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top/sticker_cafe_kakaotalk/f_133.png)
오늘도 일단 경축!!!(술이 엔맘보에게 또 승리해서 경축;)
술이 아직까지 엔맘보를 지배하고 있지만,
술한텐 매일 져주고 있지만......
(지는게 아니라 그냥 져주는 겁니다)
아직은 괜찮은거 같읍니다 ㅎㅎㅎㅎ
4월 6일
어느 화창할뻔한 토요일 오후였읍니다.
사실상 저희에게 아침 아니 새벽이나 다름없는 오전 11시40분경
(누군가 일어나있을거라 생각도 못함. 왜냐 전날도 황혼에서 새벽까지 토끼춤 말고 술로 달렸읍니다;)
까똑 까똑 다급한 목소리에 잠시 귀기울여야했는데......
![](https://t1.daumcdn.net/cafeattach/RPjY/eae62897944623b489f6f129fcf76773c0ede027)
<보리차를 맥주로 착각하지 맙시다>
목이 마르면 맥주가 아니라 보리차(물)를 마셔야하잖아요?
지난번에 어떤 분(치약향 나는 분)께서
[보리차=맥주] 아니냐 라고 주장하셔서
상당히 수긍하고 공감할뻔 했는데
그래도......저희 연습할땐 술은 입에 대지 않읍니다. 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
믿기지 않겠지만 정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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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알콜 보리음료. ㅇㅋ?>
반드시 논알콜로 강조해야하는 웃픈 상황.
팀원을 전부다 술꾼화시킨 웬감독님.
집에서 벽보고 2분 동안 반성하고 오세요.
이렇게 제가 남들보다 일찍이 기상하여
보리차로 선빵을 날려 보리음료로 합의를 하였고
![](https://t1.daumcdn.net/cafeattach/RPjY/4240f33d0b050db4c743f9e7fea46191ded23df1)
<전날 달리고 뒤늦게 일어나 심상치 않은 상황 파악중인 살치쌤>
논알콜 보리차 사건을 뒤늦게 알게되었는데......
저 물음표 갯수를 한번 봐보세요.
서늘했음;;
웬감독님은 케익에 싸다구를 날리는 난폭한 이모티콘으로
논알콜 보리차에 불만을 표출 중
![](https://t1.daumcdn.net/cafeattach/RPjY/e2b1d3559d8f2a98a1d670328525c36a6909f01c)
<엔맘보 교복을 입고 등교한 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이른 아침(오후 3시)부터 나와서 연습을 시작했어요.
다들 엄청난 정신력을 자랑하는게
이 창렬한(?) 시간에 어케 나오죠? 대단함 ㅠㅠ
이날 처음으로 맞이하는 손님이기에 저희 나름대로 신경써서
엔맘보 교복을 입고 왔읍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팀비엘 관계자분(right arm)께서 제 교복(티)을 보더니 한마디 하십니다.
“상기야 이건 임부복이야”
다음부터 이렇게 말씀하실거면
산후조리원 예약이나 해주고 말씀하세요 ㅠㅠ
![](https://t1.daumcdn.net/cafeattach/RPjY/b24ccb5d64aaae3dfcb29382136e5d4c196ba30a)
<경축!!! 첫 손님 - 방탄 68기 분들 ㅎㅎㅎ 아침일찍 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ㅠㅠ>
챠챠쌤께서 68기 분들께 논알콜 보리차 사오라고 신신당부 하셨는데
그런 사람 있잖아요?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라 하는 사람.
그래서 혹시나 알콜 보리차 사왔나 하구 눈알을 이래저래 돌려봤는데
역시나......
안사오셨음 ㅎㅎㅎㅎㅎ
68기분들은 참으로 건전하신 분들인거 같아요 ㅎㅎㅎ
-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by 성문기초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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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를 치며 탄식 중인 살치쌤>
알콜 보리차가 없어서 탁자를 내리치며 탄식중인 살치쌤
그거 아시죠?
이제 바에 일회용 칫솔을 구비해놓지 않는데요.
제가 들여다봄 살치쌤의 생각은 이래요.
이제 칫솔없으니깐
알콜 보리차로 가글 해야되는데...
알콜 보리차로 입가심해야 되는데...
이것은 백프로
는 아니고 99% 살치쌤의 생각은 아니고
제가 추측해본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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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먹을거 앞에 모여드는 술맘보>
아쉽지만 물 마시고 해장하는셈 치기로 하고 다들 모였읍니다.
술 마시는거만큼 해장도 중요한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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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나타난 빨간바지의 주인공, 비엘쌤>
음...처음엔
저 빨간 트레이닝복 한벌 매일 입으시는가 했읍니다.
항상 저 바지였기에 말이죠. 최소 한달이상 봤읍니다.
근데 오해였어요.
집에 같은 바지 여러벌로 사 두셨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팀비엘 유니폼할려고 여러벌 사두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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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논알콜 보리차가 아니었다>
68기분들의 센스에 감탄했읍니다.
