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Hi ?!(如何心審)
 
 
 
카페 게시글
불교와경제 스크랩 여섯 가지 재물의 파멸문
보타(dsw) 추천 0 조회 1,542 17.09.01 01: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섯 가지 재물의 파멸문

 

 

부처님의 가르침은 다양하다. 세상을 등지고 싶은 산중에서 살아 가는 은둔자에 대한 가르침이 아니라 현실에서 세상사람들과 부딪치며 살아가는 생생한가르침이다. 또 부처님의 가르침은 출가자들만을 위한 가르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가자를 위한 가르침도 있다.

 

제행이 무상하기 때문에 출가자라 하여 반드시 출가자로 일생을 보낸다는 보장이 없다. 재가자라 하여 반드시 재가자로 일생을 마친다는 법 또한 없다. 출가자가 재가자가 되고, 재가자가 출가자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어떤 경우에서든지 재가자로 삶을 살게 되면 세상 살아 가는 방식이 있다. 부처님은 재가의 삶에 대해서도 귀중한 가르침을 주셨다. 대표적으로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D31)’을 들 수 있다.

 

이마의 땀과 팔뚝의 힘으로

 

재가의 삶을 살아 갈 때 재물은 중요한 것이다. 출가자에게 무소유가 덕목이지만 재가자에는 무소유가 반드시 미덕은 아니다. 부처님은 이마의 땀팔뚝의 힘으로 이룬 재산은 정당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불법과 비법, 불로소득으로 이루어진 재산은 도둑질이나 다름 없다. 여법하게 형성된 재산은 자랑스럽고 떳떳한 것이다.

 

세상에서 부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두 가지 타입이 있다. 하나는 자수성가형이고 또 하나는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이다. 자수성가형은 이마의 땀과 팔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것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사용하며 관리한다. 그러나 상속받은 자들은 자신의 힘으로 성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낭비하고 쓸 줄만 알지 관리하지 못한다. 재벌 이세가 선대의 재산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는 예는 수 없이 많다. 부자 삼대 못간다는 말이 속담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여섯 가지 재물의 파멸문(Cha ap?yamukh?ni)

 

부처님 가르침에 재산을 지켜 내는 방법이 있다. 마치 부자집 아들이나 재벌 이세를 위한 법문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자들이 재물을 지켜 내지 못할까? 다음과 같은 케이스라 볼 수 있다.

 

 

Katam?ni cha bhog?na? ap?yamukh?ni na sevati? Sur?merayamajjapam?da??h?n?nuyogo kho gahapatiputta bhog?na? ap?yamukha?. Vik?lavisikh?cariy?nuyogo bhog?na? ap?yamukha?. Samajj?bhicara?a? bhog?na? ap?yamukha?. J?tappam?da??h?n?nuyogo bhog?na? ap?yamukha?. P?pamitt?nuyogo bhog?na? ap?yamukha?. ?lass?nuyogo bhog?na? ap?yamukha?.

 

[세존]

어떠한 여섯 가지 재물의 파멸문으로 들어가지 않습니까? 장자의 아들이여,

 

1) 방일의 근본이 되는 곡주나 과일주 등의 취기가 있는 것에 취하는 것은 재물의 파멸문입니다.

2) 때가 아닌 때에 거리를 배회하는 것도 재물의 파멸문입니다.

3) 흥행거리를 찾아다니는 것도 재물의 파멸문입니다.

4) 방일의 근본이 되는 놀음에 미치는 것도 재물의 파멸문입니다.

5) 악한친구를 사귀는 것도 재물의 파멸문입니다.

6) 나태에 빠지는 것도 재물의 파멸문입니다.”

 

(S?g?lakovadasuta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 디가니까야 D31, 전재성님역)

 

 

이 여섯 가지에 대하여 여섯 가지 재물의 파멸문(Cha ap?yamukh?ni)’이라 한다. 파멸문이라 하였을 때 이는 숫따니빠따 파멸의 경(Sn1.6)’을 떠 올리게 한다.

