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0.02.27. 날씨 : 맑고 밝은 날.
어디로 : 분기점~태광cc~돌고개~관자고개~청명산~쑥고개~매미산~한림대~서낭당재~
북오산ic~죽마고개~여개산(제2고속도 오산휴게소)~석산~왕림재~돌팍재~마두리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코로나19 땜시로 대구에서 서울로 피접 떠난지 일주일이나 되었네요.
서울이지만 밖으로 나가거나 사람을 만나기가 겁이나네요. 비실이생각.
새끼넘들왈! 대중교통이랑. 택시를 타는것도 거시기하니까 짚시차 아니면 꼼짝마시요.
차라리 산으로도망가자. 새끼넘들 꼬시는 명분이 좀 거시기 하긴 하지만 일단 들이대보기로,
청명지맥은 시내 도로길이 많아서 산에 올랐다가 원점회귀하면 되구. 어쩌구 저쩌구...
분기점인 한남정맥 양고개지나 신갈jc 영동고속도로를 넘을수 없어서.
길마재에서 영동고속도로변을 따라 한남정맥부근에서 분기점으로 올라갈까?
수원시립시설관리공단재활용센타에서 영동고속도 지하통로를 건너 분기점으로 갈수 있었지만
마루금을 따라 진행할 경우 태광골프장에 막혀 돌아가야 할 것같아서 기양 띵가 묵기로 합니다.
비실이가 대구 촌넘이다보니 피해가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당게요.
분기점에 산적들의 흔적이 별로 없어서 비실이가 띵~~하기도 하여 뭔~ 일일까? 정답이 없응게
분기점찍고 마루금따라 가다 태광골프장에 가로막힐 것이니까 청명산아래 돌고개로 이동합니다.
코로나땜시로 택시 탈수가 없어서 청명산찍고 내려와서, 만두집에 들러 점심 거하게 한상차려받고,
수도권제2고속국도 오산휴게소 여개산ㆍ석산을 왕복하믄서 루루라라, 거참 지맥하는 맛이 이런 것일까?
왕림고개에서 쌍수봉을 올라갔다 내려오면 가야할산이 없다네요.
기양 구르마타고 장모님이랑 데이트즐기믄서 마두리로가서 청명지맥을 마치고보니 걸쩍찌근하지만,
대구촌넘이 한양와서 이정도 헤메고 다녔다면 행복한 산행이어라 장모님이랑 멋진 데이트로 마칩니다.
청명지맥은?
한남정맥 x158 (소현중교-신갈분기점 사이)에서 분기되어 영동고속도로를 건너고, 수원장례식장을
지나 태광골프장, 청명산, 쑥고개, 삼성전자, 동학산, 포스코(아), 북오산IC, 여계산, 석산을 지나 도로
를 따라 이어지는 32.4Km의 산줄기인데, 골프장,공장지대,도로와 함께가는구간은 구르마타고간다네요

청명지맥의 산길과 도로주행길을 따라가면 이렇것죠?

길마재건너 영동고속도로옆길로 들어가서 광교마을 40단지 아파트길옆으로 출발

옆길 들머리의 현주소.
한남정맥길에서 분기점으로 올라가려다가 한남정맥을 왕복으로 했는데 또 갈려니까 거시기해서,

올라가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재활용센터에서 올라올걸 ㅎㅎ

영동고속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었는데 이젠 8차선에 유리터널까지 덮었네요,

분기점으로올라가믄서 영동고속도로 건너편

수원시설관리공단 재활용센터에서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건너오면 이 산소방향으로올수 있습니다.

청명지맥 분기점에 도착

분기점에서 인증샷한장

다시 돌아가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건너 마루금으로 갈까? 고민하다 태광골프장을 띵가 묵기로,

청명산아래 영통성당지나 고갯길에서 올라갑니다.

양쪽이 아파트단지여서 길이 널럴하여 루루라라

장모님은 아예 가마이 벗어놓고,

청명산정상에서

청명산에서 인증샷.
코로나19땜시로 꼬라지가 이렇것죠?

온 사방천지가 아파트여서,

운동하던 저 아지씨랑 아줌씨가 비실이부부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하다가 손 집어넣으면서 코로나~~

청명산아래마을

아파트숲이어서 기양 내려갑니다.

청명산아래 고갯마루의 만두집에서 점심묵었는데, 산다니면서 이런거 가끔씩은 있어야죠?

구르마타고 데이트 나섭니다.

구르마타고 드라이브로 가것지만 가능한한마루금은 유지할려고 합니다.

마루금을 이어가는 도로주행의 드라이브코스 이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마루금따라 구르마몰고 가다보면 길이 막히는 건 피할수 없것죠?

여계산부근에서 석산으로 올라가는 입구등산로

석산으로올라가는 공영공원묘지

마루금에 올라서면 석산으로가는길

오산의 공업단지

삼수봉이라네요.

여계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찾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공장 옆길로

석산으로 가는이정표

산아래 아모레퍼시픽

여계산 가는길을 잘못찾아갓고 석산으로먼저 올라갑니다.

석산에 먼저올라보고 내려 갑니다

여계산으로 다시 돌아가는 헤프닝이 벌어졌구요.

여계산으로 가는 중에 애기바위라네요

여계산정상에서 인증샷

여계산아래에는 오산 휴게소가 있었구요

요거이 애기바위라네요

다시 아모레 퍼시픽공장의 뒷길로 내려섭니다.

구르마로 마루금따라가는 것도 아찔 아찔합니다.

이 도로가 마루금이어서 다행인지?

벌판 건너 끝자락이 지맥의 끝이것죠?

들판의 수로가 마루금을 막아 버리네요.

벌판에 서서 지맥을 마무리해야 하는 꼬라지기 이 곳 청명지맥이었네요.

마두리에서 청명지맥을 마칩니다.
장모님이랑 함께 산길도 걸으면서, 드라이브도 하믄서,
등산배낭 짊어지고 점심을 만두집에서 동동주 곁들였으니 이만하믄 양반밥상으로 되것죠?
진행한 트렉을 붙여 두긴 합니다만, 참고용으로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