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삼님의 가족분들이 함께 참가하여 더욱 빛이 난 빙어체험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과 옛날을 기억하며 마냥 재미있어 하는 어른들까지
삶의 즐거움을 자연에서 찾아내는 우리 모두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이제 막 두돌된 어린아이부터 지긋한 중년의 나이까지 함께 즐기며 기뻐할 수 있는
여가수단은 별로 없을겁니다. 저 역시 다음 스케쥴이 있어서 서둘러 왔지만 언제 빠져들어도 후회없이 즐거운 우리의 자연입니다.
이공삼님!
외래종 배스를 우리의 하천에서 잡아내고 정성스럽게 포까지 뜨고 튀김 반죽에 식용유까지... 평소의 빈틈없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 조림을 하여도 맛이 있을듯합니다^^
다음에는 실물을 보여주시고 배스가 활개치는 우리 하천의 실상에 대하여 생생한 생태교육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갑천까지 만연되어 있는 배스 퇴치작전을 함께 준비해보지요.
시간이 넉넉하면 모두들 함께 장작불가에서 고구마도 구워 먹어가며 정담을 나누었을텐데 왜이리 쫓기며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빠서 조금 일찍 헤어진 가족, 빙어낚시에 푹 빠져 단체사진에도 빠진 가족, 차편이 없어서 못온 가족, 다른 일정과 중복되어 오지 못한 가족 등등 탐사를 갈때마다 아쉬운 일들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날씨가 도와주어서 별르던 빙어낚시 손맛을 보았습니다.
어획량(?)이 기대에 못미처 상품획득에 실패하신 가족들도 더욱 분발하세요^^
2005년 우리물고기탐사회 사업계획들이 모두 이렇게 재미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끄리의 빙어체험여행 참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