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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남촌사랑방 원문보기 글쓴이: 남촌
일본 히로시마현 오쿠노시마(大久野島) 이 섬은 육지에서 3km 떨어진 세토나이카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 둘레 4.3km의 작은 섬이다. 지도에서 지워졌던 이 섬에는 1902년 청일전쟁과 노일전쟁 당시 설치된 포대유적이 여러 곳에 남아있고, 1929년 건설되었던 독가스공장은 세계 2차 대전 종전 때까지 일본이 세균전을 위하여 화학무기를 연구하고 제조하는 본거지였으나 패전 후 모든 연구시설과 문서 등을 파괴하여 증거를 소멸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이 섬을 독가스섬 이라고도 불리며 지금은 독가스역사를 전하는 독가스자료관을 개관하여 과거의 독가스 생산과정과 그 피해상황 등을 영상물과 도표 등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 이 섬은 국민관광지로 개발하여 국민휴가촌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테니스코트, 섬일주 자전거도로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이 섬에는 일반 자동차가 없고 토끼가 많이 살고 있다. 토끼는 과거 독가스 연구실험 용으로 길렀던 것이 그 유래라 했다. 글/남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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