 

파멸의 경에 따르면 재산을 지켜 내지 못하였을 때 파멸에 이를 것이라 하였다. 열 번째 항을 보면 “술에 취하고 재물을 낭비하는 여자나 그와 같은 남자에게, 실권을 맡긴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stn112) 라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술과 여자에 탐닉하는 자에게 재산을 맡기면 오래 가지 못함을 말한다. 재벌 이세의 행태를 보는 것 같다.

 

재산을 수호하기 위하여

 

부처님은 장자의 아들에게 재산을 지켜 내는 방법을 일러 주고 있다. 장자의 아들이라면 요즘 식으로 재벌 이세에 해당된다. 경의 인연담을 보면 4억금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런 재산을 지켜 내기 위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 등 여섯 가지를 말하고 있다.

 

부처님은 재산을 수호하기 위하여 음주, 배회, 흥행거리, 도박, 악한친구, 게으름 이렇게 여섯 가지를 주의해야 된다고 하였다. 이런 가르침은 재산이 있는 자나 없는 자, 늙은이나 젊은이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여섯 가지에 대한 세부사항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취하는 것의 위험(Majjapan?d?nav?)

 

sandi??hik? dhanaj?n?, kalahappava??han?, rog?na? ?yatana?, akittisa?janan?, kop?nanida?san? pa???yadubbal?kara??tveva cha??ha? pada? bhavati.

 

1) 현세에서 재산을 손실하고.

2) 불화를 조장하고,

3) 질병의 소지가 되고,

4) 불명예를 낳고,

5) 뻔뻔스럽게 되고,

6) 지혜를 약화시킨다.

 

 

2. 때가 아닌 때에 거리를 배회하는 것의 위험(Vik?lacariy?d?n?v?)

 

att?'pi'ssa agutto arakkhito hoti puttad?ro'pi'ssa agutto arakkhito hoti, s?pateyyampi'ssa agutta? arakkhita? hoti, sa?kiyo ca hoti p?pakesu ?h?nesu, abh?tavacana? ca tasmi? r?hati, bah?na?ca dukkhadhamm?na? purakkhato hoti.

 

1)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고 수호하지 못하고

2) 처자식을 보호하지 못하고 수호하지 못하고

3) 재산을 보호하지 못하고 수호하지 못하고

4) 범죄의 의심을 받고

5) 헛소문이 퍼지고

6) 많은 괴로운 것들이 앞에 놓인다.

 

 

3. 흥행거리를 찾아다니는 위험(Samajj?bhivara??d?nav?)

 

kva nacca?, kva g?ta?, kva v?dita?, kva akkh?na?, kva p??issara?, kva kumbhath??anti?

 

1) 어디에 춤판이 있을까?

2) 어디에 가요가 있을까?

3) 어디에 음악이 있을까?

4) 어디에 낭송이 있을까?

5) 어디에 동라의 연주가 있을까?

6) 어디에 태고의 연주가 있을까?

 

 

4. 도박에 미치는 것의 위험(J?tappam?d?d?nav?)

 

jaya? vera? pasavati, jito vittamanusocati, sandi??hik? dhanaj?ni, sabh?gatassa1 vacana? na r?hati, mitt?macc?na? paribh?to hoti, ?v?haviv?hak?na? apatthito hoti, akkhadhutto aya? purisapuggalo n?la? d?rabhara??y?'ti.

 

1) 이기면 원한을 낳고,

2) 지면 잃은 것을 한탄하고,

3) 현재의 돈을 낭비하고,

4) 모임에서 진술의 효과가 없으며,

5) 친구와 동료의 경멸을 사고,

6) ‘도박꾼이다. 이런 자는 아내를 부양할 자격이 없다.’라고 결혼상대로 원하는 자가 없다.

 

 

5. 악한 친구를 사귀는 것의 위험(P?pamitt?nuyog?d?nav?)

