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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조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독조지맥
지맥길 38.7(접속1/이탈)km/16시간34분
산행일=2022년8월27/28일
산행지=독조지맥 1구간(용인시/이천시/안성시)
산행경로=용인자연숲캠핑장=>독조지맥 분기점=>
독조봉(獨朝峰:434.2m)=>좌찬(佐贊)고개(17번 국도)=>
태봉산(台峰山:310/6m)왕복=>지산포레스트리조트=>건지산
(乾芝山::410.4m)=>소학산(巢鶴山:310.4m)왕복=>바루산(234.8m)=>
뒷동골산(223.5m)=>(주)뉴디피엘=>203.8봉=>가창리고개(325번 도로)=>
봉의산(鳳儀山:323.5m)=>264.2봉=>대덕산(大德山:309.4m)=>입석재 고개=>
비에이비스타C.C=>360.9봉=>343.0봉=>253.9봉=>307.3봉=>70번 도로=>
사실터재(중부내륙고속도로)(24km.1박)=>큰바래기산(414.1m)=>
해룡지맥 분기점=>319.6봉=>173.9봉=>128.8봉=>329번 도로=>
국립이천호국원=>267.6봉=>노성산(老星山:307.8m)=>
원경사=>노성시민공원=>
장천리 삼거리(333번 도로)=>왜거리마을 입구
거리 및 소요시간=38.7(접1)km/16시간34분
오갑지맥 이후로 칠봉지맥이 계획되여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계획에도 없었고 집에서도 가까운 곳이고 지나는 구간에 개인사유지도 많고
골프장을 여러개 지나야되는 곳이라 겨울철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서 느닺없이 독조지맥을 하게 되엇다.
장마철 이후로 폭염이 시작되더니 때 아니게 여기저기에 국지성 물폭탄으로
산행에 애로사항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제는 입추도 지났고 모기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까지 지났으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토욜.일욜 양일간에 맑은 하늘에 조석으론 서늘하기까지 하다.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우리는 전날 저녁에 출발한다.
집에서는 12시전에는 잠을 잘수 없기 때문이다.
여느 때 와 마찮가지로 금욜저녁 9시쯤에 인천을 출발하여 중간 지점인 구백암고개에 들러서
막걸리 한통과 물 1리터를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용인자연숲캠핑장)에 도착하니 11시 반쯤 되엇다.
독조지맥에는 많은 골프장으로 진행중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 좀 이른시간인 새벽4시에
산행을시작 하기로하고 3시30분에 알람을마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독조지맥(獨朝枝脈)은 칠장산에서 김포 보구곳리로 이여지던 한남정맥이
용인시 문수봉에서남으로 이어가고 북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 앵자지맥이 분기한다.
앵자지맥을 이어가던 용실봉에서 앵자지맥은 앵자봉으로 향하고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하여
독조봉(獨朝:432.2m). 건진산(410m). 소학산(309m). 봉의산(331m). 대덕산(315m).
마국산(45m). 노성산(629m). 돌박지산(166). 철갑산(鐵甲山:224.4m).
신통산(神通山:279.4m).소무산(247m). 중군이봉(223m)을 거쳐
남한강과 청미천 합수점인 여주시 장안리에서 맥을 다하는
약 63.1km되는 산줄기를 독조지맥이라 한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밖을내다 보니 안개가 약간 끼었고 이슬비가 내린다.
대체로 맑을거린 예보였는데 순간 당황스럽다.
금새 소나기로 변하고 급히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새벽4시까지 강수량이 1mm라고 한다.
딱 4시가 되니 비가 그친다.
서둘러 준비를해서 출발한다.
3분여 올라가니 비포장으로 바뀌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가파르게 한참 올라 가다가 사각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독조지맥 마루금에 닿는다.
잘 정비된 지맥 마루금에 올라서고 나무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좌측으로 왕복 400여미터 분기점을 다녀온다.
분기점에 닿으니 앵자지맥 마루금이고 삼거리을 알리는 이정목이 서 있고
기둥에다 누군가 용실산이라 써놓았다.
여기가 앵자지맥 마루금이고 독조지맥 분기점이다.
