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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유주의와 복음주의 사상에 관하여
(발표자료물)
<표> 교회사의 진자운동(챠트교회사 기독교문서선교회 109p참조)
<감성과 이성>
몬타니즘(2c)
영지주의(2~3c)
수도원주의(3~10c)
스콜라주의(11~14c)
신비주의(14~15c)
종교개혁 정통주의(16~17c)
경건주의 및 감리주의(17~18c)
자유주의(19~20c)
오순절주의 및 은사운동(20c)
1. 자유주의 신학(Liberalism Theology)
배경 및 그 기원
17세기 중엽부터 1920년대, 그리고 오늘날까지 정통적 기독교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사상으로써, 역사적 기독교 전통의 권위와는 다르게 별개의 주관적 가치규범에 근거, 감정적 종교사상에 의지하는 세속적 인본주의의 신학적 한 형태이다. 이 신학적 배경은 17세기 프랑스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르네 데카르트'와 함께 시작되었고, 합리주의 또는 계몽(칸트/이성)주의 라고 부르는 이것은 본격적으로 18세기 신학에서 '고전적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라 부르는 독일의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막허' 에서부터 시작된다.
신학자들과 그 종류(1762~1976)
신학자로,
에프 씨 바우르(F.C. Baur)-신약의 저작권 부인/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막허(Fredrigh Schleiermaher)-종교의 심연(深淵)에 절대의존 감정/
데이비드 프리드리히 스트라우스(David Friedrigh)-인간성의 종교/
알브레이히트 리츨(Albrecht Ritschl)-윤리적 사회성 가치의 도덕성 강조/ 줄리우스 벨하우젠(Julius Welhausen)-이스라엘 역사 문서설(JEDP)/
아돌프 하르낙(Adolf Harnack)-사회복음강조/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역사적예수, 빗나간 종말론/
칼 바르트(Karl Barth)-교회교의학,로마서주석,신정통주의아버지,절대초월성,성경의 접촉점 실존론적 입장, 그리스도안의 보편구원설/
루돌프 불트만(Rudolf Bultmann)-케리그마와 신화, 비신화화, 양식비평/
폴 틸리히(Paul Tillich)-존재의 사실성을 신앙/
디트리히 본훼퍼(Dietrigh Bonhoeffer)-옥중서신, 고백교회, 값싼은혜, 나를따르라!/ 이외에,
씨 에취 다드(C.H. Dodd), 라인홀드 니이버(Reinhold Niebuhr), 오스카 쿨만(Oscar Cullmann),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Wolfhart Pannenberg), 요아킴 예레미아스(Joachim Jeremias), 피에르 떼이아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 크리스터 스텐달(Krister Stendahl), 월터 라우셴부시, 칼 라너, 위르겐 몰트만, 한스 큉, 에밀 부르너 등 등 이외 과정신학, 세속신학, 사신신학, (흑인)라틴아메리카의 해방신학, 여성신학, 설화신학, 남성신학(Mascline Theology)....
자유주의 신학의 문제점
성경은 객관적인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 아니라고 한다. 성경은 무오(無誤)하지 않다고 한다. 성경은 역사적 사건들 전반에 대해 회의적이다. 하나님의 인성(人性)을 주장한다. 성경의 천지창조 기록을 사가(saga)라고 한다. 아담의 타락을 사가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들을 신화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처녀 탄생을 분명히 긍정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분명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부활의 역사적 확실성을 부정한다. 재림의 역사성을 부정한다. 보편 구원론적 경향이 있다. 몸의 부활을 부정한다. 등등...
따라서 자유주의 신학의 관점은 기독교 신앙과 성경을 자연과학 또는 역사과학 등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신학외의 인문사회 과학분야 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실험적 고등비평에 의한 귀납적 연구방법을, 인간의 경험에 의한 최고의 권위를 성경을 올라서서, 또한 전통적인 신학과는 전혀 다르게 하나님, 인간, 계시와 이성의 연속성을 강조하였으며, 인간의 전적 타락보다는 도덕적 가능성을 중요시함으로 이것을 근거로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복음운동 확산을 주장하고, 성경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기적 또는 신화에 속한다고 보았다.
