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당에서 내년 서울시장후보로 홍정욱 전 의원을 교섭하는 모양이다.
그냥 사주만 보고 된다, 안된다를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동일한 사주가 7,80명이나 되니 사는게 다 같지를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자라온 환경과 살아온 인생을 보고 거기에 맞춰 풀이를 하고 판단을 해야만 한다.
사주라는게 인생의 방향은 알 수 있지만 개개인의 삶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판단을 해서는 않되는 것이다.
그의 생년월일시는 인터넷상으로 1970년 3월 14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왕년의 명배우 남궁원의 자식으로서, 일찌기 외국으로 유학을 갔고, 거기서 명문대 로스쿨을 나왔고,
미국의 많은 로스쿨 졸업자가 그러하듯이 M&A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여의치 않자 한국으로 돌아와, 2002년 빈손으로 헤럴드미디어를 인수해서 경영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8년에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고 18대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정치에 회의를 느끼고 19대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치권과 멀어져 사업만 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외국명문대를 나와서 수재로 알려져있다.
외모도 아버지의 이미지를 닮아 매우 준수하다.
한마디로 아주 잘생기고, 머리좋은 인텔리이미지다.
그런데 거기에 걸맞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기사도 뜬적이 있다.
<야당의원에게 눈물을 닦으라고 손수건을 건네는 홍정욱>
그의 인터뷰를 보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잘생기고, 수재형이고, 돈도 많은 집안의 엄친아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솔직하고 튀려고 하지는 않는다. 뭐든지 잘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려온 인생이라고 한다.
아마도 주변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보니 그런듯 하다.
자, 거기에 태어난 시간의 힌트가 있다.
강박증에 시달려살려면 관성이 강해야 한다.(의외로 의기소침한 인간은 거기서 나온다.)
따라서 시간은 미시가 된다.
그의 대운에서 27~31세의 시기는 水劫財다.
이 시기는 그가 대학을 졸업하고 巨富의 꿈을 꾸고 M&A를 하던 시기이다.
그러나 그 역시 수겁재대운에서 말아먹고 빈털털이가 되었다.
물론 그것은 그에게 뼈아픈 인생의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정치인 사주의 특징은 비겁이 강한것인데, 그는 비겁이 없다.
그의 사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홍정욱의 이미지와 전혀 다르다.
그렇다. 그런것이다.
사람의 외모나 이미지는 사주와 다른 경우가 아주 많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 당연히 사주가 그의 참모습을 보인다.
그의 사주는 편관이 강하므로 그의 정치적소신은 진보다.
그런 그가 한나라당의 18대 국회의원이 된 것은 세상물정 모르던 시기에
보수당의 러브콜을 받고 정치로 나가볼까? 하는 순진한 마음이었다고 본다.
지금은 주변사람들이 "니가 엄친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오렌지족은 아니자나!"
한국당으로 가는걸 말릴것이다.
본인도 스스로 이제는 본인의 정체성을 알 것이다.
망해가는 한국당에가서 이미지를 구길필요도 없고, 설령 나선다고 해도 떨어질게 뻔한데
갈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민주당의 입장에서도 홍정욱이 좋기는 하지만 이미 보수의 전력이 있고,
그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얼마든지 있으므로 나설 필요가 없다.
이래저래 여의치가 않은 인생이다.
인생이 고약하다.
-끝-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동영상이 벌써 올라오네요. 존경합니다.
불출마 선언 했네요
2019년 기해년 해운: 편관-겁재(지장간 상관운) 딸의 마약 밀반입사건으로 구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