인증을 남기면서 보니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산패가 위에 높이 있었는데
밑으로 쭉 내려와 있다.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배냥을 회수하여 지맥길을 이여간다.
약간의 오름으로 지맥의 주봉인 독조봉에 올라선다.
독조봉(獨朝峰:434.2m)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와 원삼면 좌항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다.
예날 한쌍의 새가 사이좋게 지내다 사랑을 나누고자 수컷이 먼저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 암컷을 기다리는데.
암컷은 힘에 부쳐 오르지 못하게 되어 결국 수컷은 홀로 이 산봉우리에서 암컷을
기다리며 살았다 하여 독조봉으로 불리게 되엇다고 한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지맥의 이름을부여한 주봉이니 나도 한장 박혀본다.
독조봉에 세워져 있는 이정목
전망대도 있지만 웃자란 잡목으로 조망은 별로다.
조금 내려가니 조망바위를 만나고 우측으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이 내려다 보인다.
조금더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고 마루금으로는 벌목를하고 무슨 나무를 심어놓은거 같은데
내려설 수 없을 정도로 잡목이 빼곡하다.
어느쪽으로 내려서야 될지 영판 감이 안잡인다.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와서 좌측을 살펴보고 다시 우측으로 내려간다.
지그재그로 내려가던 임도가 우측으로 쭉 내려가는 위치에서
좌측을 내려다보니 길 같은게 보여서 내려선다.
뚜렸한 길을 보이지 않지만 정확한 마루금이고 내려갈만 해서 그냥 내려간다.
갑자기 절개지가 나오고 그냥 내려가도 될거는 같은데.
새벽에 내린 비로 온통 진흑탕이라 다시 빽해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우측을 살펴보니 잘 가꾸워진 묘지가 있고 좀전에 헤여진 임도가 보인다.
묘지로 내려서 임도로 내려가면 좌찬고개에 닿는다.
좌찬고개는 평창사거리로 불리는 고개로 17번 국도가 넘어간다.
좌찬고개에서 식당뒤로 독조봉이 올려다 보인다.
17번 국도를 횡단보도로 건너간다.
도로를 건너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입구이다.
이 골프장을 후문까지 통과해야 하는데
경비에게 걸리면 통과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쫓겨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쫓겨나서 택시를타고 통과했다는 사람도 있다.
아직 이른시간 임에도 차량이 수시로 들어간다.
우측에 산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올라가보니 높은 철 울타리가 쳐져있고 직진으로는 높은 절개지이다.
철 울타리를 따라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당시에는 울타리를 넘어야 되는줄 알았다.
마음은 급하지 울타리는 넘을 수 없지 다시 백해서 도로에 내려서고 우물우물
하다가 산행을 망치겠다 싶어서 마루금 500여 미터를 포기하고 빨리 골프장을 벗어나기로 한다.
도로로 뛰다싶이 올라간다
돌아보니 독조봉이 우뚝하게 솟아있다.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정상으로 진행했으면 여기 우측에서 이쪽으로 나와야 되는 지점이다.
화살표시가 있는 스키장 쪽으로 진행한다.
주차장은 벌써 만차인 듯
주차장을 지나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임도이다.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마루금이 직진이라고 올라가 밧더니 널찍한 공터이고
어느 쪽으로도 내려설 수 없는 절벽 이었다.
곧 올라야될 건지산이 우뚝하게 솟아있고 스키장이 보인다.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선 건지산 사방 어느 쪽으로도 조망은 없다.
건지산에서 쉬며 복귀를해보니 참으로 어이없고 바보같은 산행을했다는 생각이다.
잘 기억해 둿다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지나는 길에 다시한번 들어가 보기로 다짐한다.
삼각점은 알아 볼수도 없고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갈림길이 나오고 용인 시경계둘레길 안내도를 만난다.
이정목에는 건지산 입구가 1.4km이고 지나온 건지산 정상이 0.2km라고 안내한다.
지맥길은 행복선원 방향으노 내려간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건지산485m라고 되여있는데
엉터리도 이런 엉터리가 없다.
400m도 안되는 높이인데
사유지라고 지나가지 말라네.
조금더 내라가니 건지산입구 0.5km 갈림길을 지난다.
