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5일
핵심절 40: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그렇게 두려워하느냐? 아직 믿음이 없느냐?”
이 부분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비유와 폭풍우가 치는 바다를 잔잔하게 하신 일에 관해 설명합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들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연속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 즉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배워서,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1. 등대 위의 등불(21-25)
예수께서 함께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등불을 가져다가 책상나 침대 밑에 두느냐? 아니라, 등불을 등대 위에 두어 온 방을 비추느니라”(21절).
시편 27:1에서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라”고 말한 것처럼 등불은 예수 그리스도, 즉 복음을 의미합니다. Oxford Languages Internet Dictionary에 따르면 "구원"이라는 단어는 "죄로부터의 구원과 영원한 행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의 어두움과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영생과 삶의 큰 기쁨을 주시기 때문에 우리의 참 빛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어둠을 제거하시고 우리를 참으로 기쁘게 하시는 참 빛이 되신다는 것은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감춰져 있는 모든 것이 언젠가는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은밀했던 것을 모든 사람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22).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감춰질 수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분은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을 죽음의 어둠에서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행복하고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영원하고 행복한 삶을 주기 위해서는 이 복음이 널리 알려져야 합니다.
저는 19세쯤 되었을 때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밤낮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나도 결국 죽게 된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어차피 내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을 생각하고 입시 공부를 열심히 할 의욕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억누르고 계속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대학 입시를 최고의 성적으로 합격한 후 학생들을 위한 교회에 초청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죽음에 대한 어두운 생각은 사라지고 저는 천국을 걷는 듯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24절에서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25절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많은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축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으면 우리는 받은 축복을 온전히 누릴 수 없습니다.
2. 겨자씨의 성장에 관하여 (26-34)
예수님은 씨앗이 자라는 비유를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자기 밭에 씨앗을 뿌린 농부에 비할 수 있습니다. 그는 씨를 뿌린 후에 날마다 자고 일어납니다. 그러는 동안 그의 개입 없이 씨앗이 자라납니다. 그 사이에 씨앗은 독립적으로 자라는데 농부는 어떻게 자라는지 모릅니다. 씨는 땅에 뿌리를 박고, 줄기가 나오고 자라고,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이삭이 익자 농부는 낫으로 그것을 벱니다.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기 때문입니다”(26-29절).
농부가 땅에 씨앗을 뿌린 후, 그 씨앗에는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 씨앗은 스스로 자랍니다. 이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농부는 밤에도 편히 잠을 자며 수확기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사람의 영적 탄생이나 영적 열매를 위해서는 인간의 힘과 지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의 마음에 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그 말씀이 자라서 하나님의 자녀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 다음에 주 예수께서 그들을 하나님 나라로 모으십니다. 예수님께서 큰 권능과 영광으로 다시 오시어 하나님의 모든 자녀를 사방에서 모아 천국으로 영접하실 것이라 하신 말씀을 우리는 기억합니다(마 24:30,31).
31-32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또 다른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습니다. 이것은 땅에 뿌려진 모든 씨 중에서 가장 작은 씨입니다. 그러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겨자씨는 직경이 약 1mm로 이스라엘에서 가장 작은 씨앗으로 간주됩니다. 이 작은 알갱이가 자라서 높이 약 2~3m의 한해살이 겨자나무가 됩니다. 자란 겨자나무는 새들에게 열매를 먹이로 주고, 잎과 가지를 침대로, 또 햇빛을 피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합니다.
이 비유는 누군가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줍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당신의 마음에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은 놀라운 일을 할 것입니다. 당신은 영생과 천국을 얻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당신의 기쁨, 사랑, 희망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다른 많은 사람들과 공유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큰 백성이 되어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말씀의 역사요,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의 말씀을 뿌리는 자로 사용하시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 셋째 누님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심으셨습니다. 누님은 우리 가족 중 처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약 40여 명의 가족과 친척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선물 받은 것을 기뻐합니다.
3. 폭풍을 잠재우다(35-41)
예수님은 하루 종일 군중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제자들에게는 비유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가르치기를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우리가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무리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예수께서 앉아 계시던 배를 타고 호수 반대편으로 노를 저어 갔습니다. 그러다가 큰 폭풍이 일어났습니다. 높은 파도가 배에 부딪히고 배는 물이 차서 가라앉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배 뒤편에서 베개를 베고 편안히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힘으로 상황을 극복하려 했으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흔들며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보지 못하시나이까?”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흉노 하는 호수를 향하여 “잠잠하고”고 꾸짖으셨습니다.
그러자 폭풍이 가라앉고 모든 것이 조용해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두려워하느냐? 아직 믿음이 없느냐?”
이 사건은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모든 창조물의 주님이심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예수님께서 바다에게 “잠잠하라”고 명령하셨을 때 바다는 순종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바람과 바다도 그에게 순종하였다. 이 예수님은 배에서 주무시고 계셨지만, 제자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리고 성난 바다를 잠잠하게 하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모든 창조물의 주님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첫째, 이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주이자 우리의 구주이심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께 우리의 하나님이요 구원자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둘째, 이 사건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폭풍을 잠잠하게 하신 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두려워하느냐? 아직 믿음이 없느냐?” (40).제자들이 거센 폭풍을 만나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었는데도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까? “왜 그렇게 두려워하느냐?”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고 함께 계시기 때문에 그들은 격렬한 폭풍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누려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과 지옥을 이기신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면 그들은 어떤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며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안과 승리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천국으로 안전하게 인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5장 2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사도 바울도 로마서 8장 28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셋째, 이 사건은 우리에게 예수님 말씀의 능력을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께서 성난 바다에게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바다는 즉시 순종하여 큰 잠잠함을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예수님의 말씀에는 신성한 권위가 있습니다. 영생에 이르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절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장 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로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면 죄와 사망을 이기고 영생과 천국을 얻게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