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모임을 회센터에서 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회는 약간 고급음식이라는 생각이 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가격을 물어보니 kg당 4만원 보통 3만원씩 하는데 좀 비싸다는 생각이든다.
그때 한쪽에서 울려터지는 함성소리 무슨 모임을 하나보다.
장소도 엄청 넓던데 그가격 음식 팔면서 그런모임을 위한 칸막이 시설정도는 되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실내는 일반 횟집과 별 다른게 없다.
먼저 사전음식(쓰끼다시)가 나온다.
가리비 홍어 돼지고기 홍합 개불 이정도 나온거 같다.
상태 별로 않좋다.
가리비는 흐물흐물 개불도 색깔이 이상하다.
애들 절대 못먹게 했다.
문제의 회가 나온다.
북항 회센터 아줌마들 칼질보다 서툰 칼솜씨...
주방장 얼굴 한번 보고싶어진다. 사장하고 같이....
먹어봤다.
바로 인상이 찌푸려진다.
이거 머야 우리가 활어 먹으러 왔지 선어 먹으러 왔어...
선어라도 냉장 보관은 해야 할거 아니야....
지느러미살 먹어봤다..
바로 뱉었다...
손으로 만져봤다 다 흐느러진다.
짜증 지대로다...
내 성질 아는 우리마누라와 친구들 제발 참으라고 난리다..
참으려 해도 이건 아니지 싶다..
죄없는 천년이슬 목아지만 비틀고 있다...
도저히 못먹겠어서 매운탕을 가져다 달랬다...
매운탕 가져온 아줌마한테 한소리 했다..
머 이런놈이 다있어 그런 표정으로 쳐다본다..
소주 몇잔만 더 들어 갔으면 상 엎을뻔 했다..
매운탕에 고기를 다 집어넣고 익혀서 먹었다..
우리총무 계산하러 갔다가 생선이 이상하다고 말했더니 사장이란 인간이 먼저 썰어 왔덴다..
그리고 상온에 보관했단다..
먹고 죽으란 소리지....
생선을 상온에 보관하는 그런 미친짓을 하고도 영업하고있는거 보면 참 용하다..
참으라는 친구들과 와이프 성화에 못이겨 바로 나왔다..
더 큰 문제는 그후에 발생됬다.
평화광장좀 걷다가 노래방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데 친구 아들놈이 먹은걸 다 토해버린거다.
다음날 설사까지하고 기어이 병원가서 링거 꼽앗다고 한다..
먹이지 말라는 생선회 몇점 먹이더니 애가 탕이난거다.
병원에서는 장염이라고 했다는게 내 생각에 식중독 같다..
정말 생각할수록 화딱지가 난다..
이런 음식점은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나의 바람이다..
맛 별1개
가격 별2개
서비스 별1개
이것도 주고 싶지 않다..
첫댓글 흐음 갈곳이 못돼군... 먹는 장사는 기본이 되어 있어야 되는디
신고해요...시청 보건복지과에다가.........
회는 일식집에서 먹는게 젤루 나은거 같아요...ㅡ.ㅜ 횟집이래서 들어갔다가 웃으면서 나왔던적이 없었던거 같아요.ㅡ.ㅜ
일식집은 바싸잖아요..... 술이...
차라리..동부시장이나 청호시장 內 횟집가세요..배달까지도 되고 저렴하고 좋습니다..매운탕거리도 다 주고...그리고 광나이트옆..횟집..아는사람이면 절대 안갑니다....
소리섬횟집 좋아요~~~평화광장에 있는데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