쉼터로 꾸며진 어느 무명봉을 지난다.
마루금으로는 대형물류창고가 자리잡고 있어서 우측 도로로 내려선다.
이 도로는 차량이 안다니는 페쇄된 도로이다.
우측으로 수정산이 건너다 보이고
뒷쪽으로는 지나온 건지산이 올려다 보인다.
차량통행이 제법있는 큰도로에 나오면 가창고개
가창고개는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가창리에 있는 고개로 이천시 마장면.호법면의 경계에 위치한다.
가창고개에도 마루금에 대형물류창고가 있어서 마루금으로는 진행이 불가능하다.
부득히 빈 공터로 마루금을 바라보고 올라간다.
약간의 잡목숲을 올라서니 소학산 갈림길 이고
나뭇가지에다 배냥을 걸쳐두고 소학산을 다녀온다.
소학산(巢鶴山:310.4m))은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와 호법면 모가면 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학이 알을 품고 있는듯한 형상이라고 해서 소학산이라고 한다.
인증을 남기고 주위를 둘러본다.
삼각점은 판독을할 수 없고
내용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여기에 희귀식물인 작약나무가 있는 곳인가 본데
내눈에는 특별난게 안보인다.
다른데로 옴겨 심엇나?
곧이여 바루산에 올라선다.
바루산(235.4m)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가창리와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지명유래나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나 전설같은 것은 찾을수 없었다.
바루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뒷동골산(223.5m)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과 이천시 호법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안성 413 삼각점이 있고 뒷동골산이라 불리게된 유래나 전설같은 것은 찾을수 없었다.
뒷동골산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뒷동골산 삼각점은 안성 413을 확인하고
갈림길을 지나면 항상 길이 안좋다.
어수선한 길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고
묵은 밭으로 내려서고
도로에 내려선다 그냥 곧장가면
325번 도로가 지나는 구백암고개로 가겠지만 마루금이 우측으로 보여서 우측에 큰 건물로 들어간다.
나무영상 찰영소라는 건물 두동이 있고 끝까지 곧장간다.
과연 올라갈 수 있을지
우려했던 것 보다 쉽게 올라선다.
어수선한 길 이리저리 올라서 무명봉 하나 넘으니 좌측으로는
공장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농가가 한체 있는데
마루금이 간신히 살아있다.
잡목이 가득한 미로같은 길을 올라서니 지형도엔 203.8봉이다.
시그널 한장 걸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언제적 것인지 선생님 시그널 발견하고
오뚜기 물류센터가 보이고
여기만 벗어나면 325번 도로가 지나는 구백암고개 이다.
잡목숲을 내려서니 밭이 나오고 비닐 움막같은 것이 보여서 딜다보니
헐! 물반 고기반이다.
그런데 바다도 아니고 강도 아니고 개천도 아닌 산에서 물고기를 키우다니 참 별일 일세
도로건너 마루금에 오뚜기물류센터 건물이 보이고
325번도로가 넘어가는 구백암고개
어잿밤에 지나며 보관해둔 물품을 회수해서 구백암마을로 들어간다.
오뚜기물류센타 우측으로 구백암마을로 들어간다.
구백암마을 회관에서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마을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밭이 나오고 밭 가장자리에 임도로 올라간다.
좌측에 숲이 마루금이다.
숲으로 들기전에 뒤를 돌아보고
봉의산에 올라선다.
봉의산이라 불리게된 유래나 전설같은 것은 찾을 수 없었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누군가 자연석에다 봉의산이라 써서 세워 놓았다.
근처에 군부대나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지 참호 여러개가 보인다.
페 초소가 나오는데
군용은 아닌거 같고 좌측 아래에 있는 덕평힐뷰컨트리클럽에서 설치해놓은 초소인거 같다.
사용을 안하면 철거를하던 가 할 것이지 저렇게 쓰레기로 방치를하면 우짜 자는겨
저 넓은 운동장엔 겨우 몇명이 보일 뿐이고 방금전에 지나온 264.2봉이 건너다 보인다.
날씨는 참으로 좋다.
