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나누기
두아이는 만났다고 해석하고 싶었다.
여전히 우리는 전쟁으로 인해 숨바꼭질 중이다.
꼭꼭 숨어라 . 머리카락 보인다. 문장이 너무 슬프다.
꼭꼭 숨어야 살 수 있다.
박순득은 살아 있을지 모른다.
아이에 얼굴을 따라 가보면 표정속에 슬픔과 밝음이 있다.
한장면에 순득이는 여러 제스처로 숨어 있다. 숨바꼭질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무채색 배경속에 아이들만이 칼라로 표현 되었다. 아이들에 시선으로만 바라 보라고 작가에 의중인듯 하다.
콩밭에 누워있는 순득이에 표정은 밝았다. 친구를 떠 올리는 듯 하다.
숨바꼭질 책표지 (콩밭에 누워있는 순득이에 모습) / 콩밭이 수박껍질 처럼 보였다.
희망적으로 해석하고 싶다.
슬픈전쟁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림책에 은유때문에 아름다운데 슬프다.
-박순득이와 이순득은 남과북으로 나누어져 서로의 슬픔을 견디며
다시 만날 수 있는날을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함께한 시간들 때문에 더 그립고 더 아프다.
-박순득이가 사라지고 없는 아픈 그곳에 그 공간에 희망으로 학교가 다시 지어진다.
-슬픔이 사라진 자리에 어둠을 몰아내고 아침이 오듯이 또 다른 희망이라는 꽃이 핀다.
*책을 읽고난후 키워드 5가지 /
그리움, 술래, 피난, 우정,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