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미키 마우스
번화한 도회지에서 자란 소년은
전원풍경을 마음속에 그리며
가난했어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그의 그림에서는 시냇물이 졸 졸 흐르고 파란 하늘이 펼쳐지며 꽃들도 산들바람에 춤을 춥니다.
소년은 신문배달을 해서 신문을 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신문사에 취직해서 삽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소년에게 만화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래서 남몰래 그림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성장한 소년은 한 신문사에서 꿈에 그리던 삽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사로부터 번번이 퇴자를 당했습니다.
이걸 그림이라고? 차라리 그만 두는 게 났지!
견디지 못한 그는 평생 다니겠다고 마음먹은 직장을 두었습니다.
실의에 빠져 방황하다가 농촌의 허름한 지하실 창고를 빌려 다시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루는 고양이가 징그러운 쥐를 물어다 주방에 놓고 갔습니다.
주인의 은혜에 보답하려고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아침 마다 동네 비둘기들이 여태 모이를 안 주냐고 창 밖에서 기다립니다.
새들도 자기들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지하에 있는 어두운 창고는 바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창밖을 보니 파란 하늘과 햇빛이 보였습니다.
기어 다니는 쥐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니 예쁘게 보였습니다.
쥐는 그에게 더 이상 징그러운 존재가 아니라 다정한 말벗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그림이 바로 유명한 미키마우스입니다.
그래서 젊은이의 이름 "월트 디즈니" 는 디즈니랜드의 주인이 된 것입니다.
그는 미키마우스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차례로 메리 포핀스, 신데렐라, 피노키오, 피터 팬 같은 만화영화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디즈니에게 지하실이 없었더라면 미키 마우스도, 디즈니랜드도 탄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하창고는 보물창고였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애용하는 만화영화와 만화책이 되었습니다.
가장 암울한 시절에 기회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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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힘 - 하나
영원한 농구 천재 마이클 조단 (Michael Jordan)
김정은은 프로농구(NBA) 마니아여서.
그의 서재에는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시절,
전 경기 녹화테이프가 보관되어 있다.
그리고 김일성 기념궁전에는 마이클 조던의 사인이 담긴 농구공이 상설 전시되어있다.
문인들을 이끌고 방북한 시인 고 은은 조던의 농구공을 보고 시상이 떠올라 김정일을 찬양하는 시를 발표했다.
칭찬과 동기부여(動機附輿)
마이클 조단은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그에게는 형 둘과 누나 그리고 여동생이 있었다.
아버지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는 가족의 생계를 꾸려갈 수 없어 식구들은 지독한 생활고를 겪어야 했다.
조던도 남의 집 처마 밑에 웅크리고 앉아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가난과 흑인이라는 멸시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세 살 인생은 첮 번째 칭찬에서
하루는 아버지가 낡은 옷 한 벌을 가져와서, 이 옷이 얼마나 할 것 같니?
1달러 정도요.
오! 그래! 내 아들은 이 옷을 2달러에 팔 수 있을 거야!
어떤 멍청이가 그 따위 옷을 돈을 주고 사겠어요?
너는 부잣집 애와는 달라 장점이 많은 애다. 게네들이 가지지 못한 가난이 너에게는 있지 않느냐?
아버지가 호기심에서 한 말이겠지만. 그래도 눈빛에서는 어려운 집안형편이 느껴졌다.
이 옷을 팔면 가계에 다소 도움이 될 거야!
아들은 집안 형편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처음 알았다. 그래서 고개를 끄떡이며.
한번 해 볼게요. 하지만 못 팔수도 있어요.
그는 손으로 옷을 정성껏 빨았다. 그리고 다리미가 없어서 이빨로 주름을 펴고. 방바닥에서 말렸다.
그리고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역에서 옷을 사라고 외쳤다. 어둠이 깔리는데, 한 신사분이 교회 목사라고 하면서 소년의 손에 2달러를 쥐어주었다.
신이 난 소년은 그날 이후로 쓰레기통을 뒤지며 낡은 옷을 찾아, 깨끗이 손질해서 번화가에 내다 팔았다.