저 골프장이란게 보기는 좋아도 독한농약을 뿌려놓은 오물 덩어리라 하던데
저런데서 노는사람들 건강은 괜찮은가.
대덕산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뒤면을 보니 호법초등학교 총 동문회에서 2006년 3월 5일에 세웠다는 내용이다.
좌측으로 비에이비스타C.C 골프장이 내려다 보이고 칼날같은 잡목을 헤치며 올라가 보니
입석재고개 육교가 내려다 보이는데 내려설 수가 없어서 다시 30여미터 빽해서 골프장으로 내려선다.
입석재고개는 육교로 건너간다.
골프장을 한참을 지나는데
여간 눈치가 보이는게 아니다.
골프치는 사람들은 여기에 등산로가 있나 두리번거리며 처다보고
캐디들은 여기를 어떻게들어 왔냐며 어디로 갈거냐며 보는 사림들마다 묻는다.
경비실에 신고라도하면 경비에의해 쫓겨 날수도 있는 상황이라 빠른걸음으로 뛰다싶피 지나간다.
조기까지만 가면 될거 같아서 가보면 또 골프장이 나오고
몇번을 구비구비 돌아서 숲으로 올라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숲으로 들어가며 돌아본 비에비스타 CC
얼마쯤 올라가니 용인 시경계 둘레길 이정목을 만난다.
그렇게 올라서니 360.9봉을 만나고
삼각점은 알아 볼수가 없고
곧이여 343.0봉을 만나는데 와룡산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길은 좋고 이정표는 자주 나오지만 우리들 맥꾼들은 알수가 없는 이정표이다.
내려서니 분위기가 썰렁한 건물이 보이는데
뉴스프링빌C.C에서 운영하던 마이손이란 호텔인데
망했는지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주차장에는 고물같은 버스가 한대있고 어디로 올라가야 되냐 서성이고 있으니
어디서 보고 왔는지 오토바이가 한대 올라온다.
우리더러 어디로 들어왔냐구 한다.
저쪽 산에서 내려왔고 이리로 올라 갈려구 한다고하니 거기 길이 없을텐데요 한다.
절개지를 간신히 올라서니 어느순간 길이 좋아진다.
길을 빗자루로 쓸은 듯 낙엽한장이 안보인다.
갈림길도 여러번 만난다.
여기에 사람들이 다니기는 다니나 보다.
것도 아주많이 그렇지 않구서야 길이 이리좋을 수가 없다.
그러데 우리는 사람을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좌측 아랫쪽에서는 골프치는 사람들 소리가 웅성웅성 들린다.
307.3봉에 올라서니 와룡산님과 세르파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절개지가 나와서 좌측으로 내려갔더니 족히 2m는 됩직한 높은 옹벽이라
내려 설수가 없어서 다시 올라가서 우측을 살펴본다.
우측으로 이리 좋은 길이 있었네
도로에 내려서면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70번국도가 나란히 넘어가는 사실터고개
사실터고개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과 안성시 일죽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70번 국도와 중부내류고속도로가 나란히 넘어간다.
고속도로를 건널 수 없어서 좌측으로 1km정도 내려간다.
마국산 삼거리에 닿고 우측으로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는 굴다리가 있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일주일전에 주차해두 천왕봉이 차가 대기하고 있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고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들머리로 올라간다.
여기는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용인자연숲캠핑장 입구
차량회수해서 내일 날머리로 이동한다.
여기는 사실터고개에서 약 15km지점인 장천2리 버스정류장 왜거리마을 입구이다.
여기에다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노성산 시민공원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차박을할 예정이었으나 도착해서보니 카페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밥을해서 쏘맥을 한잔할 분위기가 아니다.
내일 들머리인 마국산 삼거리에서 임도따라 끝까지 올라가니 마국산 들머리이고 한적한 공터가 있다.
우리에게 딱 좋은 곳이다.
다음날 아침 6시 고속도로 굴다리 앞에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우측에 고속도로를 두고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직진으로 올라간다.
사방댐이 나오고 사방댐을 건넌다.
또 다른 사방댐을 건너고
올라서니 괜찮은 길이 나온다.
