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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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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의 수필 & 소설 양평 물 축제(자연을 축제에 담다)
작은구름 추천 3 조회 157 17.07.19 16:23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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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19 23:17

    첫댓글 동생이 경기 광주 공사현장에 근무할 당시 찾아가 본 양평은
    과연 물의 도시답게 맑고 푸른 한강을 끼고 건설된 아름다운
    마을이고 멋진 전원주택도 많아 시선이 포획될 정도로
    관심이가는 곳이더군요.
    지금 이곳 홍성이 아니라 일산 탄현에 계속 살고 있다면
    경의선을 타고 가서 축제의 장면들을 카메라로 촬영하고픈
    생각이 간절합니다.
    양평 따님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7.07.20 21:18

    리피터 님이시라면 멋진 사진을 남기셨을 겁니다. 전 사진 실력이 없고, 커다란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성의도 없습니다. 폰이나 똑닥이
    카메라로 찍다보니 성의 없다고 말도 들었지요,
    성의가 아니라 천성입니다.
    언제 양평에 오시면 안내 하겠습니다.

  • 17.07.20 19:32

    작은구름님 잘봤습니다~!

  • 작성자 17.07.20 21:19

    잘 보셨다니 감사 드립니다.

  • 17.07.20 22:25

    양평하면 두물머리(兩水里) 수도 서울을 관통하는
    두 큰 강물이 만나는 물이 풍부한곳
    시퍼런 물소리가 물레바퀴 돌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듯한
    팔당대교를 넘던 생각이 우선 떠오르는데
    예의 물축제가 있군요.
    양평이란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을지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본래 고구려의 양근군(楊根郡, 또는 恒陽郡)이었는데,
    신라 경덕왕 때빈양(濱陽)이라고 고쳐 기천군(沂川郡)의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 초에 다시 양근현으로 바꾸어
    1018년(현종 9)광주목(廣州牧)에 속하게 하였다가
    1175년(명종 5) 감무를 두었다.
    ... 중략...
    1908년에 지평군과 통합, 양평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라고 되어 있네요.

  • 17.07.21 07:25

    양근군(楊根郡)과 지평군(砥平郡)을 합병하여 양평군(楊平郡)=
    버드나무뿌리와 숫돌처럼 매끈하고 평평한 곳...

    근데 말이죠 .
    恒陽郡(항양군),,,,,,,,, 해님이 항상 있던 곳이었다는 것인데요.
    1908 일제 강점기에 우리 산하의 마을이름을
    단순 보이는 것으로 전락시켰던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양평역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울 선조님들이 도읍지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두물머리 동네이름을
    버드나무뿌리 정도로 지었을 것 같지는 않아서요.

    玉川 이렇게나 이쁜 이름으로 부르는 선조들이니까요....

  • 17.07.21 07:26

    양평물축제 포스터 윗부분은
    원근법과 안원근법을 공존시킴으로써
    '양평물축제'라는 타이틀 앞에 'SUMMER'라는 글자를
    배치한 것도 같은데
    타이틀이 'summer'를 딛고 있는 것도 같아 보이구요. ^.^

    두물머리가 있는 곳이어서 동네도 물이 풍부했을 것 같은데
    가뭄에는 한강의 강물일뿐 여전히 물이 귀했다니

    두물머리에 실용적이셨던 다산 선생의 여유당이 있는데 하는 생각도
    비켜가구요.^.^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무더운 기온이 연일 이어지는 요즘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귀한소식 고맙습니다. 우산

  • 작성자 17.07.22 09:40

    카론샘님 덕에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습니다.
    양수리 보다는 두물머리가 훨씬 정겹다는 생각입니다.
    지명을 보면 멋진 우리말 이름이 많은데, 전부 한자투의 지명으로
    바뀐곳이 많더라고요, 국어시간에 존대말과 상말이라 하여 구분해 놓았는데
    놀라운 것은 우리말을 다 상말이라 하고, 한자 투를 높임 말이라 한 점입니다.
    제나라 말을 천시하다니, 놀라운 입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이지요,
    상표, 간판, 심지어 아파트 이름까지, 더욱 한심한 것은 사람 이름을 서양식으로
    지어서 서로 부르며 방송에서 희희덕 거리는 꼴은 정말 가관이지요,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가득 하십시요,

  • 17.07.22 19:38

    1908년 경이면
    경술국치(1910)를 위한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여지는 바
    일본식 이름으로 변경하다 보니 한자이름으로 된 것도 같은데요.

    예를 들어 '合井'洞의 경우에도
    그 지역이 나룻터였고
    조개껍데기가 우물을 이룰 정도로 조개가 많아서조개우물이므로
    조개무지 등으로 불리던 마을이름을 '蛤井'洞이라고라도 했었어야 하는데
    편리였었을지 누군가 모르고 오기했었음일지...
    '合井洞'
    한자의 六書 중 '形聲'도 '假借'라기도 뭣한 형식으로
    일본식이라는 미명하에 마을 이름들을 뒤틀어서 놓은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죠.

  • 17.07.22 20:04

    마을 이름으로 봉황이 터 잡고 사는 것을
    제일로 쳤다는 울 선조님들
    한 갑(60년?)에 한 번즈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竹實을
    봉황이 먹기에
    봉황을 의미하는 마을이름 못잖게
    대나무 밭이라는 죽동, 죽전도 많은 것 같은데요.
    인근에 있어야 할 봉황을 품은 마을 이름이 없어지고 통폐합되었다는 것이고요.

    하기사 사람들 이름까지 개명하라 강요받았는데
    마을이름 챙길 여력이 없었겠지요.ㅠㅠ
    고향 마을의 이름들에 대해서 아버지께서
    변모한 사연에 대하여 말씀하시던 것에 비추어
    많은 부분이 그렇게 왜곡되어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17.07.22 19:55

    서울에 있는 '이수교차로'하는 이수는
    언뜻 한강유역이라 진흙(泥; 진흙이)이 퇴적되어서 일까 싶어
    泥水(진흙이, 물수)의 '이수'냐고
    그 곳을 함께 지나던 사람에게 물었더니.

    맛있는 뱃물이 마을에 내가 되도록 넓은 배나무 밭이 있었기에
    지어진 이름 梨水(이수)라고 하기에
    순간 본래 이름을 지키고 있다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배'라는 과일일뿐이니 그대로 사용되었으려나 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만해야지. ㅠㅠ
    평안하세요. 꽃

  • 17.07.21 11:05

    걈샤요

  • 작성자 17.07.22 09:41

    네, 고맙습니다.

  • 17.07.22 04:07

    양평하면 물과 공기가 오염되지 않은 곳이지요.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기쁨과 함께 물의 소중함도 함께 할수있는 아름다운 축제 한번 가보고 싶네요!

  • 작성자 17.07.22 09:42

    축제가 너무 짧아 저도 이번에는 못갈 것 같습니다.
    여행 기간과 겹쳐서, 대신 여행기를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 17.07.23 16:03

    전에는 양평에 친구가 살아서 자주 다니던 곳이네요
    물 축제를 보니 추억이 되살아 남니다
    양평 장날에 맞추어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작성자 17.07.23 16:08

    저도 장날 구경 갈 때가 많습니다.
    국밥에 막걸리 한 잔 딱이지요

  • 17.07.30 21:02

    아 이런축제도 있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7.08.29 19:51

    옥천이라 ...

  • 17.11.15 14:38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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