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09년 04월03일
인원:10명 (허 하 뽀 조 호 안 나 김 수 총)
날씨:맑음
8구간:도일교 ㅡ>544.9 ㅡ>블랫재 ㅡ>상도일안부 ㅡ>전망바위 ㅡ>운주산 ㅡ>너럭바위 ㅡ>621봉 ㅡ>이리재 총 13.8km
07:30분 연화재에서 미팅후 우린 도일교를 향하여 기계쪽으로 달려갔다.
차창밖으로 향긋한 봄바람이분다. 31번국도변엔 벗꽃 이외에 과수원에서 피고 있는 꽃나무까지 온통꽃으로 수를 놓은듯 내려가다 이리재에 차량1대를 주차후 한티재를넘어 죽장 지동리 쪽으로 시원스럽게 달려갔다. 08:22분 68번 지방도 도일교 좀 못가서 은행나무가 보이는 반대편 도로에 주차후 27분 자호천제방을 걷는다. (여름철엔 물아많아 못 건너겠음 )이어 은행나무옆 오름시그널이 걸려있다.
산을 오른지 25분 쯤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목을추기니 주변엔 진달래 연달래가 꽃을피우고 왼쪽멀리 죽장휴게소가 오른쪽엔 신당 마을이 고즈넉히 봄햇살을 받고 있었다.
09 :23분 헬기장에서 소껍데기 쪼림에 막걸리 한잔 그리고 흐른는땀을 닦고 벽돌로 대우산이라는 글씨와 저 멀리 보현산과 면봉산을 바라보며 .... 37분 우측내림을 하니 저 멀리 왼쪽 정자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완만한 능선을두어개 넘고 낙동정맥과 만나는 544봉에선다. 이어 우측내림을 하니 시그널과 길이 참나무의 조화를 받으며 잘 놓여있었다. 10:00경 지도상엔 영동권씨묘인데 지금은 이장을 하였는지 묘가 없어져버렸고 작은 능선을 두어개 넘고나니 이어 내리막 ...간간이 이어지는 진 연달래가 붉은 수줍음을 더 하였고 .이어 계곡아래 4거리안부(도일리와 남계리로 이어지는) 에서 급 오름하니 정상(10:15)에서 왼쪽으로 꺽여지고 ,가시덤불을 지나니 급하게 떨어지는 사면길 불랫재에도착하였다.
불랫재를 가이드에 찾아보니 다소 이국적인 이름이다 .
포항제철 건설당시 영천댐(자양호)의 물을 공업용수로 사용하기위해 확장된 길이며 동쪽아래 남계리 방면에 신라시대의 절이있어 부처가 오신다는 뜻에서 "불래" (부처불.올래) 라는이름이 붙었다는설과 이 재를 넘어가면 범 과 야수의 피해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불래"(아닐불.올래) 란뜻을 갖고 있다고도 한다.
목을추긴뒤 배씨묘 윘편에서 이어오름(10:35)이산 정상삼각점밑에 석축을 쌓아올린 큰 묘를지나니 내림과 또 오름 무연 1기 밑에 상도일 안부(10:53)에 도착한다.
오른쪽 아래로는 상도일 왼쪽으로는 남계리에서 불랫재를 오르는 임도란다.
이어 작은봉우리를 다섯개정도인가 넘고나니 (434봉)을지나
421봉 삼각점에서 (11:16)찰칵후 내림과오름 또 내림을 하니 이후 오름길정상468봉못가서 좌측으로 우회를하니 또 오름과 내림이후 11:31분 분성김씨묘 옆에 아름드리 소나무 한 그루 또 오름후 11:48분
특이하게 춤을추고있는 소나무(사람의 형상처럼 왼손은 밑에 오른손은위로)를 보며 이어 큰 바위를지나니
12:00전망바위를지나 한 번 올라가서 조망도 했음 좋으련만 이어 3분후 700봉 평평한 안부를지나니
왼쪽 안국사방향 시그널이후 조금오르니 시루떡을 포개놓은듯 넓은 돌이 사방여기저기에 흩어져있고 정상 797봉 밑 우측옆으로난 길위엔 크다란바위(개구리를 닮은듯) 좌우론 아무리 자연미 라고하지만 정말 예쁘게 잘 다듬어진 바윗 돌을 감상하다보니 넋이나갈정도... 이후 16분엔 이리재및 운주산정상갈림길
이후운주산 정상에서 (807)아래에서 점심을 먹는다. 회원님들 휴식을 하실때 난 797봉을 돌아온다고 못
올라갔는데 정상에 오르니 등산객의 공을 쌓은작은 돌탑이 외로운 바람과 함께 서있었다.