2. 근본주의(Fundamentalism)
근본주의 운동
자유주의 신학에 대항하기 위하여 1920년대(20세기초) 미국에서 발생한 초교파적 보수주의 운동으로 성경의 무오성, 기독교의 초자연적 진리 등을 수호함으로써 기독교의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교리를 재확인하려 했던 일종의 교리수호운동이다. 이 운동은 세속적 세계관을 거부하고 성경의 초자연적 기적 사건을 강조하면서 전통적인 교리들을 계속 지켜나가려는 것이었고, 뉴욕시 소재 유니온신학교의 '브릭스 사건'의 성경영감 부인과 고등비판 수락 등으로 이 운동은 더욱 가시화 되었다.
1910년 개회된 북장로회 총회는 "기독교의 5대 근본 교리"(성경무오설,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대속적 죽음, 육체부활, 그리스도의 재림)를 채택하게 되었고 1919년에도 근본주의자 대회가 시카고의 무디성서학교에서 개최, "세계기독교 근본주의연합회"라는 기구가 조직되었다. 이들을 "근본주의자들"(Fundamentalist) 라는 명칭으로 불러지게 되는 것은 1920년 미국 침례교신학자인 로우스가 침례교 기관지에서 보수주의 그룹을 별도로 지칭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 이후 전개과정 : 1922년 포스딕사건, 1925년 스콥스 재판(원숭이 재판), 1925년 프린스톤 신학교 분리 사건-스티븐슨교장, 어번선언, 메이첸, 알리스, 윌슨, 반틸 웨스트민스터신학교, opc정통장로교회, 맥킨타이어, 성서장로교회, 페이스신학교, 버스웰 카버넌트신학교, ICCC, 신복음주의...
3. 복음주의(Evangelical)
어원적 유래와 전개과정
이른 바, '복음주의'(Evangelical) 라는 말은 원래 18세기에 일어난 종교 각성운동을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영미식 발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복음적 기독교 신앙으로 정의하고 있다. 즉 성경을 유일무이한 권위로 그리스도에 대한 인격적인 개인적 신뢰를 강조하는 종교개혁사상에 그 의미를 두고 있고, 17세기 청교도주의가 이러한 종교개혁의 정신 바탕으로 영국의 개신교 전통에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것은 북아메리카 식민지(신천지)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18세기 대륙에서는 경건주의가 득세하면서 17세기부터 정착된 영국의 청교도주의와 만나게 된다. 이때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John Wesley,1703~1791) 각성운동이 영국의 앵글리칸교회의 '저교회파'(Low Church Party)와 '복음주의파'(Evangelical Party)에게 세력을 끼치게 됨으로써 복음주의적 부흥가들에게 18세기말과 19세기초에 앵글리칸교회 내의 부흥운동을 주도하게끔 하였다.
미국에서는 18세기 자연신론과 함께 합리주의와 유물론 사상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들어왔으며, 독일에서 자유주의 사상이 유입되었으며 또한 아르미니안주의자들은 인간이 자신의 결정에 따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칼빈주의 제한적 속죄와 이중예정론을 부정하였다. 특히 미국교회에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끼친 것은 '자유주의자'(Liberals)라고 하는 '유니테리안주의'(Unitarianalism)였다. 한편 이러한 환경에서 미합중국(교회)은 영국교회와 같은 잘 조직되어진 세력이 아직은 없었으므로 개인적인 자유를 강조하는 "자발적인 수용"이 이러한 복음주의의 영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드디어 미국에서의 복음주의의 성격이 영국의 청교도주의, 대륙의 경건주의, 죠지 핏휠드의 칼빈주의적 부흥운동 등과 함께 18세기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1703~1758)로부터 시작하여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네 차례의 '대각성운동'(Great Awakening)기간 중에 그 특성이 나타나게 되었고 이러한 칼빈주의와 감리교 신학이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19세기중반까지 보편적으로 미국에서는 이러한 복음주의 신앙형태(복음주의 운동,Evangelicalism)가 개신교의 신앙이라고 대체적으로 이해되어지게 되었다.
