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사람들'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5.31 지방선거에 김포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기호6번 김동식입니다.
회원여러분들 중에는 저와 대화를 나눈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진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이나 이렇게 회원으로 가입하여 인사를 드리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먼저 2천5백여 회원여러분께 제가 김포시장으로 재출마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소속의 자치단체장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데 왜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냐?'고 묻곤 하십니다.
이번 김포 한나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위
(한나라당 시장 적합 후보 / 강경구:7.5%, 권영복: 12.6%, 김동식: 39.5%, 오좌진: 1.2%,
이범돈: 0.4%, 이중택: 1.8% / 2006. 3. 리서치 앤리서치 조사,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3.46%)를 차지하고 있는 현직 시장인 저를 배척하고자, 저와 다른 후보 2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유도 하였습니다. 전략공천을 기대했던 저로서는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후보간 사전 검증절차도 될테니 백번 천번 양보해서 경선에 참여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선과정을 지켜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김포시민 전체가 아닌, 일부 정치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김포 한나라당의 정치 현실에 저는 심한 환멸을 느꼈습니다.
8년 동안 한나라당에 몸담아 왔던 본인을 배척코자, 불과 공천 마감 며칠 전에 입당한 후보를 급조하여 경선을 유도하고, 경선도 선거인명부를 불과 이틀 전에 공개하여 치르라는 것은 어린아이도 결과를 훤히 내다볼 수 있는 불공정한 절차였습니다.
게임의 룰이란 경선 참여자 모두가 수긍하는 방법을 택하던가 아니면 중앙당에서 세운 규정대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포 한나라당은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일반시민의 여론조사가 배제된 100%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으로만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책임당원의 절대 다수는 지역국회의원이 보유하고 있어 통제가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 이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경선에 참여하여 당선이 된다 해도 의미가 없는 것이기에 저는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풍무동사람들'회원 여러분!
풍무동은 사실 민원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그 원인은 무계획적인 난개발 때문입니다.
애초에 계획을 세워 주거지역, 공원, 학교, 공공시설, 편의시설 등이 잘 배치되어 주민들의
생할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제가 책임을 회피하고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며, 현실을 아셔야 문제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년전 제가 민선3기 김포시장으로 취임했을 때, 이런 문제는 풍무동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감정동의 변전소 설립문제를 비롯하여 심지어 양촌면, 대곶면의 시골지역에도 연립주택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 하며, 허가는 조각조각 잘라서 내준 실태가 부지기 수였습니다. 건축업자들은 좋았을지 모르나 실거주자들은 상수도, 공원, 도로 등이 갖춰지지 않아 지금도 원성이 자자합니다.
저의 도시개발 기조는 '선계획-후개발'입니다. 그래서 많은 건축업자 및 일부 시민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김시장은 취임하고 해놓은 것이 없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제2의 풍무동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풍무동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압니다.
도로문제, 공원문제, 학교문제, 공공시설, 도축장, 공원묘지, 장릉공단 등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한번 집을 잘못지으면 아무리 개축을 잘해도 문제는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비새는 집을 두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4년, 풍무동을 주민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자족도시를로 만들기 위해 계획을 수립해 놓고 추진해 왔습니다.
첫번째, 첨단경전철 풍무역은 확정적입니다.
건설교통부에서 2004년 7월 9일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김포경전철 건설을 확정했으며, 아시다시피 사업비 8,000억원은 사업시행자인 토공에서 전액부담하되, 부족시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직시장으로서 풍무역은 풍무동 중심부를 통과하여 반드시 건설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두번째, 풍무 근린공원조성 사업입니다.
근린공원 예정지는 풍무동 산27-2번지 일원, 산 37-1번지 일원, 705-3번지 일원, 191-2(전)일원, 산14-23(묘) 일원 등 총 5개소 252,170평방미터의 면적에 풍무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휴식공간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풍무동
429-26번지, 23-1번지 일원 2개소에 어린이 공원을 조성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풍무동 산27-2번지 약 2만여평에 1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망대, 체육시설, 산책로, 편의시설,
주치장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근린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풍무동사무소, 자치센터, 시립도서관, 풍무고 다목적강당, 노인종합복지회관 등의
공공시설물을 신축할 것입니다.
네 번째, 장릉 주변 김포.고려공원묘지 이전을 추진할 것입니다.
*중남부권도시계획시 : 묘지에서 공원으로 변경 절차중>
다섯번째, 계양천을 자연친화적 산책로로 조성할 것입니다.
