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육체의 죽음은 분리라는 환상의 끝마침일 뿐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의 깨어남은 즉각적이다. 우리는 외관상으로 일어나는 일에 상관없이 우리의 원래의 본성에 감싸여 있다.
육체/마음이 죽을 때 준비 또는 정화의 중간 과정이 없다.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 누가 존재했었나? 개인적인 “죽음 후” 또는 환생의 모든 관념은 그저 마음이 자기의 계속됨이라는 환상을 유지하기 바라는 것이다.
우화(寓話)는 끝났다. 신성한 소설은 쓰여 왔다. 그리고 마음이 어떻게 판단할 지와 상관없이 하나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무대장치는 사라졌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무대를 떠나고 없다. 등장인물의 외관상 존재는 끝마쳐진 꿈과 함께 시작하고 끝난다.
그러나 아무것도 일어났던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바다, 파도, 어둠이면서 빛, 아무것도 아닌 것이면서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 "The Open Secret", Tony Par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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