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국민임대아파트 공사 재개
LH공사 새 시공사 선정 토목공사 등 착공 내년 8월 완공
지난해 6월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인해 중단됐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횡성국민임대아파트 공사가 재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강원지역본부는 자금난 등으로 공사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지난해 9월 계약해지를 했던 I사를 대신해 공사를 재개할 시공사로 한성개발을 선정,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시공사의 경영난 등으로 인해 지난해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됐으나 최근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토목공사 등 공사 재개에 들어갔다”며 “빠르면 2011년 8월초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8월말께부터는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분양일정은 공사 진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횡성읍 읍하리 일대 2만1,544㎡에 들어서는 횡성국민임대아파트는 2005년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문화재 발굴조사 지연 등으로 3년여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다 2007년 10월 착공됐으나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공사가 중단, 방치돼 왔었다. 주공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46㎡ 153세대를 비롯해 39㎡ 168세대, 51㎡ 40세대 등 모두 36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강원일보 2010.3.8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