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어느새 찬바람이 불어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로 바뀌었네요...
모두들 건강하시지요...
어제 종로성당에서 장마리로사 자매님을 만나 얘기 나누었습니다.
합창 클럽에도 가담하셨더군요...
반가웠구요...
생각나는 김에 저의 근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영시아 재학 때 이성원 신부님에게
밴드 결성에 대하여 건의드렸더니...
장소와 여건이 마련되는대로 고려하겠다고 하셨었지요.
시니어 아카데미와 주보를 이용한 공지를 통하여
지난 6-7월 1, 2차 오디션을 거쳐
드디어 8월에 시니어밴드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첫 연습을 하자마자 8월 말에 신부님이 안식년에 들어가시더군요...
서운했지만 그래도 많은 성원을 해주시어 연습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리고 창단 기념으로 성지순례와 함께
지난 1월 제 고향에 친구와 공동으로 만든 음악실에서 연습 및 발표도 하는 시간도 가졌지요...
<창단기념여행으로 9월 19일 서해바다에 들려 음악실에서 연습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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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달 남짓 피나는 연습을 거쳐
6일 '노인의 날' 행사(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때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하는 곡은
로사리오 성원을 맞아 성모님을 기리는
아베마리아(슈베르트 작곡)와
영화 미션 주제곡인 Gabriel's Oboe(넬라 판타지아)...
그리고 생활성가 등입니다...
밴드가 소화하기엔 버거운 곡이라서
연습과 연주에 어려움이 있으나
지휘자의 편곡에 힙입어
다소 차원 높은 연주가 될 것 같습니다.
밴드명도 이성원 신부님께서
'우리와 함께(With Us)'라고 명명해 주셨는데,
우리와 함게 하는 주님,
우리 시니어들과 함께 하는 밴드임을 표방한 것이지요.
참고로 단원들은 만 55세 이상의 천주교 신자로서
1, 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파트는
기타, 베이스, 드럼, 건반, 테너색소폰, 앨토색소폰,
보컬, 지휘자 등 총 8인조입니다(남 3명, 여 5명).
앞으로 다양한 음악과 좋은 노래로
시니어들의 영성과 삶의 활력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SIMON의 바람
제 고향 음악실에는 각종 악기와 오디오 장비가 들어가 있으며,
동호인들에게 열려 있는 시설입니다.
필요하면 이용도 가능하구요...
서해바다 여행과 함께 음악실(덕원사랑방)에서
추억과 낭만을 불사를 수도 있습니다...
10월 15일에는 고향 친구들의 초청으로
1박2일 고향과 서울 친구들의 어울림 마당이 펼쳐집니다...
서울에서 50명 정도 내려가니까
초청 밴드와 함께 100여명의 음악잔치가 되겠지요...
이 행사의 총진행을 맡게 되어 또 바쁜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하모니카두레 여러분의 좋은 소식도 들려 주시기 바라며...
내내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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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
첫댓글 서해바다와 억새로 유명한 광천의 제 음악실에서
'세시봉의 낭만을 다시 재현할 수도 있는 기회가 오겠지요...환영합니다...
우리도 한번 바닷 바람 쐬러 가자!! 그리고 한바탕 어울려 보자~~~
여산정원 에서 공연응 기대해도 좋을련지요 우리끼리라도 시간 축일때 ? 형제님 바람 따라
노인 사목부에다 정식 신청 ,,? 멋지심니다 ,
우리들도 저기 음악실에 가서 각자에 맞는 악기 골라 연주해 보면 참 즐겁겠습니다.
물론 잘 맞지도 않고 오합지졸이겠지요? ㅎㅎㅎ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행복감이어요.
우리들의 꿈은 이루어진다. 필승!!!
통나무집에서~~~~서해바다 광천 시몬님의 음악실로 언능 즉시 고고씽!
[여산과 졸개들 다시 뭉치다] 인간극장 개봉박두!
통나무집만으로 만족 못한다.
서해바다 광천으로 GO!!!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