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자궁은 피망을 꺼꾸로 놓은 것 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복강 안에 치골 뒤쪽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죠
사이즈는 계란알 만하고요.
이 팔이 나팔관, 난소입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선근증이 무엇인가? 자궁이 부었어요.
그러면 그게 근종이랑은 틀린 건가요?
환자들은 이게 전문적인 지식이니까 혼동이 오세요. 생기는 기전 자체가 틀리니까..
근종과 선근증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크기는 피망모양 혹은 계란알만하고 50g정도되며 이게 폐경이 되면 좀 더 줄어들어요.
사춘기를 지나 20대에 정점을 이루게 되죠.
양쪽의 엄지 손가락 한 마디만한 게 난소입니다.
그래서 선근증이라는 건 뭐냐 하면요
사실 이 가운데서 생리, 자궁 벽의 탈락이 이루어지거든요.
한 달에 한 번씩 풀이 자랐다 깎이는 것처럼..
그런데 이 자궁이라는 조직이 계란으로 비유해서 설명하면 노른자 흰자입니다.
그러니까 조직의 특성이 다 틀립니다.
보이는 파란 부분 쪽이 흰자로 이동돼요.
그러면 생리를 계란 흰자에서 하게 돼요.
흰자에서 하는 생리는 피가 밖으로 흘러 나오는 게 아니에요.
그니까 낙엽이 떨어지듯이 밖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계속 흰자를 붓게 만들어요.
위로도, 앞으로도, 뒤로 부을 수도 있고 이것을 여러분이 흔히 알고 계시는 자궁 내막증을
자궁에 국한된 것을 선근증이라고 하는 것이에요.
선근증 내막에 이동돼서 자궁 사이즈가 커진다는 것이에요.
그러면 근종과는 차이가 있나요?
이거 혼동하시거든요
근종은 자궁에 혹이 생기는 부위에 어떤 여성 호르몬에 대한 수용체의 변화에 의해서 조직이 변화해요.
그니까 자궁이라는 조직이랑 근육 조직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특이하게 구슬같이 벽에 딱딱하게 아니면 미더덕 같은 형상을 띄어요.
잘라보면 내부에는 딱딱하고 마치 구슬 같아요.
이렇게 이런 혹들이 자궁 속에 있을 수도 있고 계란 흰자에 있을 수도 있고 껍질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근증과 근종은 생기는 기전도 틀리고 물론 임신에 다 좋지 않죠.
유산 또는 조산의 가능성도 많고 임신 중 출혈 등 많은 합병증을 만들 수 있는데
선근증, "자궁이 부었어요"랑 근종은 차이가 있습니다.
선근증은 내막의 이동에 의해서 자궁의 사이즈가 커진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내막이 이동되는 경우도 있고 국소적으로 내막이 이동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초음파를 봤을 때 선근증과 근종의 차이점은 뭐냐 하면요
근종은 이렇게 경계가 명확해요. 경계가...
초음파를 보면 딱 두드러져서 구슬 같이요.
그런데 선근증은 혹이 있긴 있는데 경계가 불분명한 혹의 양상을 띄고 있어요.
또 하나는 이제 내막은 초음파에서 보면 하얀색으로 보이는데 벽 쪽에서 하얀색이 또 보여요.
자궁에 계란의 노른자 색깔이랑 초음파에서 보면 흰자 색깔이 틀리거든요.
그니까 흰자 쪽이 좀 더 회색 음영 가운데는 좀 더 하얀 음영을 띠어요.
하얀색이 한 달에 한 번씩 다 탈락되는데 하얀색의 음영이 계란 흰자 쪽에서도 보이는 것을 선근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선근증과 근종은 치료 방침이 조금 틀려요.
그렇지만 임신에 대해서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 좀 비슷합니다.
그러면 선근증과 근종이 있다고 라는데 저는 다 수술하고 임신해야 되나요?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나 지금 선근증이 있는데 아이가 착상됐어요.
그러면 다 관찰하고 아이가 잘 크나 관찰하는 거죠.
근종이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이제 임신이 됐어요.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임신 중에 선근증과 근종은 변화를 합니다.
그래서 좀 더 고위험, 집중 관찰을 해야 되는 임산부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선근증과 근종은 어떤 차이를 있는가 외래에 오신 환자분들께서 저 혹이 있다고 했어요.
근종이에요 근종이에요 근종이라고 그랬어요.
1.2 센치라고 그랬는데 초음파에 보면 근종은 없거든요.
그래서 혹이 있다고 하셨으면 제가 위험한지 안 한지만 설명해 주세요.
이렇게 이제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환자가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려면 정상 상태인 자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자궁의 모양은 피망, 오이가 꾸부러져 있는 것 같이 딱 보여요.
매끈하게 대칭적으로 이렇게 딱 꼬부러진 손 같이 보여요 대칭적으로...
왠지 내 자궁이 비대칭이야. 이러면 어딘가 좀 이상이 있다는 거고요.
왠지 초음파를 봤는데 음영이 다른 음영이 동글동글하게 보여요.
이것은 근종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궁에 있는 것은 혹이에요.
물혹이랑 혹이랑도 혼동하실 수 있으니 이해를 해드려야 돼요.
왜냐하면 이게 굉장히 의학적인 단어들이니까 물혹인지 살혹인지도 헷갈리고요.
선근증인지 근종이라고 했는지도 헷갈립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선근증과 근종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임신에 영향은 있는지..
있습니다.
과거에 출산 연령이 낮았을 때는 별 문제가 안 됐는데요.
지금은 많은 여성이 40대에 초산일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선근증, 근종을 집중 관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근종의 자연 치유나 내막증, 선근증의 자연 치유 영상을 올려놨으니까 참고하시면 좀 도움이 되겠습니다.
본인이 초음파 딱 봤을 때 눈에 보이세요?
요즘에는 영상 시스템이 다 발달돼서 초음파실에서 딱 보면 의사선생님이랑 마주하고 앉았을 때 컴퓨터에서 자기 영상이 바로 뜨게 돼 있어요.
확인하세요. 내 몸 내가 지키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런데 이렇게 이해하시면 좀 더 편할 수 있어요.
지나가다가 보도블록 같은 데서도 길가에 민들레가 아주 키가 크게 자라는 꽃들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의학적인 치료를 받으시고 일단 너무 불안해 안 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결혼도 안 했는데 혹이 있다 자궁이 부었다 걱정부터 하시거든요.
쓸데없는 불안감은 내 몸을 망치는 최고의 나쁜 일입니다.
이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선근증과 근종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