이후 출발하잔다. 난 797봉에서 내려오고 회원님들은 무덤쪽으로 가는지름길에서 근위대장 장군묘에서 다같이 비문을 읽어보니 모르는 한자가 너무많다.대충읽어보니 근위장군 오천정씨 묘인데 부인과 합장한 묘이라는것밖에 ...이어 10분정도 가니 안국사방면 갈림길 13:55 너럭바위에서 사진 후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간다. 766봉을지나니 운주산 영천 소방서 현위치번호판이 길 안내를 잘 해준다.
우측내리막 옆에있는 무덤봉(687)을지나 14:12분 왼쪽인비리와 오른쪽 수성리로내려가는 4거리안부에도착후 바로 앞 617봉이 꽤나 높아보였고. 정상으로 안 가고 우측우회로를 돌아간다. 617봉 아래 집채만한 바위2개가 말 없이 지켜본다. 14:20월성최씨묘 저 멀리 대-포 고속도가 보이고 오름을하다 나뭇가지에 걸린 소망전망대 표지판에서 정면앞에 깍아지르는 기암절벽에 장관이다는 경탄이 나오고...인비리와 봉계리 협곡사이로 바람이불어온다.(14:35)
621봉 좀 못와서 뽀님 총님 어디론가 긴급해결(?)을 하러가고 ,잠깐휴식후 저멀리 봉좌산이 우뚝 서있고
고속도가 가까워지자 차들이 굉음을 내며 어디론가 질주를하고있다.
14:45 621봉에서 좌측엔 험준한 절벽이 이어지고 이어 급내림...
내림을27분 정도했나 15:12분 이리재에도착 (포항시 기계면봉계리와 영천시 임고면수성리를 잇는고갯길)
경계표지판에서 오늘의일정을 마무리하는 사진을찍고. 기계면을 향해.....
921지방도로를타고 인비교앞에서 두분 도일교를향하여가고 나머지회원님들은 인비리(기계면)승강장에서 차량을기다림..
이윽고 15:50 차량에 탑승 기계면으로 달려가니 따사로운 봄 햇살에 기계면 자체가 꽃속에 빠진다는 착각 도로변, 주변의 산, 과수원 ,들녁, 아무리 봄의 예찬론을 펼치도 부족한것 같구나.....
봄 바람에빠졌는데 그냥 갈수없지 !! 한우집에 들러 고기는 한우 라는데 육우인듯 별 맛이없다. 나중엔 돼지갈비로 ...역시 서민의 입은 못 속인다.그리고 소주 한 잔의 여유도 부리고 나니 취기가 오른다.
계산후 나올때 하!!님의 등산화가 없다. 손님이 바꿔신고 갔다.우야꼬 1시간이나 기다리길 ....
할 수없이 1주일 안에해결한다는 각서만 받아오고 발길을 돌린다.(미친놈 제 신발도 모르고 신고 가는놈
얼굴이라도 한 번봤으면... 우리 하님 신발 꼭 돌려주이소 어요....
오늘 마무리가 영엉 엉망이다.집에 도착후 기분이 안 좋아 한잔 더 했음 싶은데 아무도 없네그려!!!
8구간 종주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1주일 후에뵈여.....
첫댓글 정기자님! 후기마무리된거요?? 아님중도휴식인감요? 출근시간이??
마눌님손님과 애들땀시 중도포기 화요일 오전에 마무리합니다.늦은감이 많은데 이해해주이소 ㅠ
정기자님! 어려운여건속에서 후기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만땅!!!
이번주는 우째되는고??? 소식이엄네그려
정기자님 수고 많았습니다..난 테이프 안 붙여서 억수로 평하게 다녀왔습니다..ㅋㅋ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