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15번째 작품
우리 선희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대한민국 최초 최우수 감독상 수상 기염!
홍상수 영화의 “아름다움이 통했다!”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우리 선희> (각본/감독: 홍상수 | 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 제작: ㈜영화제작전원사 | 배급: ㈜영화제작전원사/㈜영화사조제 | 개봉: 9월 12일)가 제6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Pardo per la migliore regia) 수상!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3년만의 수상소식!
홍상수 감독 영화의 아름다움에 세계가 사랑에 빠졌다!
9월 12일 개봉을 앞둔 <우리 선희>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박수갈채를 받았던 가운데 폐막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수상 소식은 홍상수 감독이 2010년 <하하하>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국제영화제에서 3년 만의 수상 소식이다. <우리 선희>는 13편의 경쟁부문 출품 영화 중에서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아시아 작품에서는 대만, 일본의 작품들과 경합을 벌였다. 상영 당시 “이번 출품작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을 얻으며 호평을 받았던 <우리 선희>는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최우수 감독상 수상 소식으로 증명했다.
한편, <우리 선희>가 수상한 Pardo per la migliore regia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수상부문 중 최우수 작품상에 이어 최우수 감독상에 해당하는 부문이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수상 소식을 듣고 “함께한 스탭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이 상이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짧지만 진심이 담긴 이 소감영상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상 발표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그 동안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국내 작품들과 인연이 깊었지만, 최우수 감독상 수상소식은 이번이 최초다. 1988년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 만수>가 젊은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으로 시작해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최우수 작품상),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젊은 심사위원상), <낮술>(심사위원 특별언급상) 등을 수상해왔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그의 단편 <첩첩산중>이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로 비경쟁 부문에 상영된 바 있지만, 경쟁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 <우리 선희>. 이번 수상 소식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차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선희>는 한국 예술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예고하며 오는 9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ABOUT MOVIE
* 제목: 우리 선희 (영제: Our Sunhi)
* 각본/ 감독: 홍상수
* 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이민우
* 러닝타임: 88분 14초
*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 제작사: ㈜영화제작전원사
* 배급사: ㈜영화제작전원사/㈜영화사조제
* 개봉일: 2013년 9월 12일
* 공식트위터: https://twitter.com/JEONWONSA
* 공식페이스북:http:// facebook.com/ jeonwonsamovie
SYNOPSIS
구석에 몰린 선희가 선희를 아끼는 세 남자와 만납니다.
그들 사이에 많은 말들이 오고 갑니다.
이 말들과 선희란 사람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이런 말들이 선희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는 오랜만에 학교에 들린다. 미국유학을 위한 추천서를 최교수(김상중)에게 부탁하기 위해서. 평소 자신을 예뻐한 걸 아는 선희는 최교수가 추천서를 잘 써줄 거라 기대한다. 그러면서 선희는 오랜만에 밖에 나온 덕에 그 동안 못 봤던 과거의 남자 두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갓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문수(이선균)와 나이든 선배 감독 재학(정재영)이 두 사람.
차례로 이어지는 선희와 세 남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서로는 서로에게 좋은 의도로 ‘삶의 충고’란 걸 해준다. 선희에게 관심이 많은 남자들은 속내를 모르겠는 선희에 대해 억지로 정리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말들은 이상하게 비슷해서 마치 사람들 사이를 옮겨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삶의 충고’란 말들은 믿음을 주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거 같고, 선희에 대한 남자들의 정리는 점점 선희와 상관없어 보인다.
추천서를 받아낸 선희는 나흘간의 나들이를 마치고 떠나지만, 남겨진 남자들은 ‘선희’란 말을 잡은 채 서성거린다.
12차_우리선희_로카르노국제영화제감독상수상.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