여섯번째, 풍무동 가로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일곱번째, 장릉공단과 도축장 이전을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사랑하는'풍무동 사람들'회원 여러분! 우리 김포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시정의 연속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58만평의 신도시개발사업, 1조원 규모의 첨단경전철 건설사업, 50만평 규모의 양촌지방산업단지조성사업, 8만9천평 규모의 김포항공산업단지조성사업등을 비롯하여 135억원이 소요되는 걸포중앙공원 조성사업과 각종 광역도로개설공사 등 엄청난 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도시의 재정비를 위한 중남부생활권 도시관리계획과 양곡․마송지구
택지개발사업등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지어야할 때입니다.
이러한 대형사업들을 추진하다보면 개발과정 일면에 있는 주민들의 아픔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그 고통과 아픔을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때로는 생명의 위협까지도 감내해가며 신도시개발을 추진한 것은 김포에서 나고 자랐기에 누구보다도 김포를 아끼고 사랑하는 오직 그 마음뿐이었음을 이제는 이해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오히려 시위현장에서 부대끼며 받은 욕설세례가 제게는 행정의 대원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고, 이제는 해당지역 주민들도 개발의 취지를 이해하고 안정이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시 시장이 된다하더라도 저는 인기에는 연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장의 칭찬 몇 마디에 조변석개하는 행정을 추구하기보다, 김포의 장래를 위해 차라리 인기 없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누군가 해내지 않으면 안 될 일이라면, 일부 시민들께 돌멩이를 맞아 피를 흘리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한번 그 길을 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여섯남매 모두를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보낸 위대한 어머니 전혜성씨는 오센틱 리더(Authentic Leader/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으로 자신이 아닌 남을 섬기기를 자식들에게 가르쳤다고 합니다. 자신만을 섬기는 이가 아니라 김포시민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겸허히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포시장 후보 김 동 식 올림
김동식의 e-세상으로 놀러오세요! 주소창에 "김동식" 을 입력, www.dskim.or.kr
첫댓글 풍무역확정.. 이거 정말인가요? 이 글에대해서 내용 아시는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덧글로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건 괜찮다고 들은것같은데...
풍무동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역할 기대하겠습니다 건투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에서 김후보가 경전철에 관련한 논쟁에 있어서 확실한 중전철 불가에 대한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답변을 못한 이유를 알고 싶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시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예산부족을 이유로 풍무동을 소외시 한 배경이 무엇인지?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 그러나 곧 될것입니다.. 맞죠? ^^
여태까정 말만 귀가 아프게 들은거 같은데..지난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였는데 여긴 변한게 없네
김포시에서 앞으로 풍무동 좀 많이 신경 써 주세요. 저희 그동안 난개발에 많이 힘들었거든요...살아보지 않으셔도 다 아시잖아요... 좋은 결과 나오시면 꼭 풍무동 신경 써 주세요.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방문도 감사드리구요~!!! ^^
풍무동의 저력을 무시하고 넘어갈순 없겠지요...인구며~~기타 수준등....함 지켜 봐야죠..
정말 지난 시간이 절대로 짧은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변한것은 찾기 힘드네요..거기에 대해서 해명이 먼저 필요할 듯 한데요
"남아일언 중천금" 아무리 급하다 할지라도 얼마가지 않아 들통날텐데...그러기야 하겠수^^: 뭔가 확신이보이는듯..아무튼 선전하시어 꼭 이행하시길...화이팅^^:~~
나중에 좋은 결과 나오시면 제발 우리 애기엄마 유모차몰고 편하게 다닐수 있도록 해주세요 요즘은 우리애기도 별로 안좋아하는듯.. 괜히 유모차에만 타면 짜증 내요..유모차가 맛이간나~
풍무동 인도 정비.풍무역 만들어 주시는 분께 저는 2표 드릴 예정입니다. 화이팅^**^
이렇게 풍사를 다 방문 하시고 이제 정치 하시려는 분들 풍무동이 표밭의 기본인 것을 인지 하셨나 봅니다...하하..기분 좋은 현상입니다..꼭 당선 하셔서 하고자 하시는 풍무동 일 마무리 해주세염....홧팅.....^^*
풍무동을 위한 공약들을 초선 임기중에 반만 하셨더라도 나머지 반에 대한 설득력이 더욱 강했을 듯.....
지난 4년간 인천시 서구 원당이 저렇게 변할 때 바로 옆 김포시 풍무동은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학원, 병원, 상가, 교통, 학교문제, 풍무중 통학로의 비포장 문제 등은 고사하고, 공원이나 도로 확장 하나 없었고, 아직도 계획이고, 추진중이고,예정 사항 뿐 입니다.
개인적으로 김 시장님의 열정에는 신뢰를 보냅니다, 다만 시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나태함과 지나친 수동적 자세때문에 이런 결과를 갖고 온 것이며 따라서 시민의 비판을 받아도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투표는 미래의 역량에 비중을 두고 신중히 고려하여 할 것입니다
김시장 화이팅!
건승을 기원합니다.
진작에 이런 관심을 풍무동에 해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