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회 현석회 정기산행
설날을 보내고 북한산을 찾아
* 산행안내
1. 산행일자 : 2009년 1월 27일(월)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앞 / 오전 10시
3. 등산코스 : <약 5시간 30분>
<구기동 - 구기계곡 - 승가사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동>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아이젠, 스패츠, 보온옷 등등
5. 기 타 :
* 참가자
<강종훈, 문경탁, 박제순, 임영준, 현광익 그리고 나> - 이상 6명
* 뒤풀이 미팅 : 김근섭, 이종우
오늘의 산행은 솔로 산행을 계획했었다.
그런데 많은 친구들이 고향을 찾지 않고 있었다.
어제는 음력설.
아침에 차례상을 차려 차례를 마치고 나서, 종일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음식만 먹었다.
눈이라도 펑펑 내렸으면 산으로 달려갔을텐데....
가족들과 TV를 시청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보냈다.
음식을 많이 먹었으므로 내일은 힘든 산행으로 몸의 컨디션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솔로 산행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친구들이 함께 산행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아무런 문자도 띄우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아주 화창하고 맑은 날이다.
아침 일기예보에 의하면 영하 5도의 날씨에 차츰 영상권으로 변한다는 예보다.
사실 아침의 날씨는 맑으면서 그리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산행준비를 하면서 아주 가볍게 옷을 입었다.
상의 티와 조끼 그리고 잠바 차림.
물과 과일 그리고 떡을 베낭에 담고 만남의 장소인 경복궁역으로 달려갔다.
경복궁역으로 가는 길은 버스를 타면 되었다.
경복궁역에 도착한 후, 주변의 분식집으로 가서 김밥을 샀다.
분식집으로 들어가보니 마침 그곳에 17회 선배님이 계셨다.
친구들과 북한산 산행을 할려고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경복궁역의 3번 출구를 통과하여 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구기동이나 국민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일행들은 구기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었다.
오늘의 산행에 누가 나올까 생각해 보았다.
광익, 경탁, 종훈이가 함께 산행하겠다고 연락이 있었고, 제순이나 영준이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종훈이를 만나니 제순, 영준이가 함께 산행하겠다는 연락이 있었고, 종우에게는 전화를 할 수가 없었다.
다른 약속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간이 있는 친구들은 플래닛의 자료를 보고 도착하면 된다.
여하튼 6명의 친구가 오늘의 장거리 산행에 동참해 주었다.
우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구기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구기터널 입구에서 하차했다.
이제 이곳에서 (구)구기동 매표소가 있는 곳으로 가서 구기계곡을 지나 승가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하늘은 아주 맑고 산 주변에 와서 그런지 공기 또한 아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산길에 나서는 등산객들은 별로 없었다.
고향에 내려가서 그런지 많은 등산객들이 없어서 좋았다.
구기터널 입구에서 구기계곡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들어선다음 천천히 발길을 옮기면 옛 매표소로 갈 수가 있다.
골목길의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앞쪽으로 뾰족한 기암봉이 펼쳐진다.
바로 그것은 기암으로 이루어진 보현봉이다.
보현봉 산행은 통제되 있지만, 능선의 산길은 아주 좋을 듯 한데....
언제 보현봉 능선을 산행할 수 있을런지....
<옛 매표소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서.....멀리 뾰족한 보현봉이 날 부르는듯 하다.>
<골을 따라 옛 매표소로 들어가면서....>
<옛 매표소 앞에서....>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다.
옛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구기계곡이 펼쳐진다.
잘 정돈된 등산로를 따라 지나다 보면 계단길을 만나게 되고, 계단길을 오르고 내리면 다리를 지나게 된다.
그곳을 통과하여 너덜지대의 산길을 지나다 보면 또 하나의 다리를 지나고 바로 너덜지대의 바위길을 올라서게 된다.
올라서고 나면 쉼터의 장소인 삼거리 지점에 닿는다.
좌측으로 승가사 방향, 우측으로 대남문 방향이다.
일행들은 좌측의 산길을 따라 승가사 방향으로 가면 된다.
장거리 산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곳으로 가야만 승가봉을 지나 문수봉의 아래쪽 기암봉을 오르게 된다.
<다리를 지나 너덜지대의 바윗길을 올라서는 등산객들>
<쉼터의 장소인 삼거리>
좌측으로 승가사 방향, 우측으로 남대문, 문수사 방향.
좌측의 계곡을 따라 승가사로 향하는 등산로는 대부분이 너덜지대의 바윗길이다.
그러나 승가사 입구의 포장길 까지는 그리 가파른 곳은 아니다.
<승가사로 향하는 구간의 등산로>
<승가사 입구의 포장길로 올라서면서....>
<승가사에서....>
<승가사에서 보현봉을 배경으로....>
<승가사에서....>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