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60명은 7순을 맞아 영월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변치않는 우정을 나누었다. 남한강의 지류인 영월 서강에 서린 단종의 애사를 기억하며 권력의 비정함과 무상함도 새삼 느꼈다.
영월의 강- 영월의 강은 서강 동강으로 나뉘는데 사진은 때가 되면 래프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동강이다.
본래의 목적과 의도야 당연히 7순맞이 가을여행이지만 엄영수 회원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도 살짝 곁을였다- 엄영수 회원의 결혼을 축하하는 박제항 회장과 안명자 총무- 박회장과 안총무는 오늘의 여행이 이르기까지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자 이제 늦가을 영월여행을 몸으로 느껴보자!- 단종의 애사가 서린 청룡포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발안중고 15,16회 칠순기념 가을소풍- 맨 오른쪽의 김상춘 총무는 박 회장 안 총무와 함께 가을소풍의 전반적인 기획 등 많은 수고를 하였다.
청룡포의 단풍- 늦가을 만추 정취의 절정은 역시 단풍이다!
동심으로 돌아가 입이 바가지만 한 그날의 소녀들!
자랑스런 우리 친구들!
참 어디가서 엄용수의 친구라고만 하여도 하나 먹고 들어간다.
그 용수가 이젠 영수가 되었어도 친구들은 여전히 변함없다!
영월을 점령한 자랑스런 발안 15.16들!
남다른 풍채가 좌상임을 보여준다!
저 다리 건너면 고씨동굴이다!
고씨동굴을 나오며! 한번 가면 또 가기 싫다고(?)
그러나 우리는 고향 발안(發安)에서 편안하게 출발한 만큼 우리들의 우정의 역사의 아픔을 越(월)하여
영(永)원히 이어질 것을 이곳 영월(寧越)에서 다짐하고 확신하였다.
단종의 넋께서는 그 아픔을 편안히 넘으시고(영월하시고) 우리들의 우정은 역시 세월을 永越(영월)하여
언제까지나 이어지기를 바라며 또한 확신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