 

ye dhutt?, ye so???, ye pip?s?, ye nekatik?, ye ca?canik?, ye s?hasik?, ty?ssa mitt? honti. Te sah?y?.

 

1) 어떤 도박꾼이든지

2) 어떤 도락가이든지

3) 어떤 음주가이든지

4) 어떤 사기꾼이든지

5) 어떤 협잡꾼이든지

6) 어떤 폭력배이든지

그들이 그의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됩니다.

 

 

6. 게으름에 빠지는 것의 위험(?lass?d?n?v?)

 

atis?tanti kamma? na karoti, atiu?hanti kamma? na karoti, atis?yanti kamma? na karoti, atip?to'ti kamma? na karoti, atich?to'sm?ti kamma? na karoti, atidh?to'sm?ti kamma? na karoti. Tassa eva? kicc?padesabahulassa viharato anuppann? ceva bhog? n?ppajjanti, uppann? ca bhog? parikkhaya? gacchanti.

 

1) 너무 춥다고 일을 하지 않고,

2) 너무 덥다고 일을 하지 않고,

3) 너무 이르다 일을 하지 않고,

4) 너무 늦다고 일을 하지 않고,

5) 너무 배고프다고 일을 하지 않고,

6) 너무 배부르다고 일을 하지 않습니다.

 

(S?g?lakovadasuta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 디가니까야 D31, 전재성님역)

 

 

 

cracks

 

 

이상 여섯 가지 사항을 보면 또 다시 여섯 가지 항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여섯 방향 예경과 관련이 있다. 여섯 이라는 숫자를 맞추기 위하여 여섯에 여섯이다. 그래서 모두 서른 여섯가지가 나열되어 있다. 이는 재산을 지켜 내기 위한 방법에 대한 것이다.

 

밤거리를 배회 하면

 

두 번째 항을 보면 거리를 배회 하는 것의 위험이 있다. 두 번째 항목에서 처자식을 보호하지 못하고 수호하지 못하고라 하였는데 이는 무슨 뜻일까? 주석에 따르면 처자식도 나의 아내, 나의 아버지가 밤에 돌아 다니면, 우리가 어찌 할 것인가라고 아들딸들도 아내와 함께 희망을 버리고 밤에 돌아다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Smv.945) 라고 설명되어 있다. 늦게 들어 오는 아버지를 찾아 밤거리를 배회 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음을 말한다.

 

다섯 번째 항목에서 헛소문이 퍼지고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이집 저집 문을 지나갈 때에 다른 자에 의한 도적질이나 강간을 이자가 한 것이다.’라고 헛소문을 듣는다.” (Smv.945)  라고 설명되어 있다. 할 일 없이 밤거리를 배회 할 때 재수 없으면 범죄 혐의자로 몰릴 위험이 있음을 말한다.

 

파종시에 파종을 하지 않으면

 

세 번째 항을 보면 흥행거리를 찾아다니는 위험이 있다. 쇼나 오락, 춤판, 축제 등을 눈으로 귀로 보고 즐기고 참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하여 주석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어떤 장소에 춤추는 자나 배우 등의 무용이 있을까.’하고 물어서 마을이나 도시가 있다면, 그곳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내일 춤을 보러가자.’라고 오늘은 종일 의복-향료-화만 등을 준비하는 일을 끝내야 한다. 춤을 보는 것으로 하루나 이틀이나 삼일을 그렇게 보내야 한다. 비가와도 파종시에 파종을 하지 않으면, 그에게 아직 생겨나지 않은 재물이 생겨나지 않는다. 그는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것에 밝고 집을 지키지 않아 도둑에게 좋은 일을 시킨다. 그래서 그는 이미 생겨난 재산을 잃어버린다. 기타 다른 서른 여섯 가지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위험하다.

