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곪은 상처를 짜내듯
힘겨운 세상 살아가면서
가슴 한가운데 북받치는 설움
때론 맑은 눈물로 씻어내야 한다
* 물로 몸을 씻듯, 때로는
눈물로 영혼을 씻어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눈물이 '나'를 넘어서야 합니다.
내가 흘린 눈물 만큼 다른 사람의 눈물을 이해하고
그 눈물을 말끔히 닦아주는 것,
그것이 힐러의 길입니다.
지난한주 밀양마라톤이후 갑자기 찾아온 허리부상으로 똑바른 운동도 못하고 재활에 매달리면서
목욕과 스트레칭과 수영으로 한주를 보내고 욕지도 여행가서 놀다오니 완전치는 않으나 잔차는 탈정도는 되는거 같다^^
이제 시즌이 곧 돌아오는데 우짜든 몸을 만들어 아주 오랜만에 시합장에서 날아보고 싶다^^
2013.03.03.일.오전:잔차40키로:욕지도 일주 두바꾸...
:11시 욕지도 교회에서 아내와 예배
:14시20분 배로 부산
오후:저녁7시 해운대 인도전문음식점 강가에서 미국 응급의학교수로 첫임용받아 들어가는 조카와 작은형내외와식사...아주 많이 먹었다^^인도음식은 거의 카레로 만든것인데 카레 내용물이 치킨 소고기 양고기 등등을 랑이라는 빵으로 싸먹으면
향은 아주 강하지만 그런데로 맛있다..늘 손님이 북쩍 거리는 식당이다^^
2013.03.04.월.오전:08시 기차로 대전
:11시 시공미디어 회의참석
오후:장프로 평로라70분:기어비 최대한 가볍게 해서 알피엠 90에서 시작해서110알피엠까지 회전수를
끌어올려가지고 몸풀고 다리풀기...처음에는 쉬운거 같으나 알피엠 올리수록 다리가 회전수따라가다보면 많이 힘들어
지는거 같다^^
:헬스30분:상하체 골고루....복근운동을 안하니 떵배가 또 나오기 시작한다^^
2013.03.05.화.오전:수영60분:자유형40분..이것저것 20분
아주 오랫만에 사우나 휴장이라서 6층 수영장에서 수영하니 25미터에서하다가 50미터에서 수영하니 너무힘들고
배나온 뚱녀들보다 수영이 더 늦다...지뢀같은 수영은 왜이리 늘지는 않고 줄어만드는지^^
:잔차 출근18키로:오랫만에 출근이라 그런지 많이 힘드네^^
오후:잔차 퇴근45키로 정도:학장-수영천-개좌골-곰내재에서 턴해서 역순으로 집으로^^
:근전환 트레드 밀5키로:27분40초...
오후 잔차 타고 개좌골 올라가서 철마로 내려갈때까지는 좋았다가...
다시 곰내재 올라가면서 지치고 해가 어두워지니 땀이 식으면서 추워지기 시작한다
정관 내려가는것을 포기하고 곰내재에서 다시 개좌골 언덕으로 올라가는데 허기도 지고...
가방 뒤비니 철지난 쵸코렛하나 흡입하고 다시 개좌골 올라가는데 죽을맛이다^^
개좌골 내려가서 회동에서 해운대 집까지가 평지인데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집에와서 빵 두조각에 토마토3개 먹고나니 정신이 좀 들어서 잠시 휴식을 하다가
아파트 헬스장가서 트레드 밀 조심스레 천천히 뛰어본다^^
야간:동백섬회집&기네스 맥주 전문점:폭풍흡입한다..그러나 내일을 위해서 술은 적당히^^
2013.03.06.수.오전:스트레칭30분
:잔차출근18키로:그랜드에서 학장사무실까지^^
오후:잔차 퇴근25키로:학장에서 반여동거쳐서 집
:근전환 트레드밀5키로:31분...오늘 근전환이 많이 힘이들고 잘 뛰어지지도 않는다
저녁:더북컴퍼니 영남지방 도매상 모임 동백섬회집:오랫만에 억수로 먹었다...네명에 회한사라 주는데 내가앉은자리는 3명만 앉았고 그중 한명은 회를 먹지도 안해서 그 비싼 이시가리와 봄도다리를 폭풍흡입했다..두당 오만원^^
2013.03.07.목.오전:수영30분:발차기30분:어제 너무 많이 먹었는지 화장실만 두번 갔다
:잔차 출근18키로:그랜드에서 학장까지^^
오후:잔차퇴근25키로:오후에 비가와서 망설였는데 마침 비가 그쳐서 비개인오후에 열심히 타고왔다
:근전환 런16키로:집에서 구덕포 왕복:잔차 퇴근하고 장프로에 로라 타러 갈려고 집에서 뛰어가다가
갑자기 전투력이 생기면서 구덕포찍고 장프로가볼려고 하다가 돌아오는길은 거의 초주검이 되어서..걷다..뛰다보니
날은 캄캄하고..걸어가니 한기도 오고...하여튼 장프로는 가지못하고 그랜드 사우나직행해서 따신물에 몸을 녹이니
좀 살만하다....
야간:황순상 회원생일잔치:밤 늦게 주린배를 가지고 생일잔치에가서 정말 양대로 엄청나게 먹었다
적당히 막걸리와 양주꼬낙 레미 마틴으로 입안에 기름기를 닦아주면서 정말 잘 먹었는거 같다....
2013.03.08. 금.오전:잔차 출근18키로:그랜드에서 학장사무실...오늘아침은 겨우 일어나서 몇번이나 망설임끝에 잔차끌고 나오니
그런데로 탈만하다^^
오후:휴식 아버지 병문안:퇴근길에 잔차는 승용차에 넣어서 아버님이 장기요양중인 정관병원에 가서 재롱잔치...
저녁:김동진 장모상 동의대병원 조문:마치고 오렌지상가에서 같이간 일행들과 막걸리와 노래방^^
2013.03.09.토.오전:수영50분:발차기 일천..오늘도 몸이 왜이리 뻣뻣한지....
:잔차출근18키로:그랜드에서 학장사무실...오늘 날이 참 따뜻하다^^
오후:잔차 퇴근25키로;내일의 장거리를 위해서 편안히 잔차타고 오다가 이발도하고....
첫댓글 곪아 터지기보다 곪아 터트리면 아프지만 빨리 치유되고 깔끔하겠죠?
천번이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고 했는데
아프지 않고서야 어찌 성숙이 되겠소^^
^^ 저도 언제가는 알찬 훈련일지를 쓰는 날이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처음 훈련일지를 쓸데만해도 내가 이렇게 삼종에 푹빠져서 오래할줄 몰랐는데 쓰다보니 삼종을 더 사랑하게 되었는거 같다♥♥
날아가는것도 좋겠지만 깅?가는것도 좋을듯.
언제나 즐거운 시간들의 추억을 위하여?
저녁에 욕지도 고구마 먹으면서 왜 날아가야되는지 설명해드리리라~~
언젠가 훈련일지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내도 잘 팔리겠습니다. ^^
영화일지와 함께 책으로 언젠가 내어보면 최소한 두권은 팔리겠지..너와나 두권^^
조문 후 노래방 ^^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늘 자극이 되는 훈련일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