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째
다음 여행을 위하여 아침 7시에 일어나
출발준비를 마치고 잠깐 가리왕산 휴양림을
산책하였다.
가리왕산 매표소 입구있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을 알려주는 나무로된 간판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에 2018년 겨울올림픽의
알파인 스키 경기장을 짓기 위해 환경 규제를 완화하는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다고한다.
알파인 경기장이 들어서는 가리왕산의 중봉과 하봉 일대는
남한에서 생태계가 가장 우수한 곳 중 하나이며 멸종위기종인 담비와 삵, 하늘다람쥐 등이
살고 희귀수목인 주목과 분비나무가 자란다고한다.
가리왕산 휴양림 안내판
내가본 가리왕산은 자연이 우리에게준
위대한 자연 유산이며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이 아름다운
가리왕산에 스키장을 건설해야한다니....?
가리왕산 입구에 있는
가리왕산 이야기펜션 사진
가리왕산을 출발하여 다음 목적지인
레일바이크를 타는곳 구절리역으로 출발하였다.
가리왕산을 출발하여 정선읍을 지나 구절리역까지는
약 40Km정도이며 구절리역가는 중간에 정선아리랑의 유적지 아우라지
입구가 나온다.
아우라지 유래
잠깐 시간을 내서 읽어 보시고 가세요
큰기대를 갖고 정선 아우라지를 찿아가시면
약간은 실망하실거예요
그러나 아우라지 유래를 읽어보시면 옛날 우리선조들의
생활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질겁니다.
옛날에 왔을때는 돌탑들이 많이 없었는데
땟목이나 나룻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데
아우라지 강건너 정자(여송정)
구절리역가실때 들렸다 가세요
입구에서 약 500m거리입니다.
구절리역가는 도로에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구절리역 도착
구절리역에 있는 여치의꿈 카페
구절리역 레일바이크 예매는 인터넷에서 50%,
그리고 매표소에서 50%를 예매합니다.
일정이 정확하지안아서 서울에서 출발할때
인터넷예약을 하지 안아서 가리왕산에서 일찍출발하면
표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도착하여 매표소에가니 저녁 8시 몇번을 망설이다 포기하기로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전날부터 밤을 새우고 인테넷으로 예약을 하고 온 여행객들이었다.
휴가철이나 가을에는 필히 예약을 하고 와야만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까지
레일바이크를 타고 송천의 맑은 물, 푸루고 싱그러운 산과 숲을 지나 산위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과 추억, 그리고 사랑, 행복한 그 순간을 느끼실 수 있다.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달리던 철로
그러나 지금은 철마는 달리지 못하고 기적이 끓긴 철길에는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는 레일바이크가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이 깃든 절경을 다닌다.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 철로위를 달리는 네바퀴 자전거입니다.
아쉽게도 레일바이크를 탈 수 없는 레일바이크에 앉아서 기념으로 한장
레일바이크는 시속 10~30Km까지 낼 수 있고 바퀴가 4개라서
넘어질 염려 없이 안전하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이 있다.
레일바이크의 출발지는 구절리역이며 종착지인 아우라지역까지는
약 7.2Km이며 시간은 약 40분~1시간 정도 걸린다고한다.
시간이 오전 10시인데 표가 없고 8시......표라 힘들게 온 구절리인데
레일바이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직원으로부터 출발시 주의사항과 레일바이크를 타는법등 교육을 받고 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구절리역을 출발하여
다음 여행지로 가는중에 4인승 레일바이크
친구인지 한 가족인지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아름다워 보였다.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출발했던 일행들은
구절리역까지는 기차로 이동한다.
구절리역 앞에 있는 식당 내부사진
곤드레 비빔밥으로 아침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매봉산 풍력단지로 출발하였다.
삼수령
높이 920m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三江: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理想鄕)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매봉산풍력발전단지
차로 올라가야 하는데 농민들이 통제를 하고있다.
도로는 농민들이 배추를 재배하기위하여 만든 도로여서 승용차 이용은
안되고 태백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셔틀버스로 이용한다.
KBS 1박 2일에서 다녀간뒤
관광객들이 많아 농민들의 배추밭 재배에 피해를 주고있어
배추 재배 할때와 수확시기에는 농민들이 통제를 한다고 한다.
