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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환종주 50km
-팔공산 지명유래- 이 공산이 팔공산이라 불리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8장군이 순절했다고해서 2.8고을에 걸친사이라하여 3.8간지를 봉안했다고해서 4.8성인이 득도해서 나온산이라 하여 팔공산이라 불리었다. 격돌했을 때 신숭겸, 김낙 두 장군 외에 다른 장군의 순절 사실은 없었으며, 8성인이 득도 했다던 설은 원효의 제자 8인이 천성산에서 공산에 들어와 세 스님은 삼성암에서, 다섯 스님은 오도암에서 득도했다는 설과 신라 헌덕 왕자인 심지대사가 속리산에 가서 진표율사가 미륵보살로부터 받은 팔간자를 받아와서 공산 동사(棟寺)에 봉안한 사실에서 생겨난 불교계의 전설이 있으며, 여덟 고을에 걸쳐 있었다는 설은 조선초기에 생긴 팔공산의 이름 때문에 생긴 것이다. 현(縣)에 걸쳐 있었지만 여덟 고을에 걸쳐 있지는 않았다. 그러면 팔공산 명칭은 어디서 연유된 것일까? 이것은 사대주의 모화(慕華) 사상가들이 중국의 지명에서 따온 것이라고 추정된다. 중국 안휘성 봉대현 동남 비수(肥水)의 북, 회수(淮水)의 남에 위치한 팔공산에서 북조 전진왕 부견과 남조 동진 효무제 사이에 팔공산 비수에서 대전이 전개되어 부견왕이 참패한 고사와 유사성이 있어 그 고사에서 따다가 공산을 팔공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 보겠다.-삼국사기-
단체사진 *팔공산에 오면 꼭 찾아봐야 할곳 갓바위.동화사.부인사.은혜사.파계사.팔공산 순환도로.신슝겸장군 사당. *팔공산 환종주 50KM 코스 지묘동-응해산-도덕산-대왕재-파계재-서봉-동봉-갓바위-명마산-능성동-환성산-문암산-지묘동 *누구랑:J3클럽 회원분들 64명 완주자:55명 완주률: 86% *날짜:2009.2월14-15일 준비물:먹을것 챙긴 배낭을 한밤님이 메고 가시고.... 카메라만 들고 감...이후 한밤님을 동봉 아래서 만남
정기산행 날만 잡으면 비,혹은 눈이 오니 기상청이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기우재 지낼때 제삼리에 와서 날 받으면 될것 같다.
일이 있어서 함께 출발하지 못 할것 같았는데 다행이 일이 미루어져 같이 출발할수 있었고..... 들머리 식당에 자정넘어 도착하니 식당안은 온통 산꾼들이다 잘못 들어왔나 싶어 보니 반가운 분들의모습이 들어오고
간단한 인사와 식사후 들머리로 이동을 합니다. 야간 산행이 주는 매력이 바로 시원한 바람과 도심의야경... 도심의 야경을 좌로하며 진행하니 등로에 온통 주민분들의 렌턴 불빛이고 무척이나 아름답다...
응해산의 된비알을 지나 도덕산 된비알을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에 사람들이 가득있고 ..... 각자 사진찍고 나서 다시 대왕재로 급한 경사진 길로 내려 갑니다.
생각보다 일찍내려 온 대왕재 추어탕집 이곳에서 밥이 될때까지 기다리고.... 개인적으로는 추어탕 못먹습니다. 그냥 밥만 몇술뜨고....
대왕재에서 파계봉 올라가는길에 안개자욱한길이 그렇게 평화롭게 보이네요
파계봉 가는길에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잠시 그림만 보시죠...
파계봉 정상석 요기 파계봉 올라오는길이 만만찮죠
전날 비가와서 등로는 촉촉하고 먼지도 안나고 상고대는 아름답고.... 날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초보산꾼은 산에 오르면 주위경치가 눈에 들어 옵니다. 어느시점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른게 보이나 봅니다. 고개를 돌려 이것저것 외면 할수 있을때 비로서 산을 안다고 하죠
서봉가는길 두번째 헬기장에 도착하니 안개가 겉이고 시야가 트이네요
서봉가는길 조망바위에 올라보니 운해는 깔리고 상고대는 북쪽사면에 이쁘게 있습니다.
팔공산에 숱하게 와 봤지만 최고로 멋진 조망이 펼쳐진 순간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는 팔공산에서는 처음이었죠. . . 순간순간 살얼음판 같은 J3클럽의 속사정을 뒤로하고 잠시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하나 달라붙은 상고대 그리고 주인격인 나무들... 상고대가 없으면 처다보지도 않을 나무들이지만 비온뒤에 달라붙은 상고대는 오늘의 이 아름다움을 연출하죠 햇살나면 스스로 생명을 다하고 녹아 내리겠지만 오늘은 상고대가 바로 주인입니다.
