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회 세월호 참사 8주기 '세월호, 책으로 마주하기'
- 4월 한달동안 책이야기 나누기 전 세월호 그림책 함께 보는 시간
- 매주 주모임(월요일 10시)
4/11 첫 번째 그림책 [내 마음 속에는|차재혁 글, 최은영 그림|노랑상상]
함께 한 회원 : 전은하, 안진희, 권선영, 강미선, 소미순, 김영주, 김영주, 유영은
-함께 연대하는 모습이 오늘 보는 그림책과 연결됨.
-도대체 어디를 가려는 걸까..궁금증 유발.
-다양한 연령대의 아무 연결점이 없는 사람들 같은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인상적
-오늘 첫모임에 나서는 망설이는 내모습과 겹쳐짐
-확 끓어오르고 훅 식어버리는 냄비같은 국민성. 지금은 많이 식어버린 사회적 관심을 표현한거 아닐까.
-쏟아지는 눈이 차갑지만 따뜻하게 그려졌다. 중의적으로 표현
그림책은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생각이 컸다.
<엄마까투리>를 감동적으로 읽었던 기억.
그림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울림과 감동을 준다.
4/18 두번째 그림책 [달을 삼킨 코뿔소/김세진/키다리]
함께 한 회원 : 정미화, 유영은, 안진희, 박선하, 한영희 전은하, 권선영
-전개가 의외였다. 새생명이 태어난 것으로 치유를 표현한 관용적 전개.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림이 예쁘다. 치유를 생각하고 쓴것 같다.
-새생명으로 대체되어지는 것은 아니것 같다. 분노와 치유로 이어지는 전개 같다.
-이제 괜찮을 것 같지만 여전히 슬프다.
-진실이 밝혀져야 치유가 될텐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치유가 되기 힘들다. 영화 생일을 보았는데 가족을 잃은 상실감은 치유되기 힘들다. 공정치 못한 사회에 대한 분노가 클텐데 치유를 개인의 몫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4/25 세번째 그림책 [노란 리본/허가윤/우리교육]
함께 한 회원 : 전은하, 노은경, 권선영, 안진희, 강미선(줌)
-세월이 흘러 슬픔을 담아내는 감정의 농도가 떨어졌다
-세월호를 직접 담아내지 않는 은유적인 책이 더 좋은것 같다 세월호 하면 노란리본만 떠올려지는 것 같아 아쉽다
-공무원은 정권의 하수인,올해는 세월호 행사가 눈에 띄게 없어졌다
-기억하려면 특별기념일을 만들어야 가능
-제주4.3 처럼 공원이나 전시관을 만들어야 함
-지금쯤 나이를 들어버린 아이들의 모습, 그들의 나이를 가진 이들의 얘길를 들어보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