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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대재 및 생전예수재란 무엇인가
제목: 제6회 수륙대재 및 생전예수재 일시: 2012. 3. 11 장소: 장승포여객선터미널 주최: 한국불교 태고종 능포선원 주관: (사) 한국국악협회 거제지부
‘수륙대재 및 생전예수재’란 처음 들어보는 단어이다. 장승포에서 행사가 있다기에 촬영하려 나셨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준비되어 있고 행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많아 보이질 않는다. 거제도는 양대조선소가 있기에 그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각종 행사에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다.
식전행사로 풍물놀이 가락패의 길놀이와 삼도사물놀이 그리고 경기민요와 남도민요가 펼쳐진다. 사진 몇장 촬각하고 지루하여 애광원으로 내달았다. 온실속의 꽃들은 어떠한가 싶어 온실에 가니 일요일이라 문이 잠겨있다. 다시 내려와 애빈하우스에 들렸다. 온실속에는 봄을 알리는 꽃기린, 칼세오라리아, 시클라멘, 카틀레아 등이 아름답게 피어 있고 예브게 생긴 주인장 할머니는 나를 반갑게 맞이한다. 장승포 항을 드나드는 고깃배를 배경삼아 몇컷하고 같이 동행한 찍사들이 보채는 바람에 고현으로 돌아왔다.
변사장 집에서 바둑 몇수를 하고 다시 장승포로 행했다. 스님들이 바라춤과 나비춤(도량게) 을 추어댄다. 그런데 스님들은 왜 머리를 빡빡 깎을까?
일반인들이 머리를 빡빡 깎을 시는 중대한 결심을 했을 때나 좀 강해지고 싶을 대 하는 행동이다. 조폭들이 머리를 깎는 이유도 아마 그럴 것이다. 머리를 기르게 되면 손질도 해야하고 예쁘게도 보여야 하고 그러면 자연히 잡념이 생기기 마련이다. 잡념을 버리고 깨닫음에 정진하기 위해서는 빡빡 머리가 좋지 않을까?
프로그램을 보니 거제도의 작은 사찰의 행사 치고는 그 규모가 크다. 그런데 구경꾼이 별로 없다. 남해안별신굿, 길닦기 띄배놀이용선놀이, 봉송, 소대, 금강혼식이 이어지고 수육대재와 생전예수재가 진행되었다.
우리들이 여기 행사에 온 목적은 길닦기와 띄배놀이 말미에 20여척의 배가 선회하며 행사를 마감하나다기에 끝날 무렵 즘 산위의 촬영장소로 옮겼다. 그런데 실망했다. 마지막 피나래는 배가 두 척 도는 둥 마는 둥 하더니만 그만 선착장으로 가버렸다.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오늘 일정을 마친다.
♥ 수륙대재란?
~불교에서 재의식이란: 재(齋), 영산재, 수륙재, 예수재, 무차대회 ~
-수륙재: 물이나 육지에서 방황하는 원혼과 아귀에게 음식을 공향하여 그들을 천도하는 의식입니다. -생전예수재: 살아생전에 미리 자신이 다생에 지은 죄업장을 소멸하는 의식을 올리는 것입니다. -영산대재: 영혼 천도의식으로 망령의 구제뿐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권속까지 복을 받게 되는 의식을 올리는 것입니다. -천도재: 죽은 이를 천도하기 위한 재를 많이 행하고 있는데 이를 천도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의문이 가는 것은 사찰을 표현할 대 무슨 무슨 ~사원, ~ 절, ~암자 등으로 표현 하는데 선원(禪院)이란 무엇인가? 선원이란 선(禪)을 교육하고 실수(實修)하는 금강총림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사찰과 같은 의미로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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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풍물놀이가락패의 '삼도사물놀이'
탑돌이인가?
풍물놀이 가락패의 '길놀이' 장면
수륙대재의 한 프로인 나비춤
가락패 공연을 끝내고 공연을 관람하는 여유로움.
나는 천하대장군이요
장승포항에 정박중인 예인선 (대우조선, u2기지의 유조선을 예인한다나?
앞에 문어대가리 같은 것이 특이하네요.
불거진 여객선 터미널, 아!옛날이어~~~
행사만 있으면 요상한 개를 몰고 나타나는 장승포 사나이!!!
애빈하우스의 꽃
멸치배 왓다갔다하는 장승포 항구
첫댓글 지금 장승포항을 벗어나는 저배는 멸치운반선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