의심도 안하고 편하게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예감이 이상해서
이제사 지형도를보니 마국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어제는 너무 긴장을해서 마루금을 놓이더니 오늘은 너무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다가 마루금을 놓였다.
다시 나려가기도 그렇고 그냥 올라가기로 한다.
마국산이 70m남았다는 이정목을 만나고
좌측에서 올라 오는길 우리가 어잿밤을 보내던 그 골짜기가 먹뱅이골 인가보다.
또 다른 갈림길을 만나고
헬기장이 있는 마국산에 올라선다.
마국산(馬國山:441.3m)은 안성시 일죽면과 이천시 모가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마국산이란 정상석과 마옥산. 오운봉이란 정상석이 있다.
마국산에 올라서니 워매 그야말로 일망무제로구나
2년전에 해룡지맥을 걸을때는 안개낀 새벽에 지났는데
저기 보이는 저 뾰족산이 오늘 지나야될 노성산인가.
정상부근도 정비를 잘 해놓았다.
천왕봉이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커본다.
그리고 오음산이란 정상석 뒷면
해룡지맥 분기점을 만나면서 비로서 독조지맥 마루금에 복귀한다.
해룡지맥 분기점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큰바레기산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빨간 우체통이 놓여있고
길은 무지하게 좋다.
사람다니는 길은 이래야 하는데
319.6봉에 올라서니 묵은 헬기장이고 아무런 표시가 없다.
숲풀에 묻혀있는 삼각점은 알아 볼수도 없다.
시그널 한장 걸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갈림길이 나오면 길은 어수선해 지고
173.9봉에 올라서니 와룡산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73.9봉에서 내려가면 2차선 도로인 덕현고개에 내려서고
좌측 고갯마루로 가보니 삼거리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진행된다.
삼거리에 버스정류장엔 대죽4리 입구라고 되여있다.
대죽4리 입구 버스정류장
우측 마루금에는 축사가 있어서 도로로 고개을 살짝 넘어간다.
고개를 살짝 넘어서 좌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농가 마당으로 들어가보니 길이 없어서 좌측 골목으로 들어간다.
마을 골목길을 빠져 나가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좌측으로 길이보여서 올라가 본다.
뭣을 심을려는지 밭을 갈아 놓았다.
밭을 가로 질려서 가시넝쿨 숲으로 올라간다.
마루금은 잘려 나갔고 좌측에는 아파트같은 건물이 보이는데 사람이 살지않는거 같다.
이천국립호국원이 보이고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어서 그냥 대충 내려선다.
331번 도로가 지나는 이천국립호국원 정문앞으로 도로를 건너간다.
현위치가 대죽4리 한정골이라고 되여있다.
여기 위치에서 수로따라 올라간다.
올라서니 바로 주차장이다.
절개지로 올라가며 내려다본 호국원주차장 추석을앞둔 싯점이라 미리 성묘를 오는지 차량들이 쉴새없이 들어가고 나간다.
몇년전에 사촌형님을 여기에 모신 기억이나서
혹시라도 조카들중에 누가 왔을까 싶어 전화를해보니 오늘 여기에 온 조카들은 없다.
우리 사촌형님은 6.25참전 용사였고 자녀를 10남매나 두신 대단한 분이었다.
덕현마을 갈림길을 만나고 노성산 정상이 0.7km라고 알린다.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가 나와서 267.6봉인가 했더니 조금더 앞쪽에 있다.
꽃길따라 가다보니
오름이 시작되고 267.6봉은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고 왔다.
조망테크가 있는 노성산 정상에 올라선다.
노성산(老星山:307.8m)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며과 이천시 설성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노승산(老僧山:310m)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장수봉(將帥峯)이란 정상석이 하나더 있고 삼각점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한장 남겨본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본다.
이천시가 몽땅 다 보인다.
그리고 진행방향 저산이 돌박지산 인가?
우측으로 보이는 저쪽은 지난주에 걸은 오갑지맥 줄기 겠구나
노성산을 내려가다 보면 좌측으로 말머리 바위와 병풍바위가 있다.
말머리 바위에 대한 전설이 담긴 안내판이 있고
말머리 바위라는데 내눈에는 견두(犬頭)같이 보인다.
