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김장용 배추/무 밭 만들기 후속 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괜스레 이런저런 일로 좀 바빴습니다.
다음 웹툰 술도녀를 보면 [WLDN]이 있는데 Work Later Drink Now 의 첫머리입니다.
꼭 저와 같습니다.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면 한잔, 비가 오면 또 한잔, 심심하면 또 또 한잔... ^^
아래 작업은 본격 고랑을 만들기 전 사진입니다.
저는 고랑을 미리 만들고 작물을 심는 것이 아니라, 작물을 심고 고랑을 만드는 순서로 작업합니다.
맨티스 관리기로 로타리(경운)을 나란히 하고 나면 하나씩 걸러 고랑이 되고 이랑이 됩니다.
나중에 완성된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로타리(경운) 깊이는 대략 20cm 정도입니다. 이랑을 올리면 30cm는 될테지요.
흙색깔이 참 곱습니다. 풀로 무성했던 옛 사진과 비교하면 고사성어 그대로 상전벽해.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먼저 만든 로타리(경운) 흔적이 좀 물러(?)졌습니다.
하지만 걱정없습니다. 저는 작물을 심고 고랑을 만드니까요.
오늘은 작물 심을 곳(나중에 이랑이 됨)에 퇴비를 뿌렸습니다.
퇴비는 여름에 만들었던 자연발효퇴비입니다. 미국 맨티스에서 온 composter 로 만든 퇴비입니다.
이렇게 퇴비를 뿌리면 작물이 자랄 이랑에만 퇴비가 쌓이게됩니다.
고랑에 생길 잡초(풀)에는 퇴비를 주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추후에 생길 고랑의 잡초(풀)을 줄이게 되겠지요. ^^ 니들에게는 퇴비를 안줄거야.
다음에는 배추모종을 심고 고랑만들기를 하여 이랑까지 완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