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궁이에 군불지피고 있는 사이
어느새 잔디밭에선 떡!!하니
인디언텐트가 우뚝 서 있다.

본체를 장착하고
이젠 거실 개념의 텐트를 이어서 치고있다.

뒷쪽에서 바라보니
심플하니 기존의 텐트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9인용 텐트이지만
실내엔 스무명은 족히 앉아도 될만한 공간이다.
멋진 테이블도 설치하고

가스버너도 설치하니
바람에도 걱정없고
먹거리만 있음 딱^^이다.

거실도 설치완료^^

자!!~~^^
설치하느라 애 쓰셨슴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출출한 배부터 채우고
또...

이웃에서 맛나게 버무린 김장김치 쭉!~~찢고
가을보약인 무우나물 한사발과 식은밥으로
한상 거뜬히 차려본다.

"쳐다보는 냄비는 끓지 않는다"
~~~~~~~~

우동 육수가 끓기를 기다려

텐트 바깥을 잠시 훔쳐보니
광덕이 집도 보이고

또 뭔가 뚝딱! 뚝딱하는 소리가들려
내다 보니



이렇게 원탁 테이블하나가 또 조립되고
( 이 제품은 일산인데 테이블 하나가 우리돈으로 100만원 가량)
헉!!^^

어쨌던 ~~
버너위에서 기다리던 우동은
테이블위로 올라오고
허기진 배를 채우며
텐트 '턱"을 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텐트 안에서 줄 몇개를
당기면 저 위의 환기통이 열리고 닫히는게 가장 신기하다.

퇴근해서 와보니
텐트안은 또다른 별천지로 변신을 하고있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띄는
랜턴이 참 예쁘다.

저녁 간식으로 오뎅탕이 준비중이고
"턱"을 위해 사온 치킨과
"백화수복" 정종 한잔**
굴을 듬뿍넣고 갓버무린 김장김치와 흰쌀밥^^
우와!~~멋진 여행을 온 느낌이다^^

숯불피워
무쇠탕관에 찻물 끓기를 기다리는 맘
이 보다 더한 바램이 어디 있으랴...
이후는...
팽주 본연의 의무를 지키느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역시
"턱'으로 찐한 차 한잔
맛나게 마시고
염장으로 일단 올려 봅니다.
카페 게시글
아사가의 일상
인디언 텐트속에서~~^*^
아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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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5
11.11.27 01:2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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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생때에는 열악한 조건속에서 캠핑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가족단위로 많이들 다니고, 장비들도 갈수록 최첨단을 달리네요. 저도 이런 텐트는 처음 보는데 엄청시리 좋아보입니다.사실 오뎅탕에 한잔 기울이는 것이 더 부럽네요. 차도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ㅎㅎㅎ
텐트도 오뎅탕도 일품 이었어요. 담에는 백야님 잔(술?차?)도 채워둘께요^^
인디안 텐트 모양좋고 색상좋고,,결정타 한방 날리시네요 무쇠탕관에 물끓여 마시는
한잔의 차!! 역시 아사가님의 멋스러움이 물씬 묻어납니다
그리움 많이 키웁니다
그리움의 대상 아사가...그 마음을 먹고사는 아사가 입니다.
차 한잔 올릴께요^^
숫불에 무쇠탕관............. 그리고 좋은차, 좋은인연.............
거의 죽음이네요...... 언제함 초대바랍니다.....
텐트쥔장께 말씀드리고 초대장 날릴께요^^
인디언 텐트!! 넘 멋져요... 그 안에서 모락 모락 피어~~ 소복히 쌓여갈 이야기들도.... 기대됩니다.
정해진 장소와는 달리 잔디밭위에 펼쳐진 텐트안에서의 대화는 또다른 느낌이었고 암튼 새로운 기분이 좋았어요^^
텐트 안 공간이 너무 멎져부러요
아쉽습니다 샘~~~마음만 함께 합니다
김 오르는 무쇠 탕관~~~에 찐한 차한잔~~~~~~~분위기 넘 조아요 샘~~~
텐트 턱 넘 거하게 쏘신것같아요 암튼 함께하신분들 부러버요~~~ㅇ
백화수복(청주) 그의 쥑이는 수준이기는 헌데 ............ 여기가 어딜까
블루님 올해 가기전에 언제 시간 내셔서 차한잔 하러 오셔요.^^
햐~
인디언 추장이나 되여
저집에 전세나 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