이천 시내를 바라보는 말머리바위
조금 밑으로 내려가서 담아본다.
여기서보니 마두(馬頭)같이 보인다.
조금더 밑에서 올려다보니 대포같이 생겼다.
병풍바위는 생락하고 되돌아 올리간다.
말머리바위 전설이 담긴 세 장수의 이야기 안내판
잘 정비된 계단길로 내려간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올라야 되지만 원경사를 보기위해서 좌측 길로 내려간나.
반바지님은 여기에 금당리고개란 코팅지를 붙혀 놓았다.
원경사로 내려가는 길
원경사 입구에 내려서고
말머리에 대한 설명판은 여기저기 여러군데 있다.
원경사는 입구에서 한장 담아보고
사천왕문(四天王門)을 나가면
원경사 안내도가 있고
석탑과 비석을 지나고
원경사 일주문을 나간다.
노성산원경사(老星山圓鏡寺)
노성산 시민공원 주차장
어제 저녁에 여기서 밥을 해먹고 차박을할 예정이었으나 보시다 시피 취사를하고 차박을할 분위기가 아니다.
노성산 시민공원 주차장을 지나고 회전로타리에서 부터
도로길을 약 2.3km 더 걷는다
다음회차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수곡교차로에서 우측 여주방향으로 진행한다.
계획은 여기까지 였으나 여기는 주차할만한 곳이 없었다.
장천2리 버스정류장 왜거리마을 입구이다.
여기서 독조지맥 1구간을 종료하고 다음구간은 언제 이을지 모른다.
소요경비
이동거리=235km(왕복)
유류비=27.570원(연비15km/디젤1.760원)
톨비=갈때 3.950원/올때 없음
등=30.000원
하산식=짬뽕x2=14.000원
합계=75.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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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동네 골프장에서 작대기들고 놀다 오지 그랬이요.
이런먼길 와설랑 짬뽕으로 되것이요, 탕수육이라도 낑가야제
덥고더운데 고생많았이요,
비실인 여름방학중이라 오랜만에 팔공CC에서 놀다 왔이요.
골프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리바도 재미란게 없을거같습니다.
얼큰한 육게장이나 뼈해장국 간판을보고 들어갔는데요.
12시도 안된시간에 재료가 떨어졌다고 하데요.
맞은편에 중국집이 보여서 들어가 짬뽕을 먹고 두시간이 안걸려서 지에오니 또 배가 고프데요.
나가서 갈비에 쐬주한잔하고 들어 왔습니다.
감사 드림니다.
독조지맥 첫구간 무사히 마무리 잘 하셨네요
골프장 간섭이 많은 곳인데 무사히 통과하고 했네요
우리는 올초 1월에 시작했는데 겨울철이라 수월하게 골프장 지나 갔습니다
골프장보다 스키타려 가는 차량들이 많았던거 기억이 나네요
지나온 기억들이 다시 새삼 느끼네요
두분 고생 수고 많았습니다
안전한 지맥 이어 가시고 늘 안전운전 바랍니다^(^
경기도엔 골프장이 너무많습니다.
군부대도 많고 좌우지간 여간 골치아픈게 아닙니다.
이제 날씨도 선선해졌고 산행하기 아주 좋은 때 입니다.
즐거운가을 나시기 바람니다.
계획에 없던 독조지맥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두 구간을 무탈하게 매듭지으셨네요.
여러번 반복해서 지맥을 진행하다 보니
두 분만의 소중한 노하우가 생기는가 봅니다.
여름에 건지산의 푸른 스키장을 보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스키장은 흰눈이 제격인데 말이죠.
늘 산처럼 변함없는 산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로 1박2일로 많이 진행하다보니 보통분들하고는 구간나눔이 좀 다름니다.
첫날은 조금 많이하고 다음날은 조금적게 진행니다.
좌우지간 군부대 골프장은 골치가 아풉니다.
즐거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 바람니다.
독조지맥 첫 구간은 주봉인 독조봉을 지나 장천리 정류장까지 길게 이으셨네요.
여유롭게 즐기시는 두분 운영자님 모습도 여전하시네요.
덕분에 지난 추억을 잠시 떠올려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