 

(2343번 각주, Smv.946, 전재성님)

 

 

주석을 보면 놀고 즐기는 삶은 재산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말한다. 춤판이나 축제 등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을 내 팽개치고 몰두 하였을 때 이는 재산손실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도박꾼은 결혼상대로 적합하지 않다

 

부처님은 초기경전 도처에서 도박의 위험성을 말씀 하셨다. 노름이나 도박을 하게 되면 패가망신하게 됨을 말한다. 이에 대하여 여섯 가지로 경계하였다. 다섯 번째 항목을 보면 모임에서 진술의 효과가 없으며라 하였다. 이는 재판소에서 증인으로 심문을 받아도 그의 말은 이 자는 도박꾼이다. 이 자는 믿을 수가 없다.’라고 인정되지 않는다.” (Smv.946)라는 말이다.

 

여섯 번째 항목을 보면 도박꾼은 결혼상대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놀음을 즐기는 자는 장가들고 시집가는데 환영받지 못함을 말한다. 주석에서는 그 집에서 딸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자들과 그 집에 딸을 보낸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말한다.” (Smv.946) 라고 되어 있다. 어느 누구도 놀음꾼에게 딸을 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게송으로 의미를 분명히 하고

 

불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남들 처럼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산다면 굳이 불교를 믿지 않아도 될 것이다. 술이 댕긴다고 하여 술을 마시면 일반인들이나 다름 없다. 부처님이 금한 것이라면 가능한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부처님은 술을 마시지 말라는 가르침에서부터 여섯 종류에 대하여 모두 서른 여섯 가지 가르침을 주셨다. 이런 가르침대로만 생활한다면 재산은 수호되고 아직 생겨 나지 않은 재산이 생겨날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 그 의미를 분명히 하였다.

 

 

1.

Hoti p?nasakh? n?ma

hoti sammiyasammiyo
Yo ca atthesu j?tesu

sah?yo hoti so sakh?.

 

[세존]

술친구가 있지만,

친구라고, 친구라고 말만할 뿐입니다.

친구가 필요할 때에

친구가 되어주는 자가 친구입니다.

 

 

2.

Uss?raseyy? parad?rasevan?
Verappasa
?go1 ca anatthat? ca
P?p? ca mitt? sukadariyat? ca
Ete cha
?h?n? purisa? dha?sayanti.

 

해 뜬 뒤에도 잠자는 것, 남의 아내를 범하는 것,

원한에 집착하는 것, 손해를 끼치는 것,

악한 친구들이 있는 것, 인색한 것

이러한 여섯 가지는 사람을 파멸시킵니다.

 

 

3.

P?pamitto p?pasakho

p?pa?c?ragocaro

Asm? lok? parambh? ca

ubhay? dha?sate naro.

 

악한 친구이자 악한 동료,

악한 활동영역을 가진 자라면,

이 세상으로부터 저 세상으로부터

양자로부터 그 사람은 파멸합니다.

 

 

4.

Akkhitthiyo v?ru?? naccag?ta?
Div?soppa
? p?ricariy? ak?le
P?p? ca mitt? sukadariyat? ca
Ete cha
?h?n? purisa? dha?sayanti.

 

도박과 여자, , 춤과 노래,

낮에 잠자고 때 아닌 때 돌아다니는 것,

악한 친구들이 있는 것, 인색한 것

이러한 여섯 가지는 사람을 파멸시킵니다.

 

 

5.

Akkhehi dibbanti sura? p?vanti
Yantitthiyo p?
?asam? paresa?
nih?nasev? na ca vuddhasevi
Nih?yare k?
?apakkhe'va cando.

 

주사위를 던지고 술을 마시고

남에게 목숨 같은 여자를 범하고

저열한 자를 섬기고, 존경스런 자를 섬기지 않는 자는

흑분의 달처럼 이지러집니다.

 

 

6.

Yo v?ru?? adhano aki?cano
Pip?so piva
? p?pa? gato3
Udakamiva i
?a? vig?hati
Akula
?4 k?hiti khippamattano.

