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기적의 순례길
◈날짜 : 2020년 3월03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대기점도선착장
◈산행시간 : 4시간33분(10:52-15:25)
◈찾아간 길 : 창원-산인요금소(6:30)-광양요금소(7:25)-보성녹차휴게소(7:57-8:03)-서영암요금소(8:33)-압해대교(8:48)-송공선착장(9:08)-천사아일랜드(9:40-10:50)-대기점도선착장
◈트레킹구간 : 1베드로의집⟶2안드레아의집⟶3야고보의집왕복⟶큰잔등산⟶남촌경로당⟶4요한의집⟶북촌쉼터정자(점심)⟶5필립의집⟶6바르톨로메오의집⟶범바우산⟶7토마스의집⟶게스트하우스⟶8마태오의집⟶노두길⟶앞산⟶개바우산왕복⟶소악경로당⟶9작은야고보집왕복⟶노두길⟶10유다타대오의집⟶11시몬의집⟶12가롯 유다의집 왕복⟶천장굴산⟶소악선착장
◈산행메모 : 달력을 보니 2020. 03. 03. 기분좋은 숫자다. 한국의 섬티아고 12사도길 을 만나기 위해 어둠을 가르며 집을 나서 신안군 압해읍 송공선착장에 도착한다.
대합실로 들어가니 벽에 <12사도의 작은 예배당이 있는 곳. 순례자의 섬. 한국의 섬티아고! >안내판.
천사아일랜드는 송공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당사도, 매화도, 소기점도, 대기점도를 거쳐 병풍도까지 가서 소악도, 매화도, 당사도를 돌아 송공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카페리선박. 1일 4회 운항한다. 9시40분에 출발할 천사아일랜드에 승선한다. 여기서 대기점도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10분.
선상에서 만난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대기점도선착장에 하선하면 12사도의 작은 예배당의 첫 번째 베드로의 집이 기다린다. 그 왼쪽은 화장실이다.
우리를 내려준 카페리는 병풍도로 향한다.
썰물에서 드러난 머드.
포장길 따라 진행한다. 정면 끝에서 순례길은 오른쪽으로 가서 모롱이를 돌아간다. 오른쪽 위로 보이는 봉은 나중에 올라설 큰잔등산.
왼쪽으로 모롱이를 돌아 내려가면 안드레아의 집.
안드레아집을 지나면 오른쪽에 노두길. 섬과 섬 사이를 잇는 길을 노두길이라 부르는데 오래전 주민들이 갯벌에 돌을 던져 넣어서 만든 길. 돌로 만든 징검다리와 같은 도로위에 지금은 도로포장까지. 노두길 위로 병풍마을도 보인다.
돌아보니 안드레아의 집이 저만치 멀어졌다.
모롱이 삼거리에 올라서면 정면 멀리 야고보의 집이 보인다. 다녀와야 하는 세 번째 집이다.
염소가 방목된 밭을 지나서 만나는 야고보의 집.
삼거리로 돌아와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고개를 넘으며 만난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 고개를 넘으면 삼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여기서 발길을 돌려 20m 전방 우측으로 산길이 열린다. 희미한 길에 청미래덩굴이 진행을 성가시게 하지만 그대로 올라가면 큰잔등산이다. 오늘산행에서 가장 높은 88.6m 봉이다. 정상표지를 걸어준 대구 산 꾼들이 고맙다.
내려가니 북촌마을. 밭에서 농사를 준비하는 주민도 보인다.
순례 길에 내려가서 왼쪽으로 따라간다. 마을쉼터를 뒤로 보내며 내려가면 요한의집이다.
쉼터로 되돌아와서 식당을 차린다. 방목된 닭이 다가온다. 먹이를 주어도 시큰둥한 모습. 발로 흙바닥을 긁으며 먹이를 찾는다. 한 마리의 고양이도 왔다. 여기저기서 먹이를 .주다보니 고양이는 어느덧 7마리로 늘었다. 동네고양이가 모두 모였나? 식사를 마치고 돌아본 점심자리.
쉼터를 오른쪽 뒤로 보내니 오른쪽 건너 폐교된 건물도 보인다. 큰잔등산입구 삼거리를 다시 만나 왼쪽으로 내려간다. 필립의집을 만난다.
이어서 노두길로 내려간다.
물에 잠긴 통발도 보이는데 낙지잡이 장치란다.
노두길 끝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 그림.
해안을 왼쪽에 끼고 진행하면 오른쪽 호수위에 바르톨로메오의집.
오른쪽으로 열리는 산길로 올라가니 범바우산이다.
왼쪽으로 내려가니 토마스의 집.
토마스의 집을 뒤로 보낸다. 돌아보니 바위산도 보인다. 오른쪽은 지나온 범바우산.
만난 철탑을 오른쪽 뒤로 보내면 다가서는 노두길. 소악도방조제다. 방조제왼쪽으로 작은예배당이 보인다.
왼쪽엔 기적의순례길에서 유일하게 만나는 게스트하우스.
방조제에 진입하다. 왼쪽으로 마태오의집.
방조제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돌아본 그림. 가운데는 범바우산. 송전철탑 오른쪽으로 토마스의 집, 게스트하우스, 마태오의 집.
앞산을 지나와야 했는데 놓쳤구나! 삼거리에 올라서니 오른쪽 건너에 개바우산이다.
개바우산에 올라선다.
소악동으로 내려가서 갈대밭도 만난다.
소악경로당을 오른쪽 뒤로 보낸다. 돌아보니 전봇대사이로 폐교된 건물도 보인다.
왼쪽에 소악동쉼터, 오른쪽에 소악동교회.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작은야고보의 집을 다녀온다.
순례길 따라 만난 유다타대오의 집.
유다타대오의 집에서 돌아본 작은야고보의 집(가운데 왼쪽).
삼거리에 올라서니 시몬의집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수레길을 따라가면 썰물 때만 열리는 바닷길. 정면에 12사도의 마지막 집이 보인다.
마지막 집을 앞두고 안내판 -조심하세요!-
<밀물때는 건너가면 안됩니 다. 하루에 두 번, 썰물과 밀물로 물때가 바뀝니다. 물이 들었을 때는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3~4시간 이후에 물이 완전히 빠졌을 때 건너가셔야 합니다.-신안군->
열두 번째 가롯유다의 집이다. 종도 쳐본다.
건너온 바닷길을 돌아본다. 왼쪽으로 3개의 철탑이 보이는데 오른쪽 철탑이 오늘의 마지막 봉인 천장굴산이다.
갯바위에서 돌아본 가롯유다의 집.
시몬의집을 다시 만난다.
시몬의 집에서 바라본 천사대교(중).
직진으로 진행하여 천장굴산에 올라선다.
소악도선착장에 내려선다.
선착장에서 내려선 길을 돌아본다.
여기서 왼쪽 해안으로 가면 이런 해식애도 만난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소악도선착장이 여기서도 보인다.
#소악선착장-천사아일랜드(17:34-18:28)-송공선착장-승차이동(18:29)-석식:서해횟집(18:50-19:56)-서영암요금소(20:23)-광양요금소(21:27)-산인요금소(22:23)-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