두 번째 칭찬
얼마 후에 아버지는 또다시 헌옷을 주면서. 낡은 옷인데! 20달러에 팔 수 있겠니? 아버지는 너의 능력을 믿는다.
옷은 기껏해야 2달러 값어치 밖에 없어 보였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
그림을 그리는 사촌 형에게, 그 옷에 만화에서 보던 “미키마우스”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형은 원래 그림을 잘 그렸다. 옷의 그림이 멋있어 아까웠지만 팔아야 했다. 그래서 부잣집 애들이 다니는 학교 교문 앞에서 좌판을 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잣집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집사 분이 그 옷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열 살 남짓한 아이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그 자리에서 자기 옷과 바꿔 입어버렸다.
소년의 생각은 적중했다.
옷은 20달러에 팔리고 추가로 5달러 팁까지 받았다. 25달러는 아버지 한 달 월급이 넘는 돈이다.
세 번째 칭찬
집안 형편이 나아져서 한동안은 햄버거도 먹을 수 있었다. 아버지는 또 다시 헌옷을 건내주면서.
너라면 200달러에 팔 수 있을 거야! 헐! 아버지는 시험해보고 싶은 거야!
그 나이에 감당하기엔 무리인 큰 금액이었으나 소년은 주저하지 않았다.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두 달쯤 뒤에 드디어 기회가 왔다.
텔레비전 인기 연속극, ‘미녀 삼총사’의 주인공 파라 포셋이 뉴욕에 온 것이다.
기자 회견이 끝나자 소년은 보안요원을 밀치고 다가가 옷에 사인을 부탁했다.
이렇게 순수한 소년의 요청을 거절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흑인 아이의 돌출행동에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으니 미소로 지으며 다가와 사인을 해주었다.
소년이 밝게 웃으며 여사님! 이 옷을 팔아도 되나요?
암! 당연하지! 이건 네 옷이니 어떻게 하든 네 마음이야!
우와! 우와! 감사합니다.
인기 여배우 파라 포셋 여사의 친필 사인이 든 티셔츠를 팝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한 석유재벌이 1700달러에 그 옷을 샀다.
소년이 집으로 돌아오자 온 가족이 기쁨에 들떠 춤을 추었다.
헌옷이 200달러라니? 그냥 해본 소린데! 못 팔 줄 알았다.
그렇지만 너는 해냈다! 정말 대단하구나. 대단해!" 과연 내 아들이구나!
얘야! 그 동안 세 벌의 옷을 팔면서 무언가 깨달은 게 있겠지?
아버지는, 가치를 높이면 하찮은 옷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머리를 굴리면 방법이 나온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어요.
네 말이 맞다. 헌옷이라도 가치를 올리면 옷이 날개가 되어 비상하니 말이다.
우리는 그저 조금 까맣고 조금 가난할 뿐이야!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냐
맞아! 흑인이라도 장점이 어딘가에 있다.
장점을 찾아서 가치를 높이자! 머리를 굴려라! 기회는 많다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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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치열한 경쟁 끝에 한 석유재벌이 1700달러에 그 옷을 샀다.
소년이 집으로 돌아오자 온 가족이 기쁨에 들떠 춤을 추었다.
헌옷이 200달러라니? 그냥 해본 소린데! 못 팔 줄 알았다.
그렇지만 너는 해냈다! 정말 대단하구나. 대단해!" 과연 내 아들이구나!
얘야! 그 동안 세 벌의 옷을 팔면서 무언가 깨달은 게 있겠지?
아버지는, 가치를 높이면 하찮은 옷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머리를 굴리면 방법이 나온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어요.
네 말이 맞다. 헌옷이라도 가치를 올리면 옷이 날개가 되어 비상하니 말이다.
우리는 그저 조금 까맣고 조금 가난할 뿐이야!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냐
맞아! 흑인이라도 장점이 어딘가에 있다.
장점을 찾아서 가치를 높이자! 머리를 굴려라! 기회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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