19세기 초기까지도 이들은 종파적인 성격을 뜨지 않고 "자발적인 단체들"(voluntary societies)로 이루어진 거대한 그물망(network)을 결성하여 선교활동에 있어서 전 세계로 확대하였고, 자선사업 및 사회적 개혁을 지향함으로 노예해방(폐지)운동, 안식일 엄수, 금주규정제정, 교도소 개혁 등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도 개혁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새로운 산업화 현상과 대도시 출현 등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서 개인적 자발적인 프로그램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개인적 성결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하게 되었고 부흥사 '무디'(Dwight L. Moody,1837~1899)와 '챨스 피니'(Charles Finney,1792~1875)가 활동하게 되었다. 이어서 19세기 후반에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챨스 다아윈'(Charles Darwin,1809~1882)의 사상이 그 당시 문화전반에 주요한 사상적 지배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소위 '복음주의'는 근대 과학과 성경적 기독교는 결코 조화할 수 없음을 이유로 '실재와 진리' 라는 것은 고정되어진 절대 진리라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불가능하고 인간의 가치개념에서 다원주의 논쟁을 통하여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요 신과 도덕성에 대한 인간 개념의 역사(변천) 기록일 뿐이라는 사상이 팽배 되었다. 더욱 가세하여 19세기 후반에 등장한 성경의 고등비평은 복음주의의 합의점의 근본기준을 뒤흔들어 놓았다.
결국에, 19세기 중반이후에 이룩된 복음주의 동맹 내부에서 심각한 분열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소위 '현대주의자'들이라고 부르는 자유주의자들이 기독교 신앙을 현대 조류에 맞게끔 조정해보려는 일단의 사람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 자유주의자들은 20세기 초반의 진보적 정치학에 근거한 '사회복음'을 옹호하면서 과거 복음주의 운동의 개인중심적 구원을 사회구원적으로 그 관심 방향의 대상을 바꾸게 된다. 이때 등장하는 운동이 앞에서 먼저 언급한 이른 바 '근본주의 운동'인데, 1930년대 이후부터 이 보수적 복음주의 운동인 근본주의 운동은 자유주의에 대항하여 계속 논쟁하지만 한편, 근본주의들간 사이에서도 신학적인 이해의 차이를 두고 상호간에 충돌을 하다보니 일단의 근본주의자들은 배타적이며 분파적인 성향을 띠게 되었으며, 반지성적이며 반문화적 자세를 취하였고 사회문제에는 외면한 채로 복음전파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반면에 1940년대에 이르러 온건한 근본주의자들은 분파적이며, 배타적인 방향을 거부하고 온건한 복음주의 운동을 표방하여 1942년에 '미국복음주의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the Evangelicals)가 연합 조직되고, 1952년에는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가 결성된다.
에큐메니칼 정신에 굴복
복음주의자들은 복음 전파보다는 사회참여와 정치에 관심을 두는 WCC의 에큐메니칼 신학에는 반대하였다. 그러나 1974년의 로잔대회를 계기로 복음주의자들도 사회문제를 소홀히 해 온 과거를 반성하고 복음전파와 함께 사회참여의 중요성을 강조, 적극성을 띠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대단히 위험한 요소를 간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러한 과정이 있기 전에 20세기 미국의 부흥사 '빌리 그레이엄'은 1950년대부터 세계 각처에서 전도집회를 열면서 기독교 정신만 가지면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사고로 복음주의 운동을 (복음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까지 후원을 받는 것은 별개로 하더라도) 우리가 강조해 온 복음의 기초교리를 뒤흔들어 놓게 되었다. 전도대회를 치르면서 복음에 대한 부분을 매우 미묘한 방식으로 전하게 되었으며, 복음주의의 정확한 의미를 퇴색하게 만들었다. 구원의 초청대상자인 구도자들은 진정한 기독교의 복음 이전에 신자의 좋은 성품과 친근함과 형제를 사랑하는 태도에서 감화를 받았다고 말함으로써 성경에서의 본래적 복음의 능력을 상실케한 것이었다. 이것은 거짓되고 모호하고 불분명한 에큐메니칼 사고방식에 종속되어 버린 것이다.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규명과 기술하는 일의 중요성을 훼손하게 되었으며, 복음주의 신자들에 대한 입지 전체를 위협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것은 서두에서 질문한 바와 같이 우리가 믿고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재검토 하여 정확하게 이해하는 일이 너무나 절박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 참고문헌 : 20세기신학 IVP 스텐리그렌츠, 로저올슨, 기독교교회사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김영재,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옛신앙 김효성, 현대개혁주의 기독교문서선교회 박도호, 무모한 신앙과 영적분별력 생명말씀사 존 맥아더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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