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3. 05. 13(토)
2. 산행장소 : 대둔산(전남 완주 운주)
3. 산행코스 : 대둔산주차장-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칠성봉전망대-용문골
4. 산행시간 : 의미없음
5. 누구하고 : 친구들하고
(대둔산)
전북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에 속하며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이 기암단애를 이루며 솟아 있고,
부근에는 오대산, 월성봉, 천등산 등이 산재한다.
유등천, 장선천, 벌곡천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장기간 두부침식을 받아 곳곳에 기암괴석이 형성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둔산(한국민족문화대백과)
초등학교 동창 1박2일 모임이다.
대둔산 아래자락 숙소에서 1박을 하기에
몇명은 대둔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대둔산주차장에서 올라가 본적이 까마득하다
주로 수락주차장을 많이 이용했다는 것이다.
느즈막히 산행을 오르니 산꾼들도 별로 없어
유유자적 한가로이 산행을 즐길 수가 있었다.
산 중턱에서 인삼마깔리 한주전자 들이키지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물론 한주전자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안되기에
메고간 마깔리까지 한병 더 돌리니
무엇을 더 바라겠느냐,,,,
마침 중국집을 운영하는 친구가 해파리 무침을 주었는데
그 또한, 맛이 올매나 좋은지
4명이 먹다 8명이 죽어도 모르겠더라
오늘 우리멤버는 한동안 산행을 함께 자주 하였는데
이번에 보니 거의 7-8년만에 산행이더라
벌써 그리 시간이 지나다니,,,
세월이 정말 삐르구나
11시간 조금 지난 늦은시간에 들머리에 서본다.
오늘 함께한 일행이 되시겠다.
벌써 7-8년이 지났더라,,, 함께한 마지막 산행이,,,
오랜만에 이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본다.
너덜을 언제나 그대로 있구나,,,
동심휴게소는 폐업상태다.
너덜지대로 계속 오를 계획이었는데,
몇일전 비바람에 낙석이 위험하다고
케이블카 방향으로 우회하라더라.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호칭에 걸 맞은
아주 멋드러진 바위군들을 만나는 시간들이다.
이제 구름다리를 건너야 겠다.
고소공포증이 있을까 싶어
계단으로 오를까 하고 물었더니
그냥 고고싱이란다.
저기 삼선계단도 고고싱이란다.
허기사 산꾼들이 고소공포증이 어딨냐,,,
구름다리도, 삼선계단도
새롭게 보강도 하고 옷도 다시 입혔더라,,
늦은시간이라 산꾼들이 없어
추억만들기에 딱 좋았다,
훼방꾼이 없었다는 말이다.
산꾼들이 많으면 한장 추억만들기도 바쁘지만
오늘은 우리시간이다, ㅎㅎ
약수정휴게소로다.
여기서 인삼마깔리, 오뎅탕을 기본으로 주문하고.
친구가 만들어준 메인 안주 해파리냉채
너무 맛이 기똥찼다는 것이다.
김밥으로 점심까지 해결하고 떠난다.
든든하게 배 빵빵 먹었더니
계단오르기도 힘들더라 ㅋㅋㅋㅋ
앞서 오르는 친구들이다.
삼선계단 위에서 아래를 바라다 본다.
각도가 51도란다.
구름다리에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는 구나.
삼선계단 상부에서도
여유롭고 한가하게 추억을 만들어가 본다.
오늘 신났다,, 신났어, 오랜만에,,,
정상부근에는 철쭉이 띄엄 띄엄 있더라,
정상이다, 마천대 정상,,,,
나도 추억을 만들어 본다,,
에휴,,, 저 배는 우찌하오리까,,,
흐리지만,
아름다운 산그리메다,,,,
호남의 금강산이로다.
용문골삼거리 가는길에 철쭉이
띄엄 띄엄 띄엄 있기에,,,,
용문골로 내려가는 하산길도
대단한 너덜길이다,,,
너덜길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하산하면서 칠성봉전망대를 만나본다.
정말 아름답다.
칠성봉전망대로다.
용문골로 하산완료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