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금은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스텔라 게시판에서 연대기 Utopia of 'Yours"를 연재중인 shy6471입니다. (네, 연대기 홍보입니다. 많이 봐주세요...) 오늘도 스텔라 게시판의 부흥을 위해 큰 모드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바로 '알파 모드'인데요.
지금은 버전 업데이트로 인해 옛 게시물이 내려간 상태이지만, 1.4버전까지는 창작마당에서 최다 구독순으로 정렬하면 쉽게 보이던 거대모드입니다. 주요 모드의 모더들이 패치를 내놓을 정도로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요, 유로파 카페 회원분들은 잘 모르시는(아니면 그냥 말하지 않는?)반응이 꽤 보이는것 같아 소개하려 합니다.
(알파모드는 게임이 꽤 진행된 뒤에 100%를 체험할 수 있는지라 현재 연대기에 쓰고 있는 파일 사진을 올립니다. 연대기 스포가능성때문에 스샷을 자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_ _))
위 사진은 지구 국가 연합의 수도성 지구인데요, 현재 보여지는 타일에 처음보는 시설이 있습니다. 게임 시작과 함께 주어지는 시설인데요, 저런 '성간 제국의 도시'와 수십가지의 시설을 설치하며 행성을 '디자인'한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중간의 'Supertensile Solids'말고 나머지가 알파 모드에서 추가되는 전략자원입니다. 실제론 더 많아요)
위처럼 10~20가지 정도 되는 전략자원이 추가됩니다. 전략자원의 시스템은 1.3 이전의 전략자원 시스템과 같지만,(모드의 특징중 하나입니다. 예로 베사리안 암석이 바닐라에서는 타일 자원이지만, 이 모드에서는 예전 전략자원처럼 나옵니다.) 각자 용도가 다양합니다. 예로 전 스샷에 나온 '도시'시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되는 전략자원인 '물'과 '무역 상품'등등이 필요하죠. 물론 시설과 우주항 모듈, 도시 유형마다 요구하는 전략자원이 다르고, 플레이어는 이 전략자원들로 모드에서 추가되는 '강력한' 지상군을 만들거나 다양한 타일 시설을 지을 수 있죠.
(새로 추가되는 전략자원 '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수력 발전소' 타일 시설도 있습니다.)
(테라포밍되지 않은 화성과 우주 저 멀리 소행성에서 살고 싶은적이 있나요? 이 모드는 여러분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줍니다!)
'알파 모드'의 기능 중 하나는 바로 '황량한 행성'과 '소행성'에 개척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의 거주 적합성은 매우 낮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것 같군요. 그리고 이 새로운 식민지들에는 따로 지을수 있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알파 모드'의 기본 설명이었구요, 제작자는 '알파 모드'시리즈를 만들어 다양한 모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판자촌 모드'의 모더도 이 모더구요. 참고로 '판자촌 모드'는 알파모드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여러분의 우주 스케일의 상상과 로망을 어느정도 실현시켜주는 모드라 할 수 있겠네요.
(지난번에 모드 설명하면서 링크를 안드리는 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저를 혼내주세요 ㅠㅠ)
알파모드 1.5버전 패치 :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897710388
스텔라 게시판의 부흥을 위해!
(연대기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ㅠㅠ)
질문과 문제점 지적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는 소통을 좋아합니다!
첫댓글 자원, 건물이 너무 복잡해진다는..ㅎㅎ
그게 이 모드의 묘미랄까요 ㅎㅎ
Supertensile solids가 나오는 megastructures 모드가 알파모드랑 겹치는 파일이 있는것 같은데 잘되시나요
저도 알파 모드와 메가스트럭쳐 모드를 같이 쓰고 있는데, 현재까진 특별히 충돌하는 점은 없습니다
전혀 충돌 없습니다! 알파모드가 워낙 건드리는 파일이 많지만(...) 의외로 충돌 없는 모드들이 많아요!
이거 설치하면 심시티할때 드래그 너무 많이눌러야 해서...
인터페이스때문에 인기가 없는건가요? ㅠㅠ
해보고 싶긴하지만, 한글이 없어서 손이 안가더군요.
추가되는게 많다는게 장점이지만 영어라서 단점..
Alpha Mod는 아이디어도 좋고 참신한 개선점이 많긴 한데, 그게 지나치게 많아서 오히려 난잡하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예시로 지금 올려주신 스크린샷 중 첫번째 도시 화면을 보면 한 타일에 자원이 지나치게 많은 종류가 있어서 숫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죠.
한글 패치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영어버젼으로 진행했을 때도 저런 현상이 나타났거든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너무 많은 전략자원, 너무 많은 시너지 등을 계산하면서 해야되서 게임이 굉장히 복잡해지고 느려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차지만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추가 요소를 AI는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섹터는 물론이고 다른 AI 제국들은 '이게 뭥미? ㅇ_ㅇ' 하면서 그냥 냅둔다는 겁니다.
Stellaris Reddit 등에 Alpha Mod를 검색해보면 외국 유저들 사이에서도 Alpha Mod에 대한 찬반이 극도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같은 종류 건물 스팸보다 좀 더 머리쓰면서 내정 작업 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그렇지 않으시면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베사리안 암석이 왜 타일이지 하고 생각햇는데 알고보니 바닐라하고있엇네요
알파모드 오랫동안 필수모드로 잘썻다가.. 진짜 어느 한순간 "아 쓸데없이 드럽게 난잡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삭제햇어요.
건물이 심하게 많고, 자원도 심하게 많고, 행성타일은 많아봣자 25개고. 식민지 하나하나 신경을 너무 많이 써야합니다. 스테이션으로 얻는 자원은 쥐꼬리만하고.. 게다가 AI는 잘 못써요.
결국 플레이어 제국만 쎄지는 효과. 굉장히 잘만든 모드이긴 한데. 너무 복잡해요. 저거말고 다른모드로 갈아탓어요. 다른 건물추가 모드도 좋은거 꽤 많더라구요.
알파모든는 개발자가 자주 업뎃도 해주고 엄청 큰 모드이기도 해서 좋긴한데 정말 너무 복잡해서 저같은 팬도 등돌려버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