이들의 후손들도 야곱의 주목받던 아들들의 후손들과 같이 번창하지 못하고 세력이 약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약속의 땅을 분배 받을 때에 중심지의 땅을 받지 못하고 변두리의 땅을 받았습니다. 그 땅은 물이 풍부하여서 농사를 하기에는 좋은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은 이스라엘의 북쪽 변두리였기 때문에 외적이 침입하는 수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거기는 종교적인 성지인 예루살렘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종교적으로 유대인들과 거리가 먼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지역들이 유대인들에게 더욱 무시당하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갈릴리 나사렛에서는 선한 것이 날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요 1:46)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되었을 때에 북쪽의 여로보암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예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과 벧엘에 우상을 섬기는 곳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 단은 스불론과 납달리와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형편이 그렇다보니 하나님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닌 우상을 숭배하는 종교가 만연한 곳이 바로 갈릴리 지역이었었습니다.
흑암에 앉은 백성들이 큰 빛을 보았고
스불론과 납달리 땅과 북쪽의 땅들은 하나님과 먼 흑암의 지역이었습니다. 이 흑암의 지역에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1-200년 전부터 유대인들이 아주 많이 와서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가문도 유대 베들레헴에서 갈릴리로 이사해서 사는 유대인이었습니다.
전에는 빛이 없던 어두운 땅에 구원의 빛이 비쳐졌습니다. 빛은 어두운 곳에 비추일 때에 빛이 더 빛이 나는 것입니다. 빛은 어떤 어두움이든지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무시하고 멸시하는 갈릴리 지역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사역을 하시고 부활 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다시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도무지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사랑을 받는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도무지 구원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은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은 구원의 빛이 온 세상에 비추입니다. 누구든지 빛으로 나아오면 빛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7-38) 하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가복음에는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고 되어 있습니다. 본문에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셨습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복음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에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이 ‘천국’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국이 우리의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회개하는 자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하는 자의 것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롬 14:17)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비싼 음식을 많이 먹고 비싼 음료를 먹는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고 의와 평강과 희락의 마음을 받으면 행복해집니다. 성령님은 거룩한 영이십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성령님께서 크게 역사하셔서 우리가 성령이 충만한 상태로 됩니다.
흑암의 땅이었던 스불론과 납달리 땅에 은혜의 해가 비추어진 것 같이, 원래는 흑암이었던 우리나라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기도제목
1. 목사님의 사역에 은혜 내려 주시고 우리 모두 목회의 동역자가 되도록.
2. 열린 모임 관계 맺기: 이번 주 실행지침 베스트와 차 마시기 잘 되도록.
3. 열린 모임 여는 가정들과 열린 모임 인도자들과 참여자들마다 은혜와 복을 주시며 반드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4. 경남노회가 성노회가 되도록
5.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바자회가 잘 준비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