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장소 : 부산팀/울산팀 -> 언양 석남사 입구 오전 9시 집결후 천왕재로 10시까지 이동
포항팀 -> 밀양 천왕재 10시까지
투어코스 : 밀양 천왕재 -> 창녕경유 -> 합천토종흑돼지구이식당 -> 합천호일주
-> 집으로 복귀
점심식사 : 합천 토종흑돼지구이 (경남 합천군 묘사면 도옥리 90-4)
055) 933-1180
회 비 : 1/n
비상연락망 : 유니콘/김승순(010-3193-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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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종 돼지고기는 살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비계맛”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다. 합천 토종돼지 역시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비계맛이 유별나 명품으로 꼽힌다.
군내 곳곳에 명품 토종돼지 사육단지를 지정해놓고 키워내는 합천돼지는 지리산이나 제주도산 흑돼지보다 더 작은 몸집을 하고 있다. 생후 8~9개월 짜리가 가장 맛있어 10개월 미만에 출하하는 합천 토종돼지는 무게가 45~50kg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일부러 거친 사료를 먹이며 야생종처럼 키운다는데, 그래서인지 비계층이 유난히 얇고 단단하면서 쫄깃한 질감이 별미로 꼽힌다. 일반 양돈에 비해 채산성은 떨어지지만 지역 특산품으로의 긍지만큼은 대단하다.
그러나 일반 돼지고기와는 달리 버리는 것이 없어 껍질과 비계가 오히려 고기맛을 능가해 일반 돼지처럼 비계와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버리는 것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먹는 양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그래서 충분한 지방 섭취가 가능하고 맛이 뛰어난 이상적인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맛과 영양가가 풍부하다는 껍질과 얇은 비계층, 발갛게 살아있는 신선한 살점이 일정하게 이어지는 본격적인 삼겹살은 숯불에 그냥 구워먹어도 좋고 양념을 해 구워도 역시 별미다. 개업 4년째를 맞고 있는 동안 소문이 퍼져 각 메스컴에 오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알려져 주말이면 대구와 부산 서울에서까지 고객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들은 하나같이 순수한 우리 돼지고기 맛이라며 감탄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주인 백삼연(49세)씨의 타고난 음식솜씨로 이런저런 밑반찬들을 하도 맛깔스럽게 갖추어내 작은 읍마을 손님만으로도 언제나 자리를 가득 메우고 남는다는데, 박속나물과 콩자반, 방아 밀부침, 도라지나물을 비롯해 시원한 물김치 등 토속적인 맛이 잊혀졌던 고향의 맛을 되새기게 해준다. 왕소금구이와 숯불구1인분 200g 기준해 5,000원, 수육은 600g 기준 1만5,000원이다.
첫댓글 이번주 일요일 투어는 비머클럽과 공유합니다~ ^^