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홍보대사인 김민정과 유승호, 옥지영, 이진, 오지은 등 국내배우와 신인들 개막작 `포 더 굿 오브 아더스` 오스카 산토스 감독,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등이 참석

[죄와벌]

제4회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어제 서울 국립극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지 않으면서 존폐의 기로에 섰던 충무로영화제 였는데 태풍까지 와서 불운이 겹치나 했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날씨가 좋아서 레드카펫 행사가 무사히 펼쳐졌습니다

예산 문제로 해외 게스트 초청이 취소되고 국내 영화인의 참여도 미미해서 초라한 레드카펫이 됐는데 홍보대사인 김민정과 유승호, 옥지영, 이진, 오지은 등 국내배우와 신인들 개막작 '포 더 굿 오브 아더스' 오스카 산토스 감독,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너무도 약해 이렇게 약할수가 없다" 말로 이번 레드카펫의 처참함을 말할수 있겠는데 구경온 사람도
적고 취재진도 많지 않아 돌아다니며 찍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스타급 배우들이 안온다는 얘기에 시작
10분전 도착해서 찍었을 정도였구요 날림으로 찍고 마무리 하자 싶었는데

왠걸 오지은의 파격 패션에 눈이 휘둥그레 졌고 그 엄청난 아름다움에 탄복하고야 말았습니다 어쩌면
나이트 가운을 보는듯 난감한 의상이었는데 다리쪽은 시스루 형태여서 휜히 보이고 상체쪽은 푹 파여
유려한 S라인이 돋보였습니다 더군다나 감동이었던건 상당한 글래머 몸매셨다는거  

오지은이 이정도로 대단했었나 싶을 정도로 저의 무지함이 부끄러웠고 해가 진 상황인데도 나태하게
플래시이 없이 찍다가 오지은 사진 망쳐먹은걸 생각하면 한탄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운이 안좋았던게
인터뷰 한다고 반대쪽만 봐서 많이 못찍기도 했고 이래저래 실망감이 더했습니다 

레드카펫만 찍기 아쉬워서 시상식 안에 들어가 그 암흑속에서 사진 몇장 건져왔구요 이후 홍보대사인
유승호 김민정의 무대인사 후 개막작 상영으로 충무로 영화제 개막식이 끝났습니다 오지은 없었으면
얼마나 쓸쓸한 레드카펫이 됐을까 싶을 정도로 오지은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오지은 모르는 분이 있을까봐 브리핑 하자면 시청률 30% 넘나들며 KBS 주말연속극의 명성을 이어간

‘수상한 삼형제’ 초반 시청률 견인의 주역 주어영(오지은 분)역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뉴페이스 등장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어영을 연기하는 배우가 도대체 누구냐?’는 반응이 폭주했지요

재법 매력적인 비주얼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였는데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독립영화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고 배우로 스태프로 참여했던 영화학도 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배우의 꿈을 키우고
영화에 출연해 2007년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배우로 수상을 했고 드라마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이후 빅마마의 뮤직비디오 ‘배반’에 출연했고, 이윤기 감독의 ‘멋진하루’ ‘불신지옥’ 등 영화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아나가다 '수상한 삼형제'에서 대박을 친건데 드라마에서의 물쇼 대단했죠 그런 그녀가 몸매
까지 뛰어났다니 놀랄 따름입니다 충무로 영화제를 구한 주역 오지은에 박수를 보내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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