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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딸아이가 아빠 퇴직 축하한다고 하면서 제주도 여행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못 이기는척 응해서 딸아이와 집사람과 함께 길을 나섭니다.
저는 아직도 신기한 장면은 보고 싶어 합니다.
비행기 이착륙도 그렇고 비행기 창가에 앉아 밖을 보는것도 그렇습니다.
김포공항에 2시간전에 도착하여 할일없이 이것저것 구경합니다.
그러다 지루해서 전화놀이~~
비행기 위에서 보는 서울시내전경.
이 모든것이 신기합니다.
12시 40분 비행기는 20분쯤 늦어서 2시쯤에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였습니다.
공항앞에서 랜트카 빌려 점심을 해결하러 나섰는데 이미 오후3시.
배가 등에 가 붙어있네요.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휴대폰사진이라 화질이~~)
오분자기 뚝배기...
맛은 있는데 값이 16.000원이나 합니다.
이제 하룻밤 신세를질 팬션을 찾아갑니다.
제주에서 50분은 족히 걸려 찾아간 서귀포의 앙크레팬션.
태공님이 주선해 주어 편안하게 쉴수 있었습니다.
바베큐 파티를 즐길수 있는 야회 연회장.
별관도 하나 있네요.
넓은 거실,,,
셋이 지내기는 너무 넓습니다.
침대가 2개인 침실.
LCD-TV까지.
주방 시설도 나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용량이 큰 에어컨.
한여름도 시원하게~~
탁트인 앞 베란다 풍경.
짐을 풀어 놓고 밖으로 나갑니다.
4시가 지난 시간이다 보니 멀리 가기는 힘들것 같고...
가까운 외돌개를 찾아갑니다.
입구에는 작은 찻집이 있네요.
제주도는 워낙 관광지로 유명해서 따로 설명드릴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중 이곳 외돌개도 많은사람들이 즐겨 찾는곳 중 하나입니다.
주차비는 1.000원이던가요?
워낙 많은곳 다니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입장료는 무료.
대장금도 이곳에서 촬영하였다고 하네요.
이곳 외돌개는 올래길 6코스의 끝지점이며 7코스의 시작점이라고도 합니다.
외돌개 6코스를 지나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외돌개의 비경을 만날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전적비는 외돌개에 나타난 무장공비를 섬멸한 경찰의 활약상을 기록한 전적비입니다.
기암괴석과 푸른바다...
외돌개의 볼거리입니다.
황우지 해변입니다.
멀리 새섬이 보이네요.
황우지 해변은 황소가 강을 건너는 형상의 명당자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일제시대의 잔재물인 12개의 동굴도 보입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 봅니다.
절묘한 형태의 바위와 푸른 바닷물...
웅덩이 처럼 보이는 곳은 밀물때면 바다가 되는곳입니다.
기암괴석의 바윗돌,,,
그곳에는 웅덩이 같은곳이 있는데 이곳은 아이들의 수영장이 되어있네요.
수심은 깊지만 사방이 바위로 둘러 쌓여 있어 물놀이 하기에는 그만입니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다는 조금때.
그중에 물이 빠저 있어 그림이 좀 그렇습니다.
사실은 외돌개가 왜 외돌개인지 미리 정보를 알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무것도 모른채 가다보니 정말 멋진 장면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외돌개는 바다위에 우뚝솟은 바위돌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바로 사진을 찍고 있는 왼쪽에 있는 바위인데 물이 빠진뒤 들어가다보니
정작 보아야 할것을 못보고 말았다.
그저 물빠진 바위위로 갇는것만 좋아하다가...
바로 이것입니다.
외돌개...높이가 20미터에 둘레가 10미터.
물이 차오르면 이런 풍경이 된다고 합니다.
이곳이 외돌개의 비경을 촬영할수 있는 또 다른곳이라고 합니다.
범섬과 법환마을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수 있는곳...
하지만 이날은 날씨가 흐려 아무것도 볼수 없었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그곳 정보를 미리 보고 가는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외돌개를 수박 겉핧기 식으로 보고 새섬으로 왔습니다.
외돌개에서 바라보이던 바로 그곳입니다.
이곳은 유람선이나 잠수정을 탈수 있는곳입니다.
새연교 모습입니다.
제주도의 전통배 태우를 향상화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 걷기도 쉽지 않습니다.
엄마와 딸...
철부지 아이들 같습니다.
초가지붕을 엮을때 쓰는 억새가 많아서 새섬이라고 불린다고하네요.
해가 지고 있어서 산책로에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서 나옵니다.
마냥 좋은 딸아이...
서귀포항의 모습입니다.
지척에 있는 천지연 폭포입니다.
잉어들이나 새들이 관광객이 주는 과자에 맛이 들렸는지
사람을 따라 다니는듯 합니다.