삼수령고개에서 풍력발전단지 입구옆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에서 셔틀버스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무료이고 토요일, 일요일만 운행한다.
매봉산 고랭지 배추밭
해발 1272m 하늘아래 태백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기
농민에게 물어봤다.
배추밭의 면적은 약 40만평정도이고 배추재배는 어떤식으로 하냐고
배추밭의 주인은 개인거라고 한다.
농민 한사람이 적개는 만평에서 몇 만평까지 각자 재배하고
각자 출하를 한다고 한다.
속이 꽉찬 배추 잘생겼다.
올 여름 비가너무와서 배추파동날까 걱정했는데
걱정은 걱정이고 해발 1200m에서 이렇게 잘생긴 배추를 재배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을 하였을까?
이 배추는 곧 출하한다고 하였다. 판매는 속칭 하는말로
밭떼기로 하기도하고 농민 각자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배추밭은 경사가 아주 심하다.
배추밭은 말 그대로 자갈반 흙반인데 저 땅에서 배추가
자랄 수 있을까 의문이든다.
매봉산 고랭지 배추밭 전체에서 수확되는
배추 포기 수는 무려 5t트럭 2000대분량인 600만 포기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매봉산 풍력발전기
바람의 언덕 풍차
매봉산풍력발전기와 고랭지배추밭을 출발하여
다음 목적지인 한반도지형 선암마을로 출발하였다.
한반도지형 선암마을 가는중간에
용연동굴이있어 그냥가기에는 서운하고해서
용연동굴 이용 요금표
용연동굴은 산 정상에있다.
그래서인지 기차가 여행객들을 정상까지 왕복으로
무료로 태워다 주있다.
시간은 약 8분정도
용연동굴내부
용연동굴입구에있는 야생화
용연동굴은 기차에서 출발하여 동굴을보고 매표소까지
약 50분정도 소요
용연동굴에서 다음 목적지인 한반도지형 선암마을로 출발
한반도지형을 보실려면 선암마을로 내려가지말고
도로가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산까지 약 10분정도 올라가야한다.
한반도지형을 볼 수있는 이곳도 식당이나 편의점은 없으며
노점에서 음료수정도 판다.
한반도지형
꼭 우리나라지형과 닮아서 한반도지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오른쪽은 선암마을로 땟목체험을할 수 있으며 땟목을타고
한반도지형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한반도지형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암마을은 강원도여행 코스에서
잠깐들려서 보는것으로 만족을하거나 아니면 선암마을에서 땟목체험까지
하여야만 진정한 여행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이든다.
어느덧 시간이 6시
또 하루가 가고 쉬어갈 곳 을 찿아야한다.
영월 주천면까지 왔으니 다하누촌에들려서 한우는 먹고가야하지안을까?
다하누촌까지는 약 15분정도
모텔에 여장을 풀고 다하누촌을 돌아봤다.
다하누촌
다하누본점
다하누본점 입구에서 막걸리를 공짜로 준다.
다하누촌 거리
모텔주인께서 소개해서 간 다하누정육점
저녁에먹을 등심과 치마살올 구입하고
서울에가져갈 국거리와 양념불고기를 사서 포장을 부탁하였다.
국거리와 양념불고기는 50% 할인해주었다.
정육점에서 소개해준 식당에서 숯불에 등심과 소맥한잔
여행에서 보는것도 좋지만 그 지방의 특산물이나 음식을 먹는것이 최고의 여행이란 생각이든다.
한우는 참기름이나 깻입에 싸서 먹어도 맛있지만
이 식당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한우는 소금에 찍어먹어야 한우 맛을 제대로 느낀다고,
정육점에 가기전에 모텔 아주머니께서 하신 말
고기를 사면서 간, 천엽, 떡갈비 써비스달라고 하면 준다는 말씀 덕분에
한우의 싱싱한 간과 천엽 그리고 떡갈비를 맛볼 수 가 있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민통선안 통일전망대에서
영월 다하누촌까지 3일 여행동안 날씨도 더웠고 장거리 운전에 피곤도
하였지만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