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당진 안섬 친수공원 조성사업 내달 착수

[몽산(蒙山) 송영환]

충남 당진시는 다음달부터 송악읍 고대리 '안섬 친수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국토해양부에서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안섬 친수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충남 당진시는 최근 송악읍 고대리 안섬 지역의 친수공원 조성계획이 국토해양부에서 승인돼 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반이 침식되고 도로가 자주 침수돼 불편을 겪어 오던 곳으로 2009년 국토부의 연안정비사업 대상지구로 확정되고, 2010년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지난 16일 44억원의 사업비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내달부터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시작해 2014년까지 1만4천㎡ 규모의 친수공원과 친수 호안시설 250ｍ를 조성할 계획이다.

친수공원에는 풍어굿마당, 수변광장, 야외공연장, 해변전망대, 팔각정, 상징조형물, 쉼터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안섬 친수연안 정비사업이 끝나면 연안 침식과 갯벌 유실을 막을 수 있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