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바이칼호수,러시아횡단열차
몇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만 싶어서 무조건 딩굴딩굴..~
전화는 왜 안 받냐고..?.. 그냥 !!~~ 미안하지요..~
우리나라의 뜨거운 날씨가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리 만치 그 곳 날씨는
매우 따갑습니다.
참으로 힘들고도 보람 된 여행이였다고..
하지만.. 몽골의
고비사막은 한번은 꼭 가~ 볼 필요는 있었으나..
다시는 또 가고싶지 않다고..
말하고싶네요..^^
그만큼 먹는것도 제대로 못먹고,
물구경도 잘 못하니..
힘든 여행길이 였지만, 그래도 좋은경험을 했다고,~
다음엔 몽골의 흡수굴 쪽으로~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습니다.
러시아는 이곳저곳 둘러 봤으니~ 계절이 언제고 간에
그곳의 여름은 빼고 나머지 바이칼호수가 꽁꽁
얼어붙어 제설 작업이 끝나고 난 후.. 얼음
축제가 열릴때 쯤에 그곳에서의
설경도 한없이 보고~
그리도 긴 60시간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눈 덮힌
바이칼호수를 한없이 바라보며.. 그곳 설경에서도..
스키를 신나게 타 보고 싶습니다.
여행에 동참한 29명의 님들은 누구나가 호기심 천국 이였지요~
전국에서(서울,대전,부산,대구, 천안,여수,청주,경기,강원도,등)
다 모였지요~ 그중에 젊은 女 선생님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현재 교사 출신들이 1순위였고, 전직교사,
대학교수들도 모두가 홀로 여행을 떠나온 것입니다.
부부가 하나있었고, 교사와 딸, 대학재수생,모두다
각지각처<各地各處]>에서 오신
분들 이였습니다.
모험심, 의지가 강한.. 오지의 여행을 많이 체험 해 본 강인한
노처녀 아가씨들이 대다수였고 올해만 4번째로
여행을 온 주부들도 있었습니다.
길을 묻다 말이 안 통해서 있던 차에 우리말을 알아듣고
이북사람이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 주기도 했는데~
러시아,몽골분들은 영어를 아주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인도에선 인터넷 천국다운 어설픈 영어도 통하고
어디서나 한국자판이 깔린 컴터들을 볼수가 있었지만...
이번 여행지에선 호텔에서 밖에는
컴터를 볼수가 없었지요~
날씨는 40도가 넘는 무척이나 뜨거운 날씨였지만...
습도가 없어서 따갑고,응달에선 시원한 느낌이
였기에 땀이 흐르지 않아서 다행히도
견딜 수가 있었답니다.
그러나 이르쿠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에 도착할 무렵부터는 습도가 높아지고 더운 열기에
힘이들어 한국같이 끈적이고 땀이 흐르기 시작해서
몹시도 불쾌했답니다.
이르쿠츠크 거리엔 멋쟁이들이 줄지어 다닙니다.
男女老小 모두들~ 흐트러진 모습이 전혀 볼수없는 자태[姿態]
들이 너무도 당당해 보여서 새삼 러시아 인들을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은 커다란 항만과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항구 도시 입니다. 거대한 잠수함 속을 들어가
보았더니 없는것없이 다 갖춰진
군함 [軍艦]이 였습니다.
자루비노에서 속초행... 페리탑승(16시간)
1일 숙박하고 우리는 무사히 속초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