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 “영일만대교 노선 확정”
>> 관련부처와 협의 마무리 <<
속보=이병석 국회의원이 최근에 내부적으로 확정됐으면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영일만대교` 노선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병석 의원은 3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마련한 `2012년 신년인사회`에서 “영일만대교 노선이 확정됐다.
울산에서 포항을 지나 영일만대교, 영덕, 상주에 이르는 동해안고속도로 노선으로 정해졌다”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영일만대교 건설은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노선이 영일만을 횡단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말 확정됐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공식 발표가 미뤄져 왔다.
영일만대교를 포함한 영일만횡단노선은 지난 2009년 밑그림이 그려져 지난해 구체적인 형태가 제시됐다.
사업비 확보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노선 가운데 일부 구간으로 추진되면서 급진전됐다.
군함 수송 등의 군사적 문제가 제기됐던 부분도 교량의 절반을 해저터널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사전환경성 검토까지 이르게 됐다.
특히 지난해 기본설계가 발주했으며 현재 입찰공고를 통해 설계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 최승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