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_ 13일 사이에
강아지 일곱마리 ( 7마리)를 못난이가 낳았다,
그야말로 찌질이라
주인들은 곁을 주지 않던 멍멍이였는데,(약 3 -4년쯤) 지난
암켯 멍멍이가 배가 부르기 시작하여
순산을 가게 되었다
,
조그마한 어린개가 7마리나 낳았으니
주인은 돌봐주어야 할것 같았다,
젖이 모자라면
7마리를 기르지 못할가봐 시간맞추어
우유, 소고기, 참치.사료 등등 열심히 갖다 주었다,
평소 똘똘이는(못난이 어미개)
우아한 자태의 미모를 자랑하는 타고난 인물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지낸 할머니다 (9년)
여기 파주 적성양산박 한우마을을 찾으신분들은
한번쯤 보았을 이쁜 할머니개다,
어제는 이변이 일어났다,
할머니가 손주 새끼들을 껴안고
빈젖을 물리고 있는거다.
못난 어미개는 밖으로 빙빙돌면서
어쩔줄을몰라 주인이 들어가니 사정하는 눈빛으로
다급함을 알리고 있다,
똘똘이할머니개가
딸못난이에게 주인의 사랑을 빼앗긴것으로 착각하여
질투하는거란다,
할수없어
목줄을 사다가 나무에 메달았는데
주인이 보이지 않으면 목줄을 빠져나와
손주에게 들어가 빈젖을 물리고 있는거다,
사태가 이정도니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것같다,
3마리, 4마리.를 분리하여
어미젖을 물리도록 교대로 이쪽 저쪽,옮겨가며
젖을 주었는데.
문제는 밤이다,
깊은잠에 빠져 처음에는 듣지를 못했다,
빈젖을 아무리 빨아보아야 허기진배를
채워주지 않으니 눈도 뜨지 않는
새끼강아지가 울면서 어미를 찾은거다,
이게 무슨 팔자란 말인가,,,!!
날이새면 일요일이라 적성한우마을을 찾으신
손님들로 바쁠텐데
낮에 황당한 일을 처리하는라 지칠대로 지친몸으로
잠까지 설치면 어쩌란 말인가,,?
별도리가 없었다,
사랑하지만 우리도 극약 처방을 사용할수밖에...
눈을 부릅뜨며 목소리를 높여
" 똘똘이 나와 "
하며 회초리를 번쩍 들으니
눈물을 글썽이며 처량한 슬픈표정으로
손주새끼들을 밀치며 나온다,
이렇게 하여 그래도 3~4 시간 잠을 청할수가 있었다,
약 20일 후면
새끼 강아지 7마리는
경기도파주한우마을 적성양산박 잔듸밭위를
이리뛰고 저리뛰고, 재롱부려가며
방문하신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게 될것입니다,,
어른, 아이들,모두가 무척 좋아 하십니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36-1 다리옆, 공영주차장
파주적성,한우마을 " 적성양산박 "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