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소녀들의 이야기> - 윤희진
도서부 주관 행사 '나와 책 이야기'는 5월 29일 방과후 스터디 카페에서 진행됐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이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약 30명 정도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원하는 친구와 짝을 짓거나 혼자서 각자의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을 소개하거나, 자신이 재밌게 읽은 책을 소개했습니다. 발표 내용은 대체로 자신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친 책을 소개하거나 책과 관련한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했다. 책 중에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인 '윤재'가 세상에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인 '아몬드',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그의 손녀 제스가 특별한 이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인 '리버 보이', 그리고 아동 성폭력과 청소년기의 상처를 다룬 '유진과 유진', 핵폭발로 인해 모래로 뒤덮인 지구를 그리는 SF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등등의 책들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은 책을 소개하며 자신이 내적 성장을 이루게 된 계기와 내적 성장을 이루고 난 후의 이야기를 얘기하거나 자신이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 이슈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발표하지 않는 학생들은 발표를 들으며 공감하고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깨달음을 전하고 타인의 깨달음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간호사, 경영인 등등의 여러 진로를 듣고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넘어서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각자의 삶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