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16~34 /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창 18: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50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창 18: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창 18:28) 50 의인 중에 5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45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창 18: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40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창 18: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30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창 18: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20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20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창 18: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10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10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창 18: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하나님의 사자와 사라가 웃었다는 둥, 웃지 않았다는 둥 진실게임을 하고 세 사람은 거기를 떠나 소돔을 향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얼마쯤 그들과 같이 걸었습니다. 천사들이 동행하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말해줍니다.
1. 비밀이 없는 친구 사이(17)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어떻게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여호와는 당신이 하시는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상호 비밀을 없애고 신뢰 가운데 서로 친숙하게 지내자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친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친구로 높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명령대로 살면 다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친구에게 자신이 하나님께 들은 것을 다 알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2. 복의 근원 아브라함(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강대한 나라로 만들어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메시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나라가 강대한 나라입니다. 숫자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가 강대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강대한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서 천한 만민에게 복을 주십니다.
이 후손 중에 천하 만민을 구원하신 메시야가 탄생하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 삼으셔서 이스라엘을 통하여 세계 만민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3. 거룩한 나라(19)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여호와의 도(말씀)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는 거룩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만들고자 하십니다.
이들이 모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고 하나님과 함께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함께 구원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서 나무를 키우시는 하나님과 동역해야 합니다.
4. 심판의 비밀을 알려주신 하나님(20~21)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한 것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으로 소돔에 사는 의인 롯과 그 가족들이 고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고통을 들으시고 이들을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 역사와 구원역사를 알게 해 주십니다. 왜 하나님은 이를 아브라함에게 알리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우리)을 통해서 소돔과 고모라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우리)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우리)이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우리)에게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큰 특권을 주십니다.
5. 의인을 위한 아브라함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22~32)
(창 18:22) 그리하여 세 사람은 그곳을 떠나 소돔 쪽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대로 여호와 앞에 서 있었습니다.
(창 18:23~25) 아브라함이 주께 다가가 말씀드렸습니다.
“주여, 착한 사람들도 저 악한 사람들과 함께 멸망시키시겠습니까? 만약 저 성안에 착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저 성을 멸망시키시겠습니까?
저 안에 살고 있는 착한 사람 오십 명을 위해 저 성을 용서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제발 착한 사람을 악한 사람들과 함께 멸망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면 의인이나 악인이나 마찬가지가 되지 않습니까?
주께서는 온 땅의 심판자이십니다. 그러니 옳은 판단을 내리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창 18:26)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저 소돔 성안에 의로운 사람 오십 명이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라도 저 성 전체를 구원해 줄 것이다.”
(창 18:27~32)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저는 먼지나 재에 지나지 않지만, 감히 주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저 성안에 착한 사람이 사십오 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섯 명이 부족하다고 해서, 저 성 전체를 멸망시키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저 성안에 의로운 사람 사십오 명이 있다면,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창 18:29) 아브라함이 또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만약 착한 사람이 사십 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의로운 사람이 사십 명만 있어도,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창 18:30) 아브라함이 또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주여, 노하지 마시고 제가 드리는 말씀을 들어 주십시오. 만약 저 성안에 착한 사람이 삼십 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의로운 사람이 삼십 명만 있어도,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창 18:31, 쉬운) 아브라함이 또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감히 주께 말씀드립니다. 만약 착한 사람이 이십 명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의로운 사람이 이십 명만 있어도,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창 18:32) 아브라함이 또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주여, 노하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게 해 주십시오. 만약 열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의로운 사람이 열 명만 있어도,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중보기도에서 몇 가지를 배웁니다.
첫째는 아브라함은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지 말기를 기도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성적 문란의 극치를 보인 나라입니다. 그들은 동성애가 문화가 되고 폭력이 난무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런 죄악 된 나라에 살고 있는 조카 롯과 가족을 생각했습니다. 의인 롯을 생각했습니다. 의인이 중요합니다. 의인을 위해서 기도하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의인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절대 함께 멸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둘째 세계를 품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제목을 갖고 기도를 하는데 도저히 이것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 판단하고 아예 기도를 쉬어버리거나 중단해 버리는 경우 말입니다.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것은 인간적인 판단에 기초한 연약한 행위의 결과입니다.
주님의 능력은 전능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롯과 소돔 성 사람들을 위해 끈질기게 기도했습니다. 끈질기게 기도한 원동력은 롯 한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생명을 위해서, 한 동역자를 위해서 뜨거운 사랑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왕 하는 기도라면 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되 편협하게 기도하지 마시고 아주 마음을 크고 넓게 가지고 전 세계와 우주의 영혼을 위해 끈질기게 기도해야겠습니다. 자신과 가족만을 구하는 기도는 편협하고 이기적인 기도입니다.
우리는 온 인류의 성도를 위해 끈질긴 기도를 드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겸손하게 드리는 기도입니다.
27절에 티끌과 32절 이번만이라는 묘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티끌과 이번만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겸손의 극치를 볼 수 있습니다.
기도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결국 겸손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겸손한 사람은 절대적인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날에도 겸손하게 절대적으로 기도를 드리는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그런 기도의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아브라함은 낮은 자를 영접하되 겸손한 종의 자세를 갖고 은혜의 마음으로 풍성하고 가장 좋은 것으로 섬겼습니다.
그리고 기도드리되 의인을 위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끈질기게 기도드렸습니다.
그리하여 생명 역사가 일어났으므로 저와 우리 모임이 아브라함의 섬김과 기도, 마음까지 우리가 받아들여 실천하므로 아브라함 이상의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