 

술꾼이 재산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목마른 자가 물마시듯, 악을 행하면,

물속처럼 빚더미 속으로 가라앉아

곧바로 자신의 가문조차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7.

 

Na div?soppas?lena

rattimu??h?nadessin?5,
Nicca
? mattena so??ena

sakk? ?vasitu? ghara?.

 

낮에 자는 버릇을 가진 자와

밤에 일어나 돌아다니는 자와

술에 취해 주정하는 자는

가정에 결코 정착할 수 없습니다.

 

 

8.

Atis?ta? atiu?ha?

atis?yamida? ah?,
Iti vissa
??hakammanne

atth? accenti m??ave.

 

너무 춥다, 너무 덥다,

너무 늦다고 말하면서

일을 팽개쳐버리면,

젊었을 때 기회를 놓칩니다.

 

 

9.

Yo'dha s?ta?ca u?ha?ca

t??? bhiyyo na ma??ati
Kara
? purisakicc?ni

so sukh?6 na vih?yat?

 

이 세상에 춥고 더움을

건초보다 중요시 여기지 않고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면,

그는 행복을 잃지 않습니다.”

 

(S?g?lakovadasuta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 디가니까야 D31, 전재성님역)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팔만사천 법문 모두 다 좋은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평화를 주는 가르침일 뿐만 아니라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궁극적으로 윤회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가르침이다. 그래서 부처님 가르침 대로만 살면 성장하고 번영하게 되어 있다. 이는 망갈라경(Sn2.4)에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그 길을 따르면, 어디서든 실패하지 아니하고 모든 곳에서 번영하리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stn269) 라는 구절에서도 알 수 있다.

 

모든 곳에서 번영하는 삶을 위하여

 

부처님 가르침은 우리들을 번영으로 이끄는 축복의 가르침이다. 이와 같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매일 접하고 글을 남긴다. 그럼에도 어떤 이는 미친짓이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고 글을 쓰고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이 미친짓라니! 또 어떤 이는 장시간 글을 쓰는 것에 대하여 시간낭비라 한다.

 

시간이 돈인 세상에서 하루 일과 중의 절반을 글쓰기로 보내는 것에 대하여 시간낭비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르침을 접하고 좋은 내용이 있으면 외우고 글을 써서 함께 공유하는 것에 대하여 미친짓이라거나 시간낭비라 여긴다면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에 기반한 시기와 질투일 것이다.

 

수승한 자는 수승한 자와 어울리고 저열한 자는 저열한 자와 어울린다. 술을 좋아하는 자는 술친구를 찾는다. 놀기 좋아 하는 함께 즐길 자를 찾는다. 그래서 끼리끼리 노는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은 저열한 자와 사귀면 성장이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저열한 자와 사귀면 퇴락하기 마련이지만 동등한 자와 사귀는 자는 퇴락하지 않네. 수승한 자와 사귀면 빠르게 성장한다. 그러므로 자신보다 수승한 자와 사귀라.” (A3:26) 라 한 것이다.

 

글쓰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오래 쓰다 보면 숙달 된다. 마치 생활의 달인이 눈을 감고도 공을 던져서 바구니에 담는 것과 같다. 여러 해 동안 그것도 매일 열 페이지에 달하는 글쓰기가 싫다든가 지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듯이 일상이다. 더구나 해야 할 일을 다 하면서 글을 쓴다. 돈 벌기 위하여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취미로 글을 쓰는 것도 아니다. 글쓰기도 일종의 수행이라 본다.

 

부처님 가르침은 아무리 공부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루종일 팔만사천 법문에 묻혀 살아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가르침대로만 살면 성장할 수 있고 번영을 이룰 수 있다. 그래서 부처님은 항상 가르침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하여 위대한 축복(Maha ma?gala)’이라 하였다.

 

 

 

2015-11-24

진흙속의연꽃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