낚시대 담그면 바로 입질 할것 같은...
천지연 폭포입니다.
그리 높지 않아도 아기자기한 모습.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
조면질(粗面質)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에서 세찬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이다.
폭포 일대는 뛰어난 계곡미로도 제주에서 손꼽히는 곳인데,
이 계곡에는 아열대성·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밀생하는 울창한 숲을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지연폭포 [天地淵瀑布] (두산백과)
이미 해가 내려 앉았네요.
어둑어둑 해지니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천지연폭포는 자연 그대로라고 합니다.
최소한의 도로만 냈다고 하는데...
그새 어둠이 촉촉히 내려 앉았네요.
이때 새연교를 찾아갔어야 했습니다.
야경으로 유명한곳이라는데 그것도 못보고 말았네요.
천지연 폭포에서 나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네요.
번호표를 받고 한 30여분을 기다려서 자리를 차지할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흑돼지 한근이 45.000원.
연탄불에 구워 주네요.
두툼하게 썰어서 나온 흑돼지.
맛은 좋았습니다.
줄서서 기다렸다 먹을 만합니다.
우리 셋이서 1근반을 먹었습니다.
종업원이 구워서 잘라 줍니다.
그렇게 돼지고기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숙소 인근의 미마트에 들려 주점부리와 아침거리를 사들고 돌아왔습니다.
하루 여행이 피곤하여 바로 떨어져 잠이들고 아침날이 훤해서 일어났습니다.
숙소 베란다에 나가보니 동이 터오고 있네요.
그런데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ㅌㅌ
베란다 앞에 탁 트인 바다가 보입니다.
태공님이 마련해 주신 팬션.
하룻밤 잘 묵고 나왔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태공님깨 감사드립니다.
서귀포는 발만 떼면 감귤밭입니다.
아직 노지 귤은 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우스 감귤은 넘처납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한데 더 달고 맛이 있습니다.
첫 코스로 주상 절리대를 찾았습니다.
용암의 분출로 기암괴석이 솟아 올라있다는곳입니다.
주차비는 1,000원, 입장료는 2.000원.
주상절리란 화산폭발 때 용암이 굳는 속도에 따라 다양한 다면체 돌기둥이 나타나는 것...
입구에 들어가면 돌고래 세마리가 우리들을 환영합니다.
3~9월까지 매년 100여마리의 돌고래들이 서식하고 있다고하네요.
요즘에는 자주 돌고래무리가 출몰한다고 합니다.
유네스코는 2010년 제주도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며
대표명소로 9곳을 선정했는데 지삿개 주상절리도
대표명소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묘한 바윗돌들...
화산암이 이런것이구나 하고 느껴봅니다.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지며 만들어졌다는데
5~6각형의 기둥 형태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마치 병풍을 두른듯한 모습.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해안으로,
그 가치가 높아 2005년 1월 6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443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육각기둥 모양의 절벽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날은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왓습니다.
제주도가 국제적으로도 관광지로 잘 알려진것 같습니다.
전망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중국 관광객.
바위가 닭머리 같습니다.
올래길에 조금 접어드니 이국적인 모습이 나타납니다.
야자수가 쭉쭉 솟아 있는 이곳은 먼 남쪽나라 같은~~
두번째 코스인 천제연 폭포로 향햇습니다.
주차료는 무료,입장료는 2.500원.
7선녀가 조각되어있는 선임교.
제 2폭포와 제 3폭포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제연을 옥황상제의 못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옥황상제를 모시던 7선녀가 이곳에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간다는 전설~~
요상한 사진도 찍어보고...
중문관광단지 부근, 천제교(天帝橋) 아래쪽에 상 ·중 ·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다.
천제연 제1폭포는 길이 22 m, 수심 21 m의 소를 이루며,
이 물이 흘러내려 다시 제2 ·제3의 폭포를 만든다.
폭포의 양안 일대에는 난대림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에서는 희귀식물인 송엽란(松葉蘭) ·담팔수(膽八樹) 등이 자생하며,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상록수와 덩굴식물 ·관목류가 무성하게 어우러져 있다.
이 난대림지대를 보호하기 위하여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하였고,
특히 이 계곡의 담팔수는 지방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제연폭포 [天帝淵瀑布] (두산백과)
멀리 보이는 다리아래가 제 1폭포로 비가 와야 물이 떨어져 내린다고 합니다.
제1폭포아래에 천제연이라는 연못이 있습니다.
한참을 내려가야 볼수 있는 제3폭포.
규모가 아기자기합니다.
그리고 다시 땀을 빼며 올라와 제 2폭포로 향합니다.
그 나마 폭포 같습니다.
날씨가 덥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시원한 폭포소리를 들으며 다음 여행지로 떠나봅니다.
1편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