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반갑습니다. 추운 봄에서 따듯한 봄이 시작하니 회원 여러분의 모습에 생기가 넘치고 활기차 보입니다.
지난 14일 삼락회 제빵 봉사 팀을 따라 거동이 불편하여 본 회에 오래 참석하지 못한 회원 댁을 방문하였는데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정정하신 분들이 건강하지 못한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인데, 그래도 밝은 표정으로 반갑게 맞아 주어 위안이 됨과 동시에, 우리들은 더욱 건강에 유의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임 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여수교육삼락회가 아주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는데, 제가 그 역할을 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만『一切唯心造』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모자란 부분은 여러분들이 채워 줄 것으로 믿고 열심히 한 번 해 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은 모두 연로하십니다. 나이 들고 늙었다고 포기하고, 움직이지 않고 뒷전나면 늙은이가 되는 것이고, 상대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잔소리 하지 않으며, 지갑은 열고, 좋은 생각, 좋은 마음, 좋은 행동으로 젊은이들과 함께하면 젊어지는 것입니다. 선택은 각 자의 몫입니다.
저는 회장 임기 동안 다음 일들을 중점적으로 실천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엑스포 4대 시민운동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친교활동을 강화하여, 재직 시 잘 못된 인간관계나, 오해한 부분은 해소하여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엑스포 덕분에 천지개벽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여수의 모습이 획기적으로 변하고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져 박람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니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회원 중 일부가 엑스포 기간 중 교통정리 및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에 가장 큰 걱정이 교통 문제랍니다. 우리 시 차량이 12만 대로, 평상시에도 교통이 혼잡하여 어려움이 많은데, 박람회 기간에 5~6만대의 외부차량이 들어 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여기에 우리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나 자신부터 4월 12일과 20일과 박람회 기간 중 승용차 타지 말고, 자녀들에게도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여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하여,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주인이란 생각으로, 그들을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정겹게 맞이하여,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여수로 기억되도록 우리 모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쓸모없는 날은 웃지 않는 날입니다.
믿음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의심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자신감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두려움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희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낙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항상 새롭게 항상 즐겁게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행복한 자리가 되옵소서.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28일 박삼규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