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6 일요일
16.0 km. / 8 시간 10 분
운종리~나래산~냉천재~모시울산~칠백리고지~백련산~전망대~갈담사거리
전주에서 4차선 27번 도로를 타고 순창 방향으로 갑니다. 새로 신설된 운암대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나오는 운종교차로로 빠저 나갑니다.
다음지도에 나오는 나래산으로 오르는 초록색 등산로를 따라 가보니 운종교차로를 무단 횡단해야 갈수 있습니다. 그런다 해도 지형이 도저히 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도로가 신설 되기 전에는 가능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운암대교 아래를 통과 한다음 산으로 올라 갑니다.
나래산 정상 까지는 오름길이 가파르게 계속 됩니다. 안개가 짙게 깔려 조망이 없어 아쉽습니다. 안개가 아니면 옥정호와 운암대교가 멋있게보일텐데 아쉽습니다. 나래산 정상에는 팔각정자가 지어져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내림길을 합니다. 493.0봉에서 좌틀하여 내려 갑니다.
냉천재 도로 고개에 내려섭니다. 냉천재에서 진행 방향 우측 아래로 도로를 조금 따르다 좌틀 하여 산으로 오른는 등산로 따라 올라 갑니다. 씨멘트포장 도로가 나오면 잠시 따라 가다가 도로를 벗어나 다시 산길로 들어 섭니다. 올라가는 입구에 등산로 안내목책이 나옵니다. 모시울산 1.5 km., 백련산 6.28 km. 라고 씌여저 있습니다. 벌목지능선을 지나 오름길을 계속 하면 △ 569.2 봉을 지납니다. 진행 방향 우측 아래에 모시울 이라는 마을이 있어 여기를 모시울산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정작 모시울산에 도착하니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점심을 먹고 갑니다.
712.3 봉에 올라 갑니다. 칠백리고지 라고 합니다. 여기를 지나면 백련산 정상이 시원 하게 조망됩니다. 이윤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까지는 내리막길 입니다. 이후 완만하게 오름길을 하면 백련산 정상 입니다. 정상은 멋있는 전망 데크를 만들어 놓았고 산불감시 초소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방 팔방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백련산 정상에서 동쪽 방향 급경사 암릉길을 내려 갑니다.이후 갈담리 전망대까지는 가벼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 하며 지루하게 걸어 갑니다. 산행 후반부라 그런 느낌이겠습니다.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강진면 소재지인 갈담리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가파른 암릉길을 따라내갑니다. 도로길을 따라 갈담삼거리 다리를 건너고 강진사거리에 도착 합니다. 편의점에서 콜라 한 캔을 사 마시고 바로 옆에 있는 택시를 타고 산행 출발 지점인 운암면 운종리로 가서 차량 회수 하여 집으로 옵니다.
들머리 : 전주에서 순창방향으로 신설 4차선 27번 도로를 따라 갑니다. 옥정호 운암대교를 건너자 마자 나오는 운종교차로로 나가서 삼거리에서 우틀 하여 대교아래 도로에 주차하고 출발 합니다. 초록색 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가보니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되돌아 나와서 운암대교 아래를 통과한 다음 산으로 올라 갑니다.
냉천재 도로고개
잠시 씨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 산길로 접어 듭니다.
벌목지가 나오고 지나온 냉천재 도로고개와 나래산이 보입니다.
△ 모시울산을 지나고 ▽ 칠백리고지를 향하여 갑니다.
칠백리 고지를 향하여 오름길 우측 아래로 광대동 골자기로 오르는 소로가 보입니다
칠백리고지
칠백리고지 부근에서 바라 본 백련산
산행 시작 할때 안개 때문에 볼 수 없었던 나래산에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호남할때 뽀족한 나래산을 보고 가보고는 싶은데 힘과 시간관계상 생각만 했었습니다. 신선님의 산행기로 대신 즐감해봅니다. ㅎ
요즘 혼자 가시네요? 정토산님이 바쁘신 모양입니다..
~ 시간 맞추기가 요즘은 잘 않되네요~ ^^
여러운 여건 속 산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지난 번 백련산만 단독 산행, 얼마 전 나래산만 단독 산행 하여 아직도 칠백이고지와 모시울산 구경을 못하여 못내 아쉬웠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시원하게 구경 잘하고 갑니다 꾸뻑^-^
감사 합니다.~~^&^
옥정호 주변의 나래산에서 백련산으로 이어가셨습니다.
산행전반부에 짙은 안개였지만 백련산을 향하며 바라보는 조망이 압권입니다.
정토산님 소식도 궁금합니다.
홀로 만만치 않는 장도를 이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요즘 정토산님과 같이 갈려고 해도 잘 않되네요.
갑자스런 일이 서로 생겨서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옥정호가 그날 전국에걸친 옅은 황사로 시원치 않았던것 같습니다.
나래산 백련산을 연결한 산행길 저도 가보고 싶네요...선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안개가 끼여서 예측한 조망을 즐길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생각 없이 무념 무상으로 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백련산 정상에 꼭 아는분이 계시는지 필봉산 너머 안부에서 쉬면서 바라보고 바라보고 그랬는데
그쪽 산줄기에선배님이 계셨네요
16km를 8시간 저는 꿈도 못꾸는 주력이십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저는 그시간에 백이단맥 자투리 남은 구간 놀매 쉬매 다녀왔습니다
오두목고개 내려가는 곳으로는 또 언제 가셨데요 선배님 표시기 한장 넘 반가웠습니다
임실에서 자는 바람에 선배님한테 기별 못넣은 점 이해해 주십시요
담에 전주시내로 떨어지는 호남고덕단맥 답사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 아! 그랬군요~
연락이라도 주시지 아쉽군요. 다음 전주에 오실때는 미리 연락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