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식물의 줄기나 잎을 담가 뿌리를
내리게 한 후에 흙으로 옮겨심는 번식법중에 하나입니다. 꺽꽂이처럼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번식법인데요 방법도
간단합니다.
예를들어 로즈마리의 물꽂이의 경우 로즈마리의 목질화된 부분을 포함한 줄기를 소독한 날카로운 가위로 자른 뒤 물컵에
담아 통풍잘되고 햇살 잘들어오는(아파트의 경우 베란다)곳에 두어 2~3일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며 보살피면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사이에 뿌리가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뿌리가 어느정도 튼튼해지면 그대로 흙에 푹푹 꽂아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해줍니다.
꺽꽂이와 비교해 보자면 꺽꽂이는 뿌리를 내리는 과정없이 줄기에 생기는 혹이나 줄기, 잎을 꺽어 흙에 그대로 꽂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물꽂이는 1차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꺽꽂이는 1차적으로 흙에다 꼽고... 이해 되시죠?
허브들은 대부분
물꽂이가 가능하니 한번 해보시구요~ 그래도 번식시키려는 식물의 특징은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어느 번식법이 가장 잘 맞는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