계절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겨울에는 얼음이 꽁공 얼어 버립니다. 모든걸 얼어붙게 만든 저수지 얼음밑에는 얼음을 포근한 이불삼아 물고기가 숨을 죽이고 살아가고 봄이 가까워 올수록 서리가 하얗게 내리는것은 연약한 새싹이 이른봄에 쉽게 올라오게 하기 위해서 땅 스스로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계절이란 그런것입니다.
어느산이건 꼭 좋은 조망터가 있습니다. 좋은 조망터를 놓치고 나면 숲속이나 가시덤불속에서 산을 보고 오죠. . . . 아쉬움을 뒤로 하고
증명사진도 한장 찍어보고....
멀리 서봉이 보이네요
지나온길
서봉의 톱날능선이라고 하죠. 멀리 서봉이 보이고... 북쪽 경사면에는 상고대가 아름답습니다.
저기가 바로 환성산이라고 가르쳐 주시는 전대장님....
송곳바위.
서봉
동봉 석조여래 입상
동봉아래 헬기장에서 단체사진 한장 찍습니다. 빠지신분들 다음 기회에 한번 더 오시면 되구요.
수태골 방향... 모든분들이 단체사진 한장 찍고 바로 가시고 공갑인님과 이삼수님과 잠시 이야기를 하고 후미를 기다려 봅니다. 그리고는 출발
멀리 우측 가야산과 좌측 의상봉 이 고개를 내미는군요...
동봉 정상석에서 증명 한장 갈사람은 모두 가고 나홀로 빠르게 진행 합니다.
가야할 능선들....
장거리산행은 재미도 없고 지루하고 잠은 오고 배는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후회도 되지만 하늘의별과 달과 그리고 완주후에 오는 쾌감은 이루 말할수 없이 기쁘죠 나도 할수 있다는 기쁨 .... 이런 기분을 느낄려고 그렇게야간에 돌아다니나 봅니다.
희야님
전대장님.
산꾼들의 뒷모습.... 산에 가면 산만 봐야죠 다른 이해 못할부분은 생각지 말고....
지나온길...
그리고 가야할길...끝부분 갓바위까지 30분정도면 도착합니다. 부지런히 선두분들 사진찍어 줄려고 가는데....
패왕님이 따라오는군요...
멀리 갓바위가 보이네요... 이쯤에서 철빵님을 만나서 고로쇠 물 한잔 얻어 마십니다.
유채님도 여기서 만나고....
에고!~~~ 벌써 갓바위네요..... 갓바위 석조여래좌상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는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위치한석상이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계종 직영의 선본사가 소유 및 관리를 맡고 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뚜렷하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탄력이 있지만, 눈꼬리가 약간 치켜 올라가 있어 자비로운 미소가 사라진 근엄한 표정이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굵고 짧은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표시되어 있다. 다소 올라간 어깨는 넓고 반듯해서 당당하고 건장하지만 가슴은 평판적이고 신체의 형태는 둔중해진 듯하다. 투박하지만 정교한 두 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았는데, 오른손 끝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유사한 손모양은 석굴암 의 본존불과 닮았다.
용주암도 지나고....
능성고개도 보이고 환성산도 보이고... 이장님이 무릅이 아파서 조금 늦습니다. 잠시 갈림길 바위에 걸터 앉아 기다리고....
지나온 갓바위길...
오후 3시조금 넘어 도착한 능성동 식당.. 북어국을 두그릇 비우고 나서야 잠이 쏟아집니다. 잠시 누워 있으니 앞에 지나간 팀이 걱정됩니다. 누가 길 아는사람 없으면 무조건 알바 할텐데...
선두팀이 한시간 앞서 지나갔다고 하니 희야님과 함께 환성산으로 올라갑니다.
된비알 같은 오르막 몇개를 치고 나서야 환성산에 도착 편한세상님과 만나고.... 저위에 환성산 정상이 보이네요
지나온길과 가야할길이 존재하는 환종주.
지나온 동봉과 갓바위 그리고 명마산... 아래는 능성고개
정상에서 퐝팀과 편한세상님.... 이곳에서 부터 편한세상님따라 속보로 갑니다. 편한세상님이 앞서고 그뒤를 희야님 그다음 저.... 뛰거나 걷거나 가다보니 중간 그룹 아침햇살님과 몇분을 만나고 다시 빠르게 이동하다보니 앞에 선두 팀이 알바 한시간 가량 했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선두팀 가는대로 그뒤를 따라가다 보니 지난번에 다녀간 길에서 본 송전탑의 위치가 잘못되것 같아서 알바라고 이야기 해주고 반대편 능선으로 가자고 이야기를 하죠 능선갈림길에서 잠시짧은외도를 하였지만 이후길은 제가 선두에 진행을 하고.... 날머리로 무사히 도착 합니다.
