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광포 신시대 제12회 본부간부회에서 소개한 이케다 SGI 회장 지침
묘법(妙法)과 연을 맺은 복덕은 영원
‘법화경’ <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 제27>에 “이아등숙복심후(而我等宿福深厚), 생치불법(生値佛法)” 즉 “우리는 전세에 쌓은 복이 깊고 두터워, 금생에 불법(佛法)을 만났나이다”라는 경문이 있습니다.
불법을 만난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과거세부터 쌓은 복운으로 만난다는 말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금세에 학회원을 만나 절복되어 신심을 한 듯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연에 불과하고 진정한 인(因)은 더 먼 과거에 있습니다.
본디 대단한 불도수행을 한 ‘숙복심후한 사람’입니다.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은 이 경문을 '어의구전'이서 더 깊이 있게 설명하셨습니다.
“이 문은 일구 묘법(妙法)에 결연(結緣)하면 억겁(億劫)에도 소실(消失)되지 않고, 대승무가(大乘無價)의 보주(寶珠)를 연마(硏磨)하여 나타냄을 생치불법(生値佛法)이라고 하며 소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불법이니라.”(어서 793쪽)
이 구절(숙복심후 생치불법)은 비록 한 마디라도 묘법과 연을 맺으면 그 숙복은 억겁이라는 헤아릴 수 없는 장원한 세월동안에도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대승교의 구극이자 무상으로 고가(高價)인 보주 즉 중생의 가슴속에 있는 부처의 존귀한 생명을 닦아 나타낼 수 있다.
이것을 ‘금생에 불법을 만났다’고 하며 그 ‘불법’은 남묘호렌게쿄의 불법이라는 말씀입니다.
조금이라도 묘법과 연을 맺으면 그 복덕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싹’을 틔운다
대성인의 불법은 ‘하종불법(下種佛法)’입니다. 남묘호렌게쿄에 조금이라도 연을 맺으면 불종(佛種)은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 싹을 틔웁니다. 그러므로 그 소중한 불연을 맺게 하는 ‘홍교하는 사람’ ‘실천하는 사람’의 복덕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한마디라도’ 불연을 맺으면 그 사람의 가슴속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확실한 성불의 씨앗을 심을 수 있습니다.
대성인의 불법을 조금이라도 말하고 우정을 맺어야 합니다. 비록 그때는 상대가 신심을 하지 않더라도 불종을 심는 ‘문법하종(聞法下種)’도 ‘절복’입니다.
상대가 발심했을 경우와 똑같은 위대한 공덕이 있음을 확신하기바랍니다.
우리는 아득히 먼 과거부터 묘법과 ‘숙연’ ‘숙복’이 심후한 보살입니다. 대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의 대보살(大菩薩)이 말법의 중생을 이익(利益)하심은 마치 불고기가 물에 익숙하고 새가 하늘에서 자재(自在)인 것과 같도다. 탁악(濁惡)의 중생이 이 대사(大士)를 만나서 불종을 심음은 예컨대 수정(水精)이 달을 대하면 물이 생기고 공작(孔雀)이 뇌성(雷聲)을 듣고 회임(懷妊)함과 같으니라.”(어서 1033쪽)
‘이들 대보살(지용보살)이 말법의 중생에게 이익이 되게 하는 일은 물고기가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고 새가 하늘을 자유자재로 나는 것과 같다.
오탁악세 말법의 중생이 이 보살을 만나 자신의 생명 속에 불종을 심는 일은 수정이 달빛을 받으면 물이 생기고 공작새가 천둥소리를 듣고 임신하는 것과 갈다.’
‘지용보살’이 자유자재로 말법의 중생에게 ‘불종’을 심어 이익이 되게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만난 사람, 연을 맺은 모든 사람이 공덕을 받도록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동지
우리 창가학회원이 바로 이 ‘지용보살’과 이어져 있습니다. 모두 위대한 ‘불사(佛使)’입니다.
일체중생에게 불종을 심는 지용보살의 존귀한 사명을 행동에 옮기고 광선유포의 법전(法戰)을 펼친 단체가 바로 창가학회입니다. 이 ‘불칙(佛勅)의 단체’는 누구도 파괴할 수 없습니다. 파괴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히 막힘은 없습니다. 새로운 광선유포의 길을 유유히 자유자재로 열 수 있습니다. 훌륭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학회의 진가입니다. 대성인 불법의 진수입니다.
아무쪼록 ‘무이(無二)의 신심’에 분발하고 일어선 한 사람 한사람이 큰 힘을 발휘해 광포와 인생의 위대한 길을 열기 바랍니다.
구원(久遠)의 동지와 형제처럼 사이좋게 마음껏 ‘위대한 창가학회’를 지키고 학회와 함께 번영하며 자신의 인생에서, 법전에서 당당히 승리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활약’ 그리고 ‘행복’을 기원하며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991.12) ‘제49회 본부간부회’ 에서
(2015.6.28) 제12회 지침.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