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태어나 어릴 때부터 무수한 드라마를 보며 자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척 하면 착 이라고, 스토리가 빤히 보이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연출이나 음악, 신들린 배우들의 연기 등으로 인해 잊을 수 없는 드라마가 몇 편 있지요.
우리 잊을 수 없는 드라마를 서로서로 꺼내보아요.
아래 순위는 기억나는 순서일 뿐, 큰 의미는 없습니다.
1. 미안하다 사랑한다 - 겨울이면 생각나요. 주인공 배우들의 케미가 환상적! 게다가 눈의 꽃! 들으면 또 생각나요.
2. 청춘시대 1, 2 - 상큼하다지요. 미래가 창창한, 그래서 더 예쁜 배우들.
3. 위대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 연출과 ost 굿! 판타지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다 봅니다.
4. 식샤를 합시다 - 혼밥, 혼술 문화를 그려낸, 참 맛있게 그려냈지요. 쓰읍.
5. 또 오해영 - 여자 주인공의 여러 모습이 현실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재밌었어요.
6. 시그널 -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연출! 이 역시 장르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다 봅니다.
7. 비밀의 숲 -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연출! 이 또한 장르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다 봅니다.
8. 마이디어프렌즈 - 각티슈를 옆에 두고 봤었지요. 멀지 않은 내 미래인 것 같아 마음 속 울림이 꽤 오래 갔었습니다.
9. 나인 - 타임슬립 드라마의 첫 시작이지 않을까 싶어요. 엔딩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10. 고백부부 - 배우들의 열연! 스토리! 연출! 사랑스럽고 따뜻했어요.
11. 응답하라 - 다 같이 어려웠던 시절, 그래서 굳이 경쟁할 필요가 없었던,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이 애잔하게 남아있습니다.
12. 돈꽃 - 배우들의 열연! 스토리! 연출! 뻔한 치정극임에도 품격(?)이 느껴집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한다는 것이 아쉽네요.
흠, 머릿속이나 가슴 속을 또 뒤져보면 몇 편이 더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제목과 배우들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만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길게 이어질 드라마 시청자로서의 인생.
벌써 기대되네요.
잊을 수 없는 드라마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저도 스탈 님이 열거하신 모든 작품들을 다 재미있게 보았고.. 몇 작품을 더하자면...
대장금, 다모, 나인-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시크릿 가든, 공항 가는 길, 겨울 연가, 선덕여왕, 킬미힐미,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추노, 발리에서 생긴 일, 사랑하는 은동아, 청춘의 덫, 올인, , 그들이 사는 세상, 고맙습니다, 등등.... 정말 수많은 작품들이 저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었었네요.
제가 보고 감명 받았던 드라마들 다 적었군요.
정말 잘 된 작품들이죠.
ㅇㅅㅇ 글을 보다보니 다시보기해보야겠습니다
잊을수없는 드라마가 있다면 저는 구르미그린달빛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