함께 하며 재미난 나들이 산행을 해주신 회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등로 작업을 해주신 현상 지부장님 헷갈림구간에 야광시그널을 붙여주신 전대장님 운영을 맡아주신 소소총무님께 감사드리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산행기로 인사드립니다. 멀리 팔공산까지 와주신 모든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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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과찬 입니다. 전화할때마다 기분좋게 받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자주 통화해서 연을 이어 가겠습니다. 무사 완주 축하드립니다.
가방에 머 먹을기라도 잇겟나 싶어가...조사 안햇더만 냉중에 후회막심이더만요 ㅎㅎㅎ즐거웟습니다,.
ㅎㅎㅎ 처음으로 먹을걸 가지고 간 산행인데 ....도장에 아직도 고스란히 있습니다.재미난 이야기 잘 듣고 즐거운 팔공산이었는데 이제 팔공산가면 우울증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카메라 사진찍고 달리고 글 올리고....글도 잘 쓰네요^^* 하여튼 방장님 전체적으로 운영하신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자주 뵈어요~
인원이 많다보니한장식 담아 올려고 했는데 그게 잘안되더군요. 좋은글 감사드리며 대구에서 자주 뵙겟습니다.
모든걸 가슴에 묻어두고 넓은 가슴으로 포용하고 묵묵히 앞만보고 가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 팔공산에 벚꽃이 만발하였습니다 ..
이제는 사건이 너무 자주 터지다 보니 무덤덤 해집니다. 책임감에 대해서 다시한번 더 느끼며 울산지부 산행때는 가급적 얼굴 뵈러 내려 가겠습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사진 좋은거 많네요. 그간...공부 많이 하셨나봐요. 근데~ 양쪽 퍼지게 나오는건..쩝!! 참참!!..운동화..그거 까묵었당~우째요..ㅋ 꽃피면..가까운데루 데이트산행 함 가시죠. 맛있는것두..먹고..ㅎ 오랫만에..반가웠어요..^^
ㅎㅎㅎ 초광각렌즈라서 옆이 퍼지게 나옵니다.팔공에서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구요 수도건 산행에 적극 참여 부탁드립니다
댓글 하나 추가요~~~~
달지마......^^
멋진 그림에 바글바글, 드글드글 거리는 제3리 주민들 보기 좋습니다~~~ 이번에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지만 팔공산 이사 간다는 얘기 없으니 담번에 갈렵니다~~~
할배님은 뭐하시느라 못 오셧죠.보고싶었는데 서울가면 뵐수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뭐 그냥 근무죠~~~ 할배도 방장님을 비롯하여 대경지부장님, 전대장님 그리고 전국에서 오신 횐님들 무지 보고 시펏습니다~~~
모든 행사준비에 넘 고생 많으셨네요~~~ 앞뒤 뛰어 다니시느라 정신이 없었겠네요.. 정말 예술 같은사진 구경 잘 하고갑니다~~~
이번주에 천백이죠.재미난 산행 하고 오시고 자료 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사진과 글....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방장님다운 보이지않는 아름다운 산행모습들을 넉넉하고 세세하고 정갈하게 담으셨네요.음악에 빠져 잠시 사진속 팔공산환종주를 다시 하는듯 합니다.수고 많았어요.
도장에 점심식사 하러 오십시요.차도 한잔 하고
사진, 글, 후기 등등 의 ,,,,,모든 것이 넘 훌륭 하십니다, 제가 올린것이 너무 성의가 없어 보임다^^ 글 읽고 잘보고 감사 너무 좋아요^^ 수고 하셨 습니다, 감사 합니다,제 뒷보습도 있어요^^
ㅎㅎㅎ 남해에서 도 한번 걸어 볼수 있겠네요.어느시점에서 사진찍다가 보니 안 보이시던데 이제는 같이 가시죠. 법사님의 사진은 인물사진에 올려져 있습니다.
팔공산 상고대 사진을 보니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속을 태웠던 여러 세상사 자질구레하고 사소하고 부질없는 모든 것들이 싹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새삼 그날의 황홀한 감동이 다시 되살아 납니다. 역시 산은 좋은 것이여? 그날 같이 산행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ㅎㅎㅎ 같이 날머리로 진행했는데 마그마님 사진이 없더군요.같이 걸을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대구에서 자주 뵙고 산행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대단합니다.
"재미도 없고, 지루하고, 잠은 오고, 배는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후회도 되지만 하늘의 별과 달과 그리고 완주후에 오는 쾌감은 이루 말할수 없이 기쁘다"는 방장님 말 혼자 힘들게 산행하면서 느껴본 감정이라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니 종주하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듭니다. 무릅이 완쾌되는되로 다시 도전 하겠습니다.
팔공산 환종주 50km 완등하신 J3클럽 산우님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저도 세월이 가기전에 동참할수있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