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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n Cinema┨ 이 시대 최고의 디바, '에르모넬라 야호'가 노래하는 로열오페라와 '디아나 담라우'가 부르는 메트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 >
충식님 추천 0 조회 632 19.07.21 10:5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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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7.21 11:28

    첫댓글 마이클 메이어의 메트오페라 무대가
    거침없는 화려함과 압도적 풍성함의
    극치였다면,

    리처드 이어는 로열오페라 무대를
    앤티크한 고풍스러움과 절제된 품격으로
    은은하게 펼쳐냈지요.

  • 작성자 19.07.21 13:11

    로열오페라에서의 에르모넬라 야호와,
    메트오페라에서의 디나우 담라우.

    둘 다 요즘 전성기를 달리는
    최정상권의 소프라노들인지라,

    누가 더 나으냐 비교하는 자체가
    적이 그러합니다만...

    굳이 제 개인 의견을 첨언하자면,

    1막과 2막1장에선 디나우 담라우,

    2막 2장과 3막에선 에르모넬라 야호의
    노래와 연기가 좀 더 극적인 울림으로 다가왔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두 소프라노 모두 아쉬움이 있다면,

    1막 피날레에서 'Dame' 존 서덜랜드가 해냈던
    전율의 '하이 G' 소리가 안나왔다는 점이죠.

    'E#' 딱 거기까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이 두 디바들도 모험보다는
    역시 안정(?)을 택한 걸런지요.

  • 작성자 19.07.21 13:11

    베르디 오페라 < 리골레토 - Rigolleto > 3막,

    만토바 공작의 선창으로 풀어지는,
    마달레나, 리골레토와 질다의 4중창인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가씨여'
    (Bella figilia dell' amore)에서도 그러합니다만...

    존 서덜랜드의 고혹적이면서도 그윽하게
    뻗어가는 그 놀라운 '하이 G'가 그리워집니다.

    더스틴 호프만의 2013년 연출작
    < 콰르텟 - Quartet > 피날레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전설이 돼버린
    그녀의 하이 G로 마무리되는 '4중창'을
    마주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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