젊었을적 꽐라가 되도록 술마셨던 꼬마 시절
술마시고 난 어느 다음날
기억을 잃고 영문도 모른채 어느 여인숙(ㅠㅠ)에서 잠을 깨었더니
(헐 설마 물뽕아니겠지 ㅠㅠ)
옆에 있던, 두꺼비 같이 부은 얼굴로 말씀하셨던 형이 생각났더랬어요.
쥬스를 마시면 술깨는데 도움이 된다고
과거 밥먹듯이 병원에서 함들다고 울면서 도망쳐나왔던,
당시 산부인과 지망하고 현재는 피부과 원장하구 계시는 어느 형의 말이 떠올려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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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토끼춤에 매진준인 쉘위쌤>
옆에서 좀 말려주세요.
쥬스는 먹구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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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춤 2>
옆에서 유심히 바라보며 토끼춤에 관심을 가지는 챔기름님.
토끼춤 듀오가 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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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손 웬감독>
손에 사정을 좀 두세요.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넉넉했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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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아니 웬감독은 왜 한쪽 어깨끈을 풀고 나를 유혹하는가 1>
웬감독님 흡사 부처님을 보는듯 했읍니다.
잘 몰랐는데
표정도 인자해보이십니다.
어느 절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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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아니 웬감독은 왜 한쪽 어깨끈을 풀고 나를 유혹하는가 2>
혹시.....
무리하게 감량해서 옷이 헐렁해진건가 생각했읍니다만
계체량은 아직인데 지금부터 너무 달리시는거 아닌가 걱정됬읍니다.
마치
권투선수가 계체량을 앞둔듯한 그런 모습이 아니었나 하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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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보리차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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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숫가루 같지 ? 아니야>
![](https://t1.daumcdn.net/cafeattach/RPjY/41cdd4a214d685430b6f3f7a88eb277d71612bfa)
<먹었으니 밥값해야지>
해장을 도와주셔서 감사했기에
뭔가 보답은 해야겠고
연습중인 안무 인트로 부분을 잠시 하기로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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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끝남>
토끼의 그것(?)마냥
10초 정도 되는 인트로를 보여드렸고
보고난 후 먼가 아쉬워 하셨다면
그건 오로지
토끼를 연상했기 때문인겁니다...
그렇게 손님을 보내드리고
(와주셔서 정말루 감사합니다. 근데 또오셔도 되요. 논알콜 보리차 ㅇㅋ? ㅇㅋ)
이상 여기까진 응원감사의 글이며
———— 번외 술맘보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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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맘보의 하루 엿보기 1 - 마르지 않는 술 얘기>
웬감독님이 뒷풀이를 빠진다는 말도 안되는 사건에
화들짝 놀라 들고 일어난 최사장(현재 or 시방, xx세, 자영업자)
중간에 장시니(살치쌤 아님)라는 분께서 한 말씀 하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수욜은 수욜대로^^”
근데 이게 뭘로 보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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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술(수욜)은 술(수욜)대로^^’
ㅠㅠ 내가 미쳐가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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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맘보의 하루 엿보기 2 - 시도, 때도 없는 술>
분명 저녁 식사 한닸는데......
식사가 아니라 소주를 드시네요 ?
밥은 어딨어요
술말고 식사도 좀 하세요 나이를 생각하셔야죠 ㅠㅠ
![](https://t1.daumcdn.net/cafeattach/RPjY/c3614bc0529a562aaeeccc5d98e7a54ac8dc610e)
<술맘보의 하루 엿보기 3 - 예술과 같은 데낄라 도미노>
살치쌤이 오늘 뒷풀이 참석 못하겠다고 하여
‘아싸 오늘은 뒷풀이 없겠네 ^오^’
하고 안도하였으나...
저렇게 데낄라 준비해놓고
라살사에 구석구석 흩어져있던 술맘보 멤버들 다 데려와서
최소 한잔씩 마셨읍니다..
숨어있었는데 찾아내서 끌려갔어요. 답이 없었어요 ㅠㅠ
그나저나 로쉐가 저렇게 기쁨의 표현을 하는걸로 보아선
데낄라에 상당히 흡족했나봐요.
이 술꾼들 ㅠㅠ
저희 토요일 하루가 참 길어요.
깨어있는 시간이 17시간이 되는듯 함......
그래도 응원 방문은 두발들고 환영합니당 헿헿
![](https://t1.daumcdn.net/cafeattach/RPjY/85b3974862ae43fe5ba497810233890845976238)
!!!!!!중요!!!!!!
화, 금 두 날은 은밀히 연습해야해서 가급적
위 두 날은 피해주시면 좋을거 같읍니당 ㅎㅎ
문의는 멤버 중 친하신 분들 혹은
응원담당 46기 상기🐵 (카톡 jester0418),
67기 란츠🐶 (카톡 raskamia)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읍니다 ㅎㅎㅎ
끝
정말...있는 사실만 썼어
글에서 술냄새나요
ㅎㅎㅎㅎㅎ 엉성한듯 섬세한 응원후기 재밌어요ㅎ
공연이 2주정도밖에 안남았나요? @@ 시간 참 빠르네요
오디션 보니안보니하며 농담하던게 엇그제같은데...
멋진 공연 기대할께요^^
아. 글코 제가 어릴때 토끼 여러마리 키워봐서 